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단 세 대만 판매될 벤틀리 자동차가 왔다.

롤스로이스, <U>마이바흐</U>와 함께 세계 3대 럭셔리 자동차브랜드로 꼽히는 벤틀리가 벤틀리 중의 벤틀리라 불리는 모델을 한국에서 판매한다.

벤틀리 코리아는 벤틀리 컨티넨탈 GT 및 벤틀리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라인업의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를 전담 스타일링팀에서 더욱 럭셔리하게 업그레이드한 \'벤틀리 컨티넨탈 시리즈 51\'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벤틀리 전담 디자인 팀 출범 51주년을 기념해 한정 제작된 이 차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돼 \'궁극의 럭셔리를 구현한 벤틀리\'라는 찬사를 받았다.

국내에는 컨버터블 모델 2대와 쿠페 모델 1대 등 총 3대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3억원대이다.

이 차는 12기통 6,000cc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 560마력, 최대 토크 66.3kg.m, 최고 속도는 318km/h이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4.8초(쿠페 기준)다.

외관 색상은 기존 컨티넨탈 시리즈에는 사용되지 않았던 투 톤 컬러가 옵션사양으로 제공된다. 내부 인테리어 컬러는 컨티넨탈 시리즈 51에만 사용되는 쓰리 톤 컬러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내부 인테리어 우드 패널에는 새로운 베니어인 \'Amboyna\'가 옵션으로 적용되며, 고객이 원할 경우에는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색상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A 필러 아래쪽에는 한정 제작 모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시리즈 51 엠블럼이 부착된다. 시트는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마무리됐다.

벤틀리코리아는 시리즈51 구매자들에게 벤틀리 인테리어 수석 디자이너인 로빈 페이지가 디자인한 이태리의 프리미엄 필기구 제조업체인 티발디의 한정판 만년필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