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정도의 사람이라면 굳이 몰라도 되는게 아마 성우일꺼야.

이 캐릭터의 목소리를 담당하는 사람의 이름이 뭔지. 생김새가 뭔지 전혀 모른다고 쳐도 작품을 즐기는데에는 문제가 없거든.

뮤즈의 특이점중 하나를 말하자면 바로 2D와 현실의 성우가 동일한 뮤즈로써 활동한다는거야.

적어도 러브라이버인 이상은 또 하나의 뮤즈라고 할수 있는 성우에 대해 최소한의 지식은 가지는것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

그런 이유로 오늘부터는 뮤즈의 목소리를 담당하는 성우들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성우의 자질을 판단하는 가장 큰 요소는 뭘까?

경험? 연기력? 외모? 물론 외모는 제외하더라도 경험과 연기력을 매우 중요한 요소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면 난 역시 '목소리' 그 자체라고 말할꺼야.

성우가 내는 목소리에 따라 그 캐릭터는 180도 변하게 되지. 

아무리 발랄한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해도 그걸 연기하는 성우의 목소리가 푹 잠긴 목소리라면 

아마 일부 팬들은 그로인해 실망감을 느끼겠지.

다들 공감하다시피 호노카는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야.

그 어떤 맴버보다 긍정적이고 활기차지. 호노카의 '화이팅!' 소리만 들어도 기운이 날 만큼 호노카는 밝은 미소를 자랑하는 캐릭터지.

과연 이 호노카의 목소리를 내고있는 성우는 누구일까?

안정적인 연기와 목소리가 돋보이는 '닛타 에미'를 살펴보자.

                                                  닛타 에미

별명은 '에미츤' 뮤즈의 리더인 호노카의 목소리를 담당하는 성우야.

86년생으로 생일이 12월 10일인데 불과 3일전이였다. 

트위터로 짤막하게 축하인사 날렸었는데 봤으려나.

에미츤은 러브라이브를 통해 데뷔한 신인 성우야. 

실제 처음 목소리를 낸건 러브라이브가 아닌 T.P 사쿠라 라는 작품이라는데 솔직히 이건 내가 못봐서 모르겠다.

아무튼 에미츤은 정말 호노카를 위해 태어난 성우라고 할 정도로 호노카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어.

이해가 안간다면 당장 스쿠페스 키고 호노카를 메인으로 해보길 바란다.

2D 아이돌이 기반이긴 하지만 뮤즈의 리더로써도 활동하고 있는 에미츤은 

신인성우임에도 불구하고 리더쉽이 뛰어나고 연기력과 목소리또한 풍부하지.

무엇보다 에미츤의 강점은 위에서 말한것처럼 안정적인 보이스를 낸다는건데.

보통 성우가 라이브를 할때에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내면서 노래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노래부르는것보다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고 해

그래서 성우 라이브를 본 갤러라면 알겠지만 성우와 캐릭터 보이스간의 괴리감이 생기거나 (노래를 부르다보면 어느정도 본 목소리가 나오거든)

혹은 라이브중 무리한 발성으로 목소리가 떨린다던가, 음정이 불안해진다거나 하는 상황이 자주 오는걸 알수있어.

좋은 예가 니코의 성우인 토쿠이 소라지. (사실 토쿠이 소라는 노래 자체를 못하지만)

하지만 에미츤의 경우에는 라이브 경험은 커녕 성우로써 활동한 기간이 얼마 안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라이브 실력을 보여주지. 

호노카의 목소리로 노래를 소화해낸거야. (보충하자면 에미츤의 목소리와 호노카의 목소리가 비슷한 이유도 있어)

사실 가수로 활동하는 난죠 요시노도 완벽하게 에리 목소리를 연기하는건 불가능했거든.

물론 에미츤 역시도 가수로써의 경험이 전혀 없는건 아니기에 가창력 자체도 좋은편이였고.

후에 이이다 리호 편에서 더 설명하겠지만 

호노카 역의 닛타에미, 호시조라 린의 이이다 리호는 듀오 라이브에서 생각외의 노래실력과 깔끔한 목소리로 많은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어.

                                                2nd 라이브의 호노카, 린 듀오곡 Mermaid festa vol.2 ～Passionate～ 라이브 장면

러브라이브 이외에도 에미츤은 경계선상의 호라이즌의 나르제역, 다카포 3의 릿카역, 최근 방영한 용사가 되지못한 어쩌구의 엘쟈역을 담당했고

신인임에도 보여준 수준급의 연기력과 목소리를 볼때, 제 2의 사카키바라 유이가 되는것도 무리가 없을거라고 봐.

라고 에미츤의 성우적인 부분을 봤으니 다른 부분도 살펴봐야겠지?

아까 위에서 '타고난 리더쉽이 돋보인다', '호노카를 위해 태어난 성우'라고 에미츤을 표현한건 결코 거짓이 아니야

실제로 에미츤은 러브라이브에 대한 애정이 맴버들중 높은편에 속하고 무의식으로 호노카로써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TGS 토크중 스쿠페스에 관련한 질문을 받았을때 게임의 일반적인 장점 (캐릭터가 귀여워요, 노래를 들을수 있어요) 만 이야기 하던 타 맴버와 달리

'뮤즈 모두를 만질수 있어요' 라는 발언으로 그 자리에 있던 맴버나 관객이 과연 리더라고 외칠정도였어.

또한 3rd 라이브에서도 리더로써의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줬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난 3rd 라이브에 가보지를 못했으니 

그 부분은 BD를 통해 확인하도록 하자.

또한 에미츤은 성우계에서 상당한 괴짜로 알려져 있는데.

에미튼의 취미는 헌혈. 좋아하는것은 공룡으로 살짝 일반적인 사람의 길을 벗어나 있어.

또 청소도 굉장히 좋아한다고 해

주변 지인들에게 피뽑는게 부족하다며 코멘트를 남기거나 

공룡을 너무 좋아해서 2012년 열린 공룡 전시회에서 내비게이터를 했을 정도이니...

조금 더 에미츤의 공룡 사랑을 살펴보자면

――今も話題に出ましたが、新田さんと言えば恐竜好きで有名です。2013年注目の恐竜はいますか？

新田：最近はティラノサウルスへフォーカスが当たることが多いですよね。もちろん肉食恐竜の大スターですし、ほぼ完全な骨格体と言われる「スー」が来日した時は、感激のあまり写真を撮りながら大泣きしましたけど（笑）。でも実は、肉食恐竜の中では「アロサウルス」が好きなので、ぜひアロサウルスイベントを作って欲しいです！私にとってアロサウルスは憧れの恐竜でして、ティラノサウルスよりは小振りだけど、ジュラ紀後期の王者という感じで、スタイリッシュで格好いいんですよ。2012年の恐竜展ではステゴサウルスとアロサウルスが戦っているシーンがあって、アロサウルスはやっぱり格好いいなと惚れ直しました！

(번역)

Q. 닛타씨는 공룡을 좋아하기로 유명한데. 2013년 주목하는 공룡은 있습니까?

에미츤 : 요즘은 티라노사우르스가 좋습니다. 

육식 공룡의 대스타이기도 하고, 완전한 골격체라고 알려지는 '스'가 온 순간에는 감격한 나머지 사진을 찍으며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하지만 육식 공룡중에선 아로 사우르스를 좋아해서, 부디 아로 사우르스 이벤트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이로 사우르스는 동경하는 공룡으로써, 티라노보다는 작지만 쥬라기 이후의 왕자라는 느낌으로 스타일리쉬한 모습이 멋집니다.

2012의 공룡전에서는 스테고 상우르스와 아로 사우르스가 전투하는 씬이 있어서, 이로 사우르스가 역시 멋지다고 느끼며 반해버렸습니다!

(인터뷰 출처 : http://www.koepota.jp/news/2013/01/22/0204.html)

라고 말한 인터뷰가 있다거나.

6/30일 니코 생방중 하루만 동물이 될수 있다면 뭐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브라키오 사우르스라고 답변한다던가

일본 공룡 검정 3급 시험을 덜컥 합격해버린다던가 한 경우가 있어.

이 정도면 에미츤의 공룡 사랑은 정말 인정해줘야할것 같아.

                                 공룡검정 3급 합격증을 자랑하는 에미츤

또한 에미츤은 전 맴버 사이에서 가장 상체가 두껍기로 유명한데.

다카포 라디오에서 따온 에미츤의 특이사항을 말하자면 

근육량을 측정해봤더니 운동선수급이었다.

상반신은 근육량이 과다한편.

라고 나왔다네. 

공룡을 좋아하는 탓일까 근육도 공룡만한 에미츤 귀엽지 않니 ^^

요즘은 따로 체질 관리를 하는건지 나름 슬림해졌다고 하더라고.

뭐 이 정도로 호노카의 성우인 닛타 에미에 대해 알아봤어.

사실 성우 정보란건 위키만 가봐도 다 나오는거라서 뭘 적어야 할지 상당히 고심했는데.

뻔한 내용이라도 평소 성우에 관심이 없던 갤러들이 조금이라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최대한 풀어서 썼어. (프로필을 따로 안적은것도 그 이유야)

여담이지만 에미츤의 공식 프로필에서 에미츤의 생년이 86년으로 나와있는데 

같은 86년생인 웃치와 미모리와의 니코생중 호노카 혼자만 호랑이띠가 아니라는게 본인 입으로 밝혀지면서

에미츤의 실제 나이는 아무도 몰라.

추측으로는 85년생이 유력한데 우리는 러브라이버로써 그 정도의 눈속임은 조용히 넘어가 주도록 하자. 

에미츤은 뮤즈 성우들 사이에서 특히 팬과 소통하기를 좋아하는 성우야.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놀러가 보도록 해.

닛타 에미 블로그 - http://nittaemi.exblog.jp/

닛타 에미 트위터 - https://twitter.com/Nitta_E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