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로스트아크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로스트아크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싱글벙글 외국인 친구랑 찜질방 가는 만화.jpg ㅇㅇ
- 식당서 바지 내리고 '소변 테러'...일행은 '낄낄' 웃더니 도주 감돌
- 조진웅도 걸렸다···'11억 세금' 추징 ㅇㅇ
- 진라면 순한맛 10개 끓이는데 물 5리터 넣는 아이돌 ㅇㅇ
- 용기사를 양성하는 만화4...manhwa ㅇㅇ
- 김수현 유족 고소한댄다 ㅇㅇ
- 도박 때문에 남편 죽이고 도플갱어 찾아내서 타인의 인생 빼앗으려했던 여자 감돌
- 컨테이너선으로 항공모함 만들기 우희힝
- oooo 제의를 받은 이영자 ㅇㅇ
- 2차대전 프랑스 군용시계 MG 에 대하여 샤오바이
- 흰여울문화마을 사진 EOS-SUMMER
- 페일 라거 만들기 맥주사냥꾼
- 싱글벙글 007 근황 ㅇㅇ
- 뇌빼고 필름질 시절 JOEL
- 훌쩍훌쩍 아픈 아내의 부탁 거절하는 남편... 케넨천재
외면 받는 한국여성들? 외국여성과 결혼한 한국남성 6.2% 늘어.. 여초 반응
- 관련게시물 : "일본여자랑 결혼할래요"... 1년새 40%나 늘었다는 한남일녀 커플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20885?sid=103 외면 받는 한국 여성들?...외국 여성과 결혼한 한국 남성 6.2% 늘어日여성과 결혼, 2015년 이후 최고치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결혼 건수가 2020년 이후 4년만에 20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한일 청년들의 교류가 늘어나며 한국남편-일본아내간 국제결혼은 전년보다 무려 40%나 증가했다n.news.naver.com
작성자 : 중갤러고정닉
체스보드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1] - 체스와 친해지기
[시리즈] 체스보드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 체스보드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0] - 오리엔테이션 반갑다뉴비들을 위한 뉴비가 쓰는 체스 입문 시리즈 '체스보드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의 첫번째 페이지에 온 걸 환영한다.필자에 대한 소개나, 앞으로 어떤 안내서들이 올라올지 궁금한 사람들, 어떤 사람들을 위한 시리즈인지 궁금한 사람들은 저기 위에 달아둔 링크로 0편 - 오리엔테이션을 보고 오길 바란다.이 글에서 내가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번 글에서 내가 설명하고자 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1. 체스 보드 읽는법2. 행마법3. 기본규칙4. 특수규칙정말 뉴비들을 위해 적는 시리즈이니 만큼 가장 밑바닥부터 설명하기 위함이니이미 체스의 기본적인 규칙들을 모두 숙지하고 있는 늅비라면 미련없이 다음 글로 넘어가도 좋다!1. 체스 보드와 친해지기사실 몰라도 게임 하는데에 지장이 있진 않을거다!다만 추후 다음 공략, 혹은 다른 사람의 글을 읽을때 내가 "무슨무슨칸에 나이트가 어쩌고저쩌고, f파일이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글을 작성해놨는데 "그게뭔데씹덕아" 를 내뱉을수도 있으니 원활한 설명을 위해 짚고 넘어가겠다.짜잔! 이게 바로 체스 보드다원활한 설명을 위해 보드 위 기물은 잠시 비워두었다이 보드 위에서 체스 말들이 규칙에 따라 움직이고치열한 공방, 탁월한 수, 짜릿한 역전, 아름다운 체크메이트까지!우리가 체스를 하며 바라는 모든 것들이 바로 이 모드 위에서 펼쳐진다자 눈썰미가 좋은 사람들은 이미 눈치를 챘겠지만 보드 끄트머리에 작은 숫자들과 알파벳들이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세로로 쭉 써져있는 숫자들은 해당 숫자가 써져있는 가로열의 번호를 의미하며, 이 가로열을 "랭크" 라고 부른다반면, 가로로 쭉 써져있는 알파벳들은 해당 알파벳이 써져있는 세로열에 매겨지며, 이 세로열을 "파일" 이라고 부른다간단한 예시들을 살펴 보자이렇게 빨간색으로 강조된 가로 열이 랭크이다!조금 더 엄밀하게 말해보자면, 각 랭크에 붙여진 숫자를 앞에 붙여서 읽게 되어 4랭크 라고 부르게 된다만약 숫자 6가 적혀있는 가로열을 부르고 싶다면?그렇다! 6랭크라고 부르면 되는거다!또한 이렇게 빨갛게 강조된 세로 열을 "파일" 이라고 부르며조금 더 엄밀하게 말해 e파일 이라고 부른다!랭크와 마찬가지로 c 가 새겨진 세로열을 부르고 싶을때는 c파일 이라고 말하면 된다!이제 이렇게 뭉뜽그려서 하나의 열이나 행을 부르지 말고 특정 칸을 콕 찝어 말하고 싶을때 어떻게 해야할까?방법은 간단하다 (해당 칸의 파일) + (해당 칸의 랭크) 를 붙여서 부르면 된다!예를 들어 이렇게 강조된 칸을 부르고 싶을때에는e 파일의 4랭크에 있는 칸이기 때문에 e4 라고 부르게 된다!좋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앞으로 지겹도록 마주할 체스보드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봤다! 이젠 이 보드 위에서 움직일 우리들의 체스 기물들과 만나러 가보도록 하자!2. 체스 기물과 친해지기자 이제 우리는 체스 기물들이 저 보드 위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아볼거다(폰을 제외한) 모든 기물들은 본인이 이동 가능한 칸에 상대의 기물이 있다면 그 기물을 잡을 수 있다!따라서 기물이 이동 가능한 칸이 곧 그 기물의 이동력이며, 행마법을 알아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우리는 가장 먼저 폰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이렇게 귀엽게 생긴 우리의 폰은 기본적으로 앞으로만 한 칸 전진 할 수 있다게임을 시작할때 백의 폰은 2랭크에서, 흑의 폰은 7랭크에서 출발하기 때문에백은 2랭크에서 3,4,5... 랭크로 앞으로만 전진시킬 수 있고흑은 7랭크에서 6,5.4... 랭크로 역시 앞으로만 전진시킬 수 있다앞서 기본적으로 폰을 제외한 기물들은 자신이 이동 가능한 칸을 공격한다고 설명했던것을 기억할 것이다반대로 말해, 폰은 자신이 이동 가능한 1칸 앞을 공격하지 못한다는 말이 된다그렇다면 폰은 어떤 칸을 공격 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자폰은 아래 사진과 같이 본인의 전방 좌/우 대각선 1칸을 공격한다 만약 저 대각선 안에 상대방의 기물이 있다면, 그 기물을 잡으면서 대각선으로 이동한다반대로 저 대각선 안에 상대방의 기물이 없고, 바로 폰의 앞에 상대방의 기물이 있다면그 기물을 잡지 못하기에 폰을 더 전진시킬 수 없다좋다, 그럼 이번엔 나이트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나이트의 행마법은 글로 설명하기에 퍽 곤란한 면이 있다 다른 모든 기물들이 상하좌우나 대각선, 혹은 그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는데에 반해 나이트의 행마법은 꽤나 독보적이기 때문이다그럼 사진으로 보도록 하자나이트는 기본적으로 ㄱ자 모양? 으로 이동이 가능하다하지만 저게 끝이 아니다! 나이트의 강력한 점은 하나가 더 있다그건 바로 다른 기물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이다체스에서 내가 기물을 옮기고자 할 때에 만약 가고자 하는 경로의 다른 기물(내 기물, 상대 기물 모두)이 있는 경우에는 넘어서 지나갈 수 없다하지만 나이트는 그런 제한 없이 기물들을 언제든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백의 폰들이 길을 가로막고 있지만, 나이트는 문제 없이 넘어가 목표하는 지점인 d6에 도달할 수 있다좋다 이제 폰과 나이트의 행마법을 알아보았으니 이번엔 비숍 에 대해 알아볼 차례다비숍은 대각선으로 움직인다정확히 말해 대각선으로 (다른 기물이 가로막고 있지 않다면)보드의 끝에서 끝까지 무한정으로 움직일 수 있다이러한 비숍의 "대각선으로 움직인다" 는 특성 탓에 꽤 재미있는 특성이 나타나는데그건 바로 비숍은 처음 시작한 칸과 다른 색의 칸으론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다다시말해서, 시작할때 검정 칸에 놓여진 비숍은 검정 칸으로만흰 칸에 놓여진 비숍은 흰 칸으로만 움직인다는 것이다이번엔 룩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룩은 매우 심플하면서도 강력한 행마법을 가지는데, 그건 바로 상하좌우 직선으로 칸 수 제한 없이 움직인다는 것이다이러한 직선적인 움직임은 비숍과 비슷해 보이지만비숍과 다르게 칸의 색에 구애받지 않고 직선으로 어디든 움직인다는 점 탓에 더 강력하다이번에는 체스판의 슈퍼스타 여왕님 퀸 을 알아보자 퀸은 정말 단순하게 비숍과 룩을 합쳐놓은 행마법을 가지는데이 단순무식하고 강력한 행마법 덕분에 체스에서 가장 강력한 기물 이라는 위치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허무하게 잃지 않도록 소중히 다루어 주도록 하자마지막으로 우리가 가장 소중히 관리하고 신경써줘야 하는 마지막 기물 킹 의 행마법을 알아보도록 하자킹은 퀸과 똑같이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움직일 수 있는 칸수가 단 1칸이라는 차이가 있다(못난 남편)다만 본인의 전방위를 모두 공격하는건 단 1칸만이라도 꽤 강력한 편이라그 탓에 서로의 기물이 거의 없는 엔드게임(게임이 거의 끝나가는 때)에 중앙으로 꾸물꾸물 기어나와서 활약을 펼친다자! 이제 길고도 지루한 행마법 설명이 모두 끝났다!이제 이러한 기물들을 가지고 어떤 규칙에 따라 게임을 하는지그리고 결정적으로 어떻게 해야 체스에서 이기는지 알아보도록 하자!3. 체스의 기본적인 규칙자 이제 어떻게 하면 게임을 이기는지 알아보도록 하자먼저 기본중의 기본인 체크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체크의 사전적인 정의는 "킹이 공격받고 있는 상태" 를 뜻한다* 흑의 킹이 백의 e2 룩에게 공격받고 있다! 체크!위 사진과 같은 상황을 체크라고 하며, 만약 체크를 당한다면 이번 턴 안에 무조건 체크를 해결해야 한다체크를 당한 상태에서 체크를 해결하지 않는 수(킹을 피하거나, 막거나 공격하는 기물을 제거하거나)를 두지 않고다른 수를 둘 수 없다또한 스스로 체크가 되는 수를 둘 수 없다간단한 예시들을 보도록 하자* f3에 있던 백의 룩이 d3로 움직이며 흑에게 체크를 걸었다 그와 동시에 백의 g2칸 비숍이 흑의 퀸을 공격하고 있으나, 흑은 체크를 먼저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백의 비숍을 잡거나 퀸을 피할 수 없어 퀸이 잡히게 된다* 흑의 킹은 스스로 체크가 되는 수인 c8이나 c7으로 이동할 수 없을 뿐더러 나이트를 움직이는 순간 백의 d1 룩에게 스스로 체크를 당하므로 나이트를 움직일 수도 없다이제 체크에 대해 배웠으니 체크메이트 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자체크메이트를 성공시키면 게임에서 승리하게 된다다시 말해서 체스라는 게임의 궁극적인 목적은 상대방을 체크메이트 시키는 것 이라 할 수 있다체크메이트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우리가 아까 배웠던 체크의 상위호환 느낌이 물씬 풍긴다면 정답이다체크메이트의 사전적 의미는 "체크를 당했을때 이를 해결할 방법이 전혀 없는 상태" 를 말한다예시를 보자* 흑의 킹이 백의 퀸에게 체크당했지만 백의 퀸을 잡을수도, 도망갈 방법도 없다. 체크메이트!하지만 체스에서는 늘 저런 승리와 패배가 나누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중 하나가 바로 스테일메이트 이다앞서 "스스로 체크가 되는 수는 둘 수 없다' 라고 말했던 것 기억하는가?체스에서는 무조건 내 차례에 수를 두어야 한다 두지 않는 선택지는 없다하지만 만약 둘 수 있는 수가 스스로 체크를 당하는 수 밖에 없다면?이러한 경우를 바로 스테일메이트 라고 한다* 백이 1수만에 흑을 체크메이트 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금이 흑의 차례라면 이 경기는 비기게 된다 흑의 폰은 백의 룩에게 가로막혀 움직일 수 없고, 킹이 움직일 수 있는 칸은 백의 룩과 킹에게 통제되고 있다! 스테일메이트! 흑에겐 짜릿한 무승부가 될거다스테일메이트를 제외하고도 무승부가 되는 경우가 왕왕 있는 편인데먼저 3회 동형이 있다어려워보이지만 간단하다, 체스를 두다가 같은 모양이 3번 나오게 되면 무승부가 된다두번째로는 기물 부족에 의한 무승부가 있다상대를 체크메이트 시켜야 이기는 체스 게임에서, 양쪽 모두 상대를 체크메이트 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은 기물을 가지고 있을때 무승부가 된다서로 킹만 남은 경우, 한개뿐인 나이트나 비숍, 서로 같은 색의 비숍만 2개 이상 있는 경우, 나이트만 2개 있는 경우가 있다마지막으로는 마지막으로 기물이 잡힌 수로부터 50수가 지나면 무승부가 된다자 이제 이 페이지의 마지막 장으로 달려보도록 하자4. 체스의 특수 규칙앞서 설명한 행마법/승리,패배 조건/무승부 조건 이외에도 체스에는 4가지의 특수 규칙이 있다먼저 처음 움직이는 폰은 2칸을 움직일 수 있다말 그대로 원래 폰은 1칸 전진이 기본이지만 처음으로 움직이는 폰은 예외적으로 2칸 앞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물론 원래대로 1칸만 움직여도 좋다* 이렇게 폰을 2칸 움직일 수 있다! 아직 움직이지 않은 나머지 폰들도 2칸씩 움직여도 된다다음으로 알아볼 규칙은 이 첫 폰 규칙과 연결되는 앙파상(En passant) 이라는 규칙이다체스는 본디 인도의 '차투랑가' 라는 게임에서 유례되었는데, 현대 체스 이전에 많은 규칙의 창안과 변경이 있었다그런데 앞서 서술한 처음 움직이는 폰을 2칸 움직여도 되도록 하는 규칙에서 문제가 생겼다바로 그 규칙을 통해 옆에 있는 상대의 폰을 무시하고 지나가버리는게 가능해져 버린것!* 흑은 백이 f 폰을 밀지 못하게 f3 칸을 폰으로 통제하고 있었다* 이런!! 백이 그냥 폰을 2칸 밀어버렸다!위와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생긴 앙파상이라는 규칙은백이 방금과 같이 폰을 2칸 밀어버렸을때, 만약 상대가 한칸만 밀었다면 잡을 수 있는 폰이었을 경우한칸만 이동한것으로 간주하고 해당 폰을 폰으로만 되잡을 수 있게 한 규칙이라고 보면 된다* 아까와 같은 상황에서* 백의 f 폰을 한칸만 움직인것으로 간주하고 잡아버릴 수 있다(폰이 아닌 다른 기물로 f3칸을 공격해서 잡을 순 없다)다음으로 알아볼건 이번에도!! 폰에 관한 규칙인데 그건 바로 폰이 상대 진영 끝까지 도달하면그 폰을 내가 원하는 기물(킹과 폰을 제외한)로 바꿀 수 있는 프로모션 이라는 규칙이다* 이런식으로 폰이 상대 진영 끝까지 도달하게 되면* 이렇게 원하는 기물로 바꿀 수 있다!이렇기에 잘 밀어둔 폰은 게임의 막바지에 도달해서 매우 강력한 기물로 탈바꿈할 수 있다!이제 정말 마지막으로 알아볼 것은 캐슬링 이라는 규칙이다이름부터 단단한 성을 지을 것 같은 이 규칙은 말 그대로한 턴만에 킹과 룩의 위치를 크로스 하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말로 설명하기엔 어려우니 먼저 사진으로 보도록 하자* 이러한 상황에서 * 이런식으로 킹사이드 캐슬링을 할 수 있고* 이런식으로 퀸사이드 캐슬링을 할 수도 있다한눈에 봐도 좋아보이지 않는가?중앙에 있던 킹이 보드 구석 폰들 뒤로 살포시 숨으면서 구석에 박혀있던 룩이 중앙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이렇게 강력한 캐슬링이니만큼 꽤 까다로운 조건들을 요구하는데1. 킹이 한번도 움직이지 않았을 것킹이 단 한번이라도 움직였다면,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오더라도 캐슬링을 할 수 없다2. 룩이 한번도 움직이지 않았을 것만약 킹사이드 캐슬링을 할거라면 킹쪽 룩이퀸사이드 캐슬링을 할거라면 퀸쪽 룩이 단 한번도 움직이지 않았어야 한다3. 킹과 룩 사이에 어떤 장1애물도 없을것사이에 다른 기물이 있다면 캐슬링을 할 수 없다4. 캐슬링을 하며 킹이 움직이는 경로가 공격받고 있지 않을 것* 킹사이드 캐슬링을 하기 위해서는 킹이 g1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위 사진처럼 캐슬링 경로가 공격받고 있다면 캐슬링을 할 수 없다자! 이제 길고도 긴 체스의 기본중의 기본에 대한 내용이 끝났다!지루하다면 지루했을 내용인데 꾹 참고 읽어주어 매우 고맙다본인이 늅비라면 이 글을 다 읽고 바로 체스를 두러 가보는걸 추천한다처참하게 깨질지, 아니면 짜릿한 승리를 맛볼지는 모를 일이다다만 배운 내용들을 써먹어보며 익히는것도 퍽 중요한 일이다만약 체스를 두어봤는데 아직은 낯설고 어렵다면 다음에 올라올 글을 기다려주면 고마울 것 같다다음 글은 오프닝에 관한 내용으로 올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p.s 체스의 기본 내용들을 글 하나에 압축해서 적다보니 생각하던거보다 너무너무 길어진 감이 있다내가 글재주가 좀 없는 편이라 장황하고 두서 없는 글을 써놓고 퇴고하면서 완성해서 올리는거다 보니설명이 조금 부실하거나 모자라 보이는 부분이나필요 없어보이는 설명이 과히 길게 설명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해당 부분에 대한 피드백이나, 내용상 틀린 부분은 얼마던지 댓글로 피드백해주면 좋겠다부족한 부분을 수정/보완하거나, 다음 글에는 더 다듬어 볼 수 있도록 도움받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르겠다그리고 대체 왜 장1애물의 장1애가 등록하기에 적절하지 못한 단어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덕분에 어감이 매우 이상해졌다 ㅠ
작성자 : ㅇㅇ고정닉
해군 총사령관 VS 해군 총참모부
[시리즈] 소련 · 컨테이너선으로 항공모함 만들기 · 소련 해군의 강습상륙함 이야기 · 소련 해군의 상륙전 이야기 · Tu-128: 이걸 어디다 써먹냐 · Tu-128: 분명 시작은 좋았는데 · Tu-128: 존나 크니까 존나 멀리 날거야 · Tu-128: 땅은 넓고 빈틈은 많다 · 소련의 정신나간 잠수상륙함 이야기-후편 · 소련의 정신나간 잠수상륙함 이야기-전편 · 소련이 정찰기 만들다 망하는 이야기 · 소련이 정찰기 만들다 때려치우는 이야기 · 이란이 소련 영공침범하는 이야기 V.F. 아니키예프(Василий Фёдорович Аникиев)는 1918년에 레닌그라드에서 태어난 조선공학자였다. 1947년에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해양기술대학을 졸업하고 TsKB-53(세베르노예 설계국, 키로프급을 건조했다)에 설계 엔지니어로 입사한 아니키예프는 1962년에 크레스타-I급의 수석 설계자로 승진한 이후 1965년에는 설계국의 수석 엔지니어로 임명되었으며, 1968년에는 그동안의 공훈으로 소련 국가상을 수상했고, 1974년에는 네프스키 설계국의 총책임자가 되었다. 1976년, 그는 만재배수량 80,000톤의 초대형 항공모함, 아룔(Проекта 1153 и 1160 Орёл)의 설계자로 임명되었지만, 같은 해에 이 프로젝트는 소련 핵전력의 현대화를 주장하면서 제 5대 소련 국방장관으로 취임한 드미트리 우스티노프에 의해 취소되었고, 대신 그는 키예프급 4번함 '바쿠'의 설계자로 선정된다. 한창 바쿠의 건조를 지켜보던 그에게 들려온 소식은 모스크바의 어느 제독이 컨테이너선으로 항공모함을 만들어보자고 소련 공산당에다 제안했고, 그게 실제로 만들어질 예정이라는 사실이었다. 당시 소련 사회에서 당과 정부의 결의안에 반대한다는 것은 '나 숙청당하고 싶어요'라는 말과 비슷한 의미였지만, 그는 이 프로젝트를 막아내기 위해서 무언가를 해야만 했다. 따라서 아니키예프가 책임자이자 수석 설계자로 있던 네프스키 설계국은 크릴로프 연구소와 협력, 키예프급의 선체를 기반으로 설계된 Project 10200M을 개발하여 해군에 제출했다. 또한, 크릴로프 중앙연구소는 Project 10200에 대해서 '대잠수함용 헬리콥터 모함을 만드는 것은 충분히 가치있고 타당한 일이며, 그것이 12차 5개년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함선 중 하나가 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라고 서술함과 동시에 민간 선박에 기반한 Project 10200의 내구성, 상선과 별 차이가 없는 기관부의 설계 도저히 해결이 불가능한 수준의 소음을 언급하며 해군의 ROC를 충족하지 못하는 함선을 만드는 것은 어떤 경우에서든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Project 10200의 이러한 단점들은 상선으로 설계된 Project 1609의 선체와 기관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발생했으며, 따라서 실질적으로 복구가 불가능했기에 체르노모르스도프로젝트 설계국의 설계안대로 Project 10200을 건조하는 것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반면, 네프스키 설계국이 개발한 Project 10200M은 키로프급 항공 중순양함의 선체와 주요 장비를 거의 그대로 사용하여 소련 해군의 설계기준을 충족함은 물론, 그들이 발표했던 Project 10200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었다. 또한 크릴로프는 연구소는 Project 10200의 군사-경제적 효율성을 비교 평가했고, 만약 평시에 잠수함 탐지 임무를 수행할 경우, 넵스코예 설계국의 제안과 비교했을 때 체르노모르스도프로젝트 설계국에서 개발한 설계안이 2~3배 더 비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이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이었는데, 개발중이던 Yak-141이나 Yak-38과 같은 전투기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Project 10200M은 실전에서 훨씬 더 유용하고 안정성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크릴로프 연구소는 네프스키 설계국이 제안한 프로젝트 10200M을 추가적으로 개발할 것을 권고했다. 1980년 11월, 소련 해양산업부 과학기술협의회 의장단에서 검토된 이 안건은 4번째(키예프급 4번함 바쿠)항공모함이 건조되고 5번째(쿠르네조프급)이 설계되는 기간에 조선소와 설계국은 사실상 새로운 프로젝트가 아니라 (Project 10200은 기반인 Project 1609와는 엔진만 공유했다) 기존에 4척이나 건조해봤던 키예프급을 기반으로 헬리콥터 모함을 만드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해양산업부는 당시로써는 매우 이례적으로 체르노모르수도프로젝트 설계국이 개발한 Project 10200 "할잔"을 승인하지 않았다. Project 10200을 관짝에 박아넣은건 1980년 12월, 소련 해군 총사령관인 세르게이 고르쉬코프가 제 5대 소련 국방장관이자 원수였던 우스티노프를 만나 "할잔(Project 10200)의 건조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0번 도크에서 건조된 중항공모함 시리즈들(모스크바급에서 쿠즈네초프급으로 이어지는 소련 해군의 항공모함들)의 건설을 요소들의 점진적인 개선과 함께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우스티노프가 이에 동의한 일이었다. 1974년에 수행한 연구에서도 나왔던 사실이지만, 대잠전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높은 탐색 능력을 갖추고 적의 공격으로부터 ASW 함대를 보호해주는 항공모함이 있어야만 했다. 그리고 이런 항공모함에 할당된 임무는 Project 11435, 쿠즈네초프급이라 불린 중항공순양함이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리라고 고르쉬코프는 생각했다. 처음부터 중형 항공모함으로 설계된 Project 11435는 Project 10200M 헬리콥터 모함과 동일한 탐색 능력을 갖추면서도 ASW 함대를 적의 공격으로부터 2배 더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었고, 굳이 애매한 성능의 Project 10200M을 진행할 이유가 없었다. 따라서 Project 10200/10200M은 자연스럽게 Project 11780에 흡수되었고, 우스타노프 입장에선 대잠수함전용 헬기모함이 날아가버렸으니 기왕 평갑판형 상륙함 만드는 김에 대잠전도 수행할수있게 만들라고 제안했을 뿐이었다. 소련군 원수의 제안을 누가 거부하겠냐마는.... 여튼 강요는 안했잖아? 이렇게 프로젝트가 점점 산으로 가버리는 와중에 다시 야멜코가 나타났다... 그는 자신의 권력을 이용, 해군 총참모부를 구워삶아서 Project 11780을 아예 원점에서 재검토하게 했고, 그러는 동안 Project 11780에 스키점프대와 캐터펄트를 설치한 뒤, Yak-38/141 말고도 Mig-29K같은 다른 고정익 함재기들을 탑재하는 계획안을 고르쉬코프에게 정중하게 '제안'했다. 극렬한 항모 반대론자였던 야멜코가 이러한 제안을 고르쉬코프에게 제시했던 이유는 간단했다. Project 11780을 항모+상륙함+대잠전용 헬기모함으로 섞어서 건조해버린다면 이미 설계가 진행중이었던 쿠즈네초프급의 건조를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고르쉬코프는 야멜코의 의중을 간파했고, 설계자에게 명령해 원래는 함교 전방에 설치될 예정이었던 2연장 130mm 함포와 VLS 시스템 일체를 상부 구조물에서 선수 부분으로 옮기도록 지시했다. 그곳은 총참모부가 제안한 스키점프대가 위치할 곳이었지만, 고르쉬코프는 좆밥들이 모인 해군 총참모부 따위는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는듯 수직 이착륙기(VTOL) 격납고까지 설계도에서 삭제하라고 명령해버린다... 당연히 개빡친 해군 총참모부는 그렇다고 해군 총사령관한테 개기는건 좀 그러니까 애꿏은 조선소의 설계자들한테 그러한 변경의 필요성을 "과학적으로 정당화"해보라고 화풀이했다. 하지만 이러한 고르쉬코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미 Project 11780의 미래는 어두웠다. 소련 내부에서 이런 거대한 크기의 함선을 건조할 장소는 니콜라예프에 위치한 제 61 코뮤나드 조선소가 유일했는데, 당시 그 조선소에서는 쿠즈네초프급 항공모함이 한창 건조되고 있었으며, Project 11780을 만드려면 항공모함의 건조를 늦춰야만 했던 것이다. 소련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항공모함 외에도 각각 1,300만 시간의 노동력이 필요한 두 척의 UDC(범용 상륙함)을 건조해야 하는 의무가 조선소에 부과될 경우, 항공모함과 상륙함 모두 제작기간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갈 위험이 있었다. 더욱 문제가 되었던건 소련군 총참모부의 태도였다. 예나 지금이나 육군 중심이었던 소련군 수뇌부들은 가뜩이나 씹창난 소련의 재정상태를 감안하여 상륙함에다 스키점프대를 장착한 경항모를 쿠즈네초프급 대신 건조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해군 사령부의 대다수는 무슨수를 써서라도 중형 항공모함을 건조해야만 한다고 생각했고, 소련 해군의 제독들은 총참모부와 국방부가 어떻게든 강습상륙함 계획을 완전히 포기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고르쉬코프가 아무리 강습상륙함을 지지했어도 그걸 항공모함과 맞바꾸고 싶지는 않았고, 1985년에 그가 소련 해군 총사령관에서 물러남에 따라 Project 11780의 개발은 흐지부지되었다.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친구들이 있었으니.... 앞서 소개한 세베르노예 설계국에서 개발중이던 다목적 경항모 2형제가 남아있었다. 첫째는 진짜 초저가형 경항공모함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설계한 '돌핀'급 항공모함 겸 헬기모함이었는데, 고정익 함재기 운용을 위한 비행갑판과 스키점프대를 갖춘 함선을 최대한 싸게 뽑아내기 위해서 쌍동선/삼동선 버전 2개가 설계되었으며 전장 140m에 만재배수량은 16,500톤 정도로 진짜 좆만한 항공모함으로 유명한 태국 해군의 짜끄리 나루예벳함보다 40m가량 짧고 5,000톤 더 가벼웠다. 애초에 140m이면 세종대왕급 구축함보다 짧다..... 여기서 함재기 운용이 가능한가 싶긴 한데 일단 소련 해군의 계획상으로는 수직이착륙(VTOL)이 가능한 Yak-141 10대와 최소 4대의 Ka-27PL 대잠헬기를 탑재할 예정이었고, 대잠전을 위한 고성능 소나까지 장착하길 원했다고 한다. 참고로 거의 모든 부분에서 원가절감을 단행하다보니 건조비 절감을 위해서 하부 격납고를 아예 없애버리고 CIC랑 함교 크기를 줄여버린 다음에 상부 격납고를 함교 뒷편에다 박아놓았다. 그리고 도데체 왜 항공모함에다 함포를 다는건지는 모르겠지만 AK-100 100mm 함포 1문을 장착함과 동시에 자함방공을 위한 VLS 수십기를 탑재할 예정이었다고... 뭐 실제로 건조되었다면 쿠즈네초프급을 보조하는 경항공모함 정도로 운용되었겠지만 Yak-141의 개발이 지연됨에 따라 프로젝트가 취소되었다 참고로 쌍동선형 항공모함 자체는 미국 해군에서도 몇번 깔짝대본 개념이긴 했으나, 미국은 실험만 해보고 바로 쓰레기통에 내다버렸다는 차이점이 있다. 두번째는 그나마 정상적인 외형을 가진 '머큐리'급이었다. 225m짜리 항공갑판과 스키점프대를 갖춘 경항모였던 머큐리급은 외형은 달랐지만 탑재된 무기나 함재기 자체는 앞서 소개한 돌핀급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추측된다. 왜냐하면 얘랑 관련된 자료들이 기밀인지 관련 레퍼런스 자체가 아예 없는 수준으로, 세베르노예 설계국 출신 엔지니어 1명의 증언이 전부다. 여튼 얘도 1991년에 소련이 망하면서 취소된다. 결국 소련 해군은 강습상륙함을 가지지 못했고, 새로운 러시아 지도부는 개씹창난 러시아 경제를 재건하느라 항공모함과 다목적 상륙함이 있는 대양 해군에 관심을 기울일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언제나 기회는 찾아왔으니... 다음편에 계속
작성자 : 우희힝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ㅇㅇ 3천배가 평균인것도 옛말임ㅋㅋ
로갤러는 갤러리에서 권장하는 비회원 전용
갤닉네임입니다. (삭제 시 닉네임 등록 가능)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