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에대한 관심으로 충만했던 중딩때,

수줍게 편지로 이뻣던 여자애에게 고백했음. 그런데

그걸 어떻게 안 같은학원다니는  여자애가 동네방네 소문냈음. 편지내용과 함께.

결론적으로 거절당했고 너무 쪽팔렸음. 게다가 어느날 피곤해서 학원책상에

누웠는데 그 나쁜여자애가 내가 고백한 여자를 같은 방에 가두고 불까지 꺼버렸음

너무 당황해서 자는척했고 같이 갖힌 여자애는 짜증만 내고 밖에서는 낄낄대고

웃고만 있었음. 너무너무 창피하고 쪽팔렸음. 지금도 그게 상처가 되어서

여자 눈도 제대로 못쳐다봄. 그때 그러한 행동이 상당히 상처가 된걸 그 나쁜년은

모를것임. 평생동안. 나중에 복수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음.


어느덧 20대초반에 되어서 그런 상처를 조금 극복하고 자신감책읽으면서

나름대로 살만할때쯤에 오 이게 왠일. 슬슬 호감가던 여자후배가가 반 고백정도로

컨택이 왔음. 아 이게 꿈인가. 호감있던 나는 살살 구슬려 보기도 했음,. 사실 그 후배가

이전남친과 나 사이에서 무척 고민하는 중이었음, 물론 차이고 나서 알게됨. 암튼

홀딱빠져서 앞으로 연애할 기분에 기분이 너무 좋았음. 그런데 이게 왠 날벼락.

차였음. 그것도 싸이홈피에 글남김. 아하하하하하. 대놓고 말도 못하고 싸이에서 차였음

차인 이유는 자기가 착각한거라고함. 그렇게 수긍하고 맘 아파하는데 한달뒤알고보니

나 차고 전 남친이랑 룰루랄라. 에라이. 근데 다시 한달 뒤 둘이 깨짐. 여후배 폐인모드

난 가만히 있었는데 여후배가 위로해달래서 바보같이 위로해주고 맘써줌, 나에게

올거란 희망에 한 짓이지만 결론은 또 차임. 그리고 쭉 근처에 머물면서 그 여자

마음 기다리다가 지쳐서 복학함.

그리고 몇년 지난 지금은...복학공부 크리에 아저씨테크타고 있음. ㅠㅠ

난 여자한테 말거는게 너무 무서움. 찌질하다는 소리 들을까봐. 재미없다는 소리 들을까봐.

나란 사람에 대해 실망할까봐. 거절당할까봐 너무 무서움.

그래서 말도 못걸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