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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셔어학원 영어 공부 기준 잡기 :-) 2개월 98점 ~! 후기

우기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5.15 15:12:12
조회 672 추천 2 댓글 2

1. 이름: 심주은 

2. 학원을 다닌 총 개월 수: 2개월 반 
  
3. 처음 학원에 들어왔을 때 시작했던 반: 인터반 
  - 인터반에서 4주 수강(2월): 토플 입문 
  - K반에서 5주 수강(7월+8월 초): 실전 준비 

4. 학원에 오기 전에 가지고 있었던 토플 점수(파트별): X 

5. 목표했던 토플점수/ 취득한 토플점수: 90 / 98 
  - 2월 모의(Half) 21 / 26 
  - 7월 모의(Full) 26 / 20 / 20 / 21 = 87 
  - 7월 실전(07.29.) 26 / 23 / 21 / 28 = 98 

6. 토플을 공부한 이유: 영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 해외 교환학생 지원 

7. 파트별 상세설명 
  ※ 공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곧 내용을 덧붙일 내용이라 우선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1) VC: 공부가 막힐 때 가장 먼저 돌아와서 다잡기 
      (1) 공부하면서 실패했던 부분 
          - 어휘의 중요성 간과: 단어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처음 한 달간은 단어시험에서 140~160개 정도 유지할 정도로만 외웠어요. 그 다음 긴 기간을 쉬고 다시 7월에 공부하려하니, 결국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했습니다. K반에서 다른 과목들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단어와 구문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지만, 다른 과목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것 같다고 느껴서 자꾸만 단어를 낮은 우선순위로 뒀었어요. 이게 가장 큰 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한 번 잡지 않고서는 이후의 어학은 불가능해요. ‘막힌다’는 느낌이 들면, 주저 없이 가장 기초적인 이 부분으로 돌아와서 다잡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 시험의 중요성 간과: 계속 보고 외웠다면 시험을 꼭 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도 큰 실수였어요. 시험 치는 데도 적지 않은 시간이 들어서 그냥 외우고 넘어가기만 했었거든요. 하지만 시험을 봐야만 정확히 알고 있는지, 대강 알고 있는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어요. 단어를 외운 뒤에 스스로 생각하는 완성도와, 실제 단어 시험에서 받은 점수의 차이가 크다면 더더욱 시험을 봐야만 합니다. 

      (2) 개선한 공부 방법 
          - 어휘를 1순위로 두는 주간 만들기: 7월 둘째 주 한 주를 어휘에만 집중하는 주간으로 만들고 말 그대로 단어와 구문만 모조리 외웠어요. 모든 과목에서 모르는 단어는 지문, 문제 할 것 없이 전부 뽑아서 외웠습니다. 주말에는 학원에서 프로그램으로 Day 01~13 단어를 통과할 때까지 시험치고,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확실히 이 주를 기점으로 단어 때문에 겪었던 어려움이 확 줄었어요. 어차피 한번은 해치워야 할 어려움이고, 더군다나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니 일찍 할수록 효과가 클 것 같습니다. 

          - 단어&구문 오답노트 만들어 복습하기: 채운쌤의 라이팅 오답노트가 문법적인 오류를 잡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기에 단어에도 적용해 보았습니다. 작은 노트를 준비해서 나름의 기준(① 시험 봤을 때 틀린 단어 ② 보고 바로 뜻이 생각나지 않았던 단어 ③ 다른 단어와 헷갈렸던 단어 ④ 처음 본 단어 ⑤ 정확한 발음을 모르는 단어)에 해당하는 모든 단어와 구문들을 적고 수시로 봤습니다. 가급적이면 ④, ⑤는 사전에서 발음과 예문을 찾아서 정리해두었어요. 저는 특히나 전공과 관련된 용어가 아닌 거의 대부분의 어휘에 취약한편이어서, 공부를 시작한 뒤에 토플 단어 외에도 처음 보는 단어가 정말 많았어요.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은 특히나 잠깐 암기되더라도 나중에 또 만나면 낯선 경우가 많습니다. 따로 다시 한 번 정리해두는 방법은 귀찮을 수 있지만, 단어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복습하게 되어서 앞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 그 외: 그 외로 단어 공부할 때 습관들이려고 했던 것은 시간을 정해놓고 외우기와 여러 번 반복해서 익숙하게 만들기 입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 모두 외우기☞시험으로 확인☞오답노트 정리하기☞계속 복습하기. 이런 루트를 짜서 계속 반복했어요. 어느 정도 새로운 단어를 외우는 부담이 줄어들 때쯤에는 다른 식으로 복습했습니다. 지금까지 하고 있는 방식은 ① 헷갈리는 단어끼리 정리하기 ② 분야별로 자주 나오는 전공용어 정리하기 ③ 사전 찾아 공부하기 입니다. 단어 하나를 완전히 습득하기 위해서는 뜻, 철자, 발음 모두를 반복해서 복습하고, 그 단어가 사용되는 방식을 계속 익혀야 하는 것 같아요. 

  2) RC: 어셔에서 가이드하는 정석대로만 따라가기 
      - 말 그대로 어셔에서 제시하는 방법대로만 따라가면 됩니다. 단어 구문 열심히 외우고, 정확하게 묶고, 열심히 읽고 해테 준비하다보면 저절로 문장 읽는 게 익숙해지는 것 같아요. 이런 종류의 영어 지문 읽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았고, 단어나 문법 공부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지만 가르쳐 주신대로 따라가다 보니 큰 어려움 없이 차근히 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공부하다 보면 실력이 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더 많은 지문을 풀어봐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조급함이 생길 때도 있어요. 하지만 문장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데 빠르게 풀려고 어설프게 읽거나, 이해되지 않아도 넘어가거나, 요행을 바라면 점수가 늘기 보단 나쁜 습관만 생겨요. 결국 모르는 단어가 몇 개인지, 까다로운 몇 문장의 구조를 얼마나 빨리 잡아내는지, 얼마나 집중해서 실수를 줄이는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속도보단 정확성’, 이게 RC 공부에서 정석이 아닐까 싶어요. 

      - 처음 인터반에서 공부할 때 Final 교재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인터반에서는 상대적으로 RC에 집중할 시간이 많아서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지문 하나하나를 복습하면서 그 주제에 관련된 내용들도 찾아가며 정리하고, 그 과목 수업을 들었다고 생각하면서 전체 내용을 요약해서 필기해두었더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그때는 몰랐는데 Final 책에서 다루는 내용 중에 토플이 좋아하는 단골 주제들이 많아서 이후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그 외 K반에서 따로 했던 것은 수업 끝난 뒤에 수업 내용 중 짚어주신 내용을 따로 노트에 쭉 정리해서 암기할 건 암기하고, 유의해야할 사항들이나 문제 푸는 방식은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읽어보면서 복습했어요. 주로 학생들이 자주 실수하는 부분들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짚어주시기 때문에, 수업 내용에 계속 익숙해질수록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었어요. 

  3) LC: 영어를 듣고, 이해하고, 집중하는데 익숙해지기 
      - 영어를 많이 듣고, 나오는 표현들을 잘 잡아서 바로바로 외우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아쉽게도 저는 첫 모의에서 요령껏 26점을 받아서 거품 낀 점수를 실력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단어와 RC 공부에 집중하느라 LC에는 수업 시간 외에 시간투자를 거의 하지 못했어요. 단어구문 외우기와 노트테이킹 연습, 써머리, 그리고 한 문장씩 끊어가며 청테 준비하기 등등 알려주시는 공부방법대로 쭉 해오면서 조금씩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중입니다. LC에 대해서는 크게 드릴 말씀이 없네요 :-( ... 

  4) SP: 익숙하게 내뱉을 수 있는 문장 늘리기 
      - SP 역시 크게 공부를 한 과목은 아니라 특별한 공부법을 적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인터반에서는 한 달에 10시간, K반에서는 8월에 약 일주일간 수업을 들은 게 다여서 유형 익히고, 뼈대 입에 붙이기에 급급했던 것 같아요. 공부를 깔끔하게 안했다고 볼 수 있는 과목인데 역시 점수도 깔끔하게 나와버렸네요. 공부하면서 깨달은 부분은 우선 말을 자신 있게 내뱉는 것, 익숙하게 내뱉을 수 있는 문장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는 시험이기에 유형에 익숙해지고, 요구하는 조건에 맞춰서 계속해서 연습하면 어느 정도 까지의 점수에는 도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5) WR: 매일매일 다듬어가기 
      - 정말 걱정 많이 했던 과목인데 이제 보니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과목이었어요. 제대로 공부한다면야 가장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 할 과목이지만, 마찬가지로 역시 유형과 제시된 기준이 있는 시험이기에 점수를 내기에는 가장 부담이 없는 과목입니다. 수업(★채운쌤)을 듣고, 매일매일 수업정리하면서 가볍게 복습하고, 뼈대 만들어야 할 때 만들고, 매일 연습할 때 연습하고, 오답노트로 문법오류 잡고, 딱 그것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 욕심 부려서 더 하는 건 다른 과목 다 되었을 때 하면 되는 것 같아요. 그 외에 어떤 공부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메마른 점수에 오아시스같은 과목이에요. 시험 전에는 써 놓았던 글과 WR 책의 글을 읽고 아이디어 복습하고, 응용력이 좋은 문장들 몇 개 외우는 정도로만 공부했습니다. 

5. 점수 취득 후 얻게 된 결과 
  1) 여러 가지 프로그램 지원 자격: 해외 교환학생 지원 등 
  2) 영어 공부의 기준점과 더 공부하고 싶다는 욕심 

6. 어셔 어학원에서의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 원장선생님께서 언젠가 ‘힘든게 정상이고, 잘하고 있다는 지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돌이켜보면 심하게 힘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 점이 조금 아쉬워요. 어셔에서 좋은 분위기, 좋은 조건 하에서 공부할 수 있을 때 더 치열하게 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 토플 학원 알아보던 도중 다른 곳이 아닌 어셔를 선택한 게 행운이었어요. 저에게 잘 맞는 학원을 만나서 영어 공부 시작점을 잘 다진 것 같아요. 영어뿐만 아니라 공부법에 있어서도 깨달은 점이 많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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