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내용

방송 2007년 12월 21일 금요일 밤 11 : 05

극본 박 지 은

연출 김 종 윤

출연 남편 (진우) : 운 기 호 , 아내 (소영) : 한 미 진 , 유미 : 박 미 영

부잣집 딸 유미와의 약혼도 파기한 채, 부모님 반대를 무릅쓰고 가난한 소영을 선택한 진우. 그런 남편에 대한 고마움에 소영은 독한 시집살이에 시누네 살림까지 떠맡아 하면서도 싫은 내색 한 번 않고 산다. 하지만 진우는 점점 소영에게 권태를 느끼고, 그 즈음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유미가 접근하자 그녀의 매력에 빠져든다. 이 즈음, 소영은 친정 식구들과 장기간 해외여행을 다녀오게 되는데...... 이럴 수가! 그 사이 갑작스런 사고로 남편이 죽어 장례까지 치렀다는 게 아닌가! 그럼에도 애써 슬픔을 이겨가며 시부모를 모시고 살던 어느 날, 그녀는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시부모의 뒤를 쫓게 되는데......

부잣집 3대 독자 진우와 결혼해 온갖 구박을 받으면서도 일편단심인 소영. 조건 좋은 약혼도 파기한 채 자신을 선택해 준 진우를 굳게 믿으며 산다. 어느덧 민지도 낳고 5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소영은 여전히 타박하는 시어머니에 자신의 살림을 다 떠맡기는 시누이의 등살에 편할 날이 없다. 한결같을 것만 같던 진우도 고부갈등으로 바람 잘 날 없는 집안 분위기에 짜증이 늘어가고, 영락없는 아줌마가 되어가는 소영에게도 점점 권태를 느낀다. 이 무렵, 진우는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전 약혼녀 유미를 만나게 되고, 소영과는 달리 여전히 예쁜 유미를 여자로 느끼기 시작한다. 한편, 소영은 친정모의 칠순에 맞춰 잔치 대신 친정식구들이 다같이 보름짜리 호주여행을 가기로 하고, 바쁜 진우만 뺀 식구들이 함께 떠난다. 헌데 어쩐 일인지 여행 내내 집에 전화가 되지 않아 걱정을 하며 돌아오는데...... 이런 날벼락이!! 소영이 여행을 다녀온 동안 진우가 교통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즉사했고, 시부모가 이미 장례까지 치러 화장했다는 게 아닌가! 생이별에 가슴이 미어지는 소영. 하지만 남편의 빈자리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며 산다. 이에 감동했는지 시어머니도, 자식은 키워 줄 테니 두고 좋은 사람에게 시집가라고 권한다. 그런데 우연히 만난 남편의 동창에게서, 얼마 전 진우를 만난 사람이 있다는 황당한 얘기를 듣게 되고, 최근 들어 부쩍 외출이 잦아진 시부모님의 뒤를 몰래 쫓아가 보는데...... ‘남편이 살아있다?!’ 소영은 큰 혼란에 빠지고야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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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짤방의 탤런트입니다.
예전 부클작품에서 베트남 여인으로 자식, 남편 다 뺏기는 역할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