2012년 가카 어쩌고 하던 일베 전성기 시절 수많은 일베, 인기글을 보내며 고렙을 찍었던 사람임

사실 지금은 그게 불가능한게 단톡방으로 개념 조직하는게 일상이라

야갤을 보면 고닉 몇명이 개념 전체를 조작중이고 그걸 아예 숨기지도 않음

그때 내가 썼던글 대부분이 중국, 페미를 까던글이였고

현재 페미를 까는글 논리의 일부는 내가 제공했다고 느껴질정도임

당시 페미와 공산주의의 연관성, 페미와 출산율의 연관성에 대한 글은 내가 거의 다 썼을정도고

그 논리가 일부 집단의 정론으로 자리잡을정도의 수십만의 조회수를 찍은것도 내글뿐임

그거랑 한녀의 승혼(상향혼) 선호 성향으로 인한 출산율 저하글도 거의 나만 씀

자의식 과잉일수도 있으나 진짜 당시엔 나만 그런 논리를 주장했고 굉장히 생소한 주장으로 받아들여졌음

이 모든건 어떻게 보면 애국심으로 인해 쓴글이였음. 물론 주목받는게 좋았다는게 더 크지만. 내가 쓴글이 조회수 십만 이상을 찍는 경험은 꽤 괜찮은 경험임

지금이야 유튜브가 일반화돼서 조회수 몇만은 아무것도 아니고 커뮤글도 마찬가지지만 당시만해도 인터넷에 그런글 하나는 엄청난 영향력이 있었음. 그런글 하나 올리면 온갖 미러링 사이트에서 복사해갔기 때문에 온 커뮤로 퍼지며 조회수가 몇배로 뻥튀기 되는 경우도 많았으니까

어쨋든 그정도로 애국심을 강조했던 내가 더이상 그렇지 않게된건

더이상 그럴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임. 애국심, 국뽕이 사실상 반일과 동의어가 된 지금은 애국심이 오히려 한국의 국제 관계에 악영향을 주는 요소가 됨

그걸 코로나 시기에 깨닫고 반일국뽕을 하면 한국만 손해라고 하는글을 여러번 개념글로 보냈지만 소용이 없었음

나도 내일이 있고 개념글을 보내려면 상당히 공을 들여야하는데

몇몇 반일국뽕 고닉들이 단톡방 돌려서 개념글 주작하는 물량을 따라갈수없더라

그래서 포기함

그리고 거기에 속는 한국인들을 혐오하게 됐지

이젠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하고 투표도 몇년간 안함

201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약 6-7년간 국제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해외 기사 위주로만 정보를 습득하기 시작한 이후 한국 국내정치는 갈수록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최근 대선, 총선도 내 예측대로 됨. 국제정세를 보면 너무 예측하기 쉬웠음

난 앞으로 한국은 끝이라고 보고 있고 이미 인상조작으로는 커버가 안되는 내부적인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함

2010년대 초반부터 그런일이 천천히 일어나다가 코로나때부터 급진전됨

출산율은 그 결과일뿐임. 이젠 굳이 출산율을 페미나 한녀의 성향과 엮지도 않음. 그것또한 국제정치의 영향이기 때문임

마지막을 잘즐기고 그나마 위기감이라도 느끼는 지금만이 탈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인것도 명심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