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어던 19화에서 샤덴프로이데가 등장했다

아마도 도서관에 있을 녀석이 어떻게

리바이어던에 등장한걸까에 대해서 생각해보다가

머리속에 흥미로운 개소리 이론이 떠올랐는데

혼자 묻고 넘어가기엔 행복회로가 씨게 돌아가서

아쉬운 마음에 글 좀 적어 봄

결론부터 말하자면

L사에서 관리하던 샤덴이 갑자기 여기서 튀어나왔다 X

점순이에게서 만들어진 샤덴을 L사가 관리했다 O다

제목도 사실 환상체는 역인과성을 가진다가 맞긴한데

저게 어그로가 더 잘끌릴거 같아서

환상체는 코기토로 인해 과거, 현재를 포함해서

미래의 가능성 또한 끄집어 올려서 만들어짐

따라서 미래에 있을 가능성 중 하나를

L사에서 환상체로 추출해 내는게 이상하지 않다

이를 역인과라고 할 수 있는데

대충 이런 뜻이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환상체가 추출되는거라면

리바이어던 시점 : 점순이가 샤덴프로이데로 환상체화함

로보토미 시점 : 미래의 가능성 중 하나인 샤덴프로이데를 관측하고 추출해냄

이게 가능하다는 소리다

반대로

과거 시점 : 검은 숲에서 삼새들이 종말새가 된적이 있었음

로보토미 시점 : 과거에 있었던 삼새라는 개념을 관측하고 추출해냄

이런 것도 가능하지 싶음 아마 맞을거고 이거 때문에 위에 역인과성 이론이 생각난 것

만약 이게 맞는다면 아종은 수많은 과거/현재/미래의

가능성들 중 원본에서 약간 다르게 갈라진게 추출된거 일지도

예를 들어서

햄햄팡팡에 갔던 이덕규씨가 햄햄팡팡을 먹다

목에 걸린게 계기가 되어 빡쳐서 뒤틀리고 환상체가 되는 가능성 : 원종

햄햄팡팡에 갔던 이덕규씨가 베이컨팡팡을 먹다

목에 걸린게 계기가 되어 빡쳐서 뒤틀리고 환상체가 되는 가능성 : 아종

이런 느낌

유진 포지션 가넷이나 검은 침묵 가넷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잘되려나

또한 L사, 도서관에 있던 환상체 : 미래의 가능성 중 하나를 L사에서 추출해온 것임이라면

림버스에서 갑자기 뒤틀림이 환상체화할 때 도서관에 있던 환상체가 나와도 개연성이 생긴다

에고 자체는 지부에 묻혀있다고 하면 등장이 가능했지만 환상체는 좀 애매한 감이 있었음

도서관에 있는 놈은 미래에 생길 녀석을 추출해낸거라고 한다면 동시에 2개체가 있어서 별로 이상할건 없다

누군가 뒤틀려서 그 환상체로 변하기만하면 아무튼 생성됨

이 시간의 역인과성은 총류층 아르갈리아 접대 때도 나온 이야기다

이건 틀에 박힌 생각 하지말란 소리로 한거 같긴 하지만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이 이론에 따르면

L사에서 관리하던 샤덴이 갑자기 여기서 튀어나왔다 X

점순이에게서 만들어진 샤덴을 L사가 관리했다 O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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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보면 사?람이 복제된거니

머리의 복제 규정에 위반되지 않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L사~도서관에서 환상체를 가지고 있었을 때 : 빛이 2번 뿌려지기 전이라

환상체화된 뒤틀림이 생긴적 없음 따라서 도시에 같은 환상체는 총 1개체 존재함

도시에서 뒤틀림이 환상체로 변화하기 시작할 때 : 빛이 2번 뿌려진 이후 도서관은 축출됐고

외곽에 있는다면 제나가 신경 안쓴다고 했으니 머리의 규제를 기가막히게 피해갈 수 있다

그럴 일은 없을거 같긴한데 이게 만약 맞는다면

림버스에서 원종 환상체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추가적으로 더 개소리긴 하지만 카르멘이 현재 뒤틀림을 만드는 이유는

과거에 L사의 본사 및 지부가 쓸 환상체를 충당하기 위해서일지도

빛을 만들어내기 위한 대가가 아직 안끝난거지

특이점이라 대충 얼렁뚱땅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림버스에서 고참 알레프들 보고 싶은 마음에 써봄

이후에 설정에 따라서 부정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