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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강스포, 초스압, 심오함] 로보토미의 주제의의를 탐구해보자-1

ㅇㅇ(1.230) 2018.05.13 23:59:34
조회 3362 추천 60 댓글 13
														



다들 알다시피 앤젤라는 A와 카르멘이 원했던 빛의 씨앗을 탈취했어. 

플레이어가 리셋을 거듭하며 얻은 해답을 무너트린 충격적인 반전이었고, 후속작에서 앤젤라의 행보가 궁금해졌지.


그런데, 솔직히 '빛의 씨앗'이 인게임 내에서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진 않을꺼라 생각해.

웃기지 않아? 플레이어가 엔딩을 보고 나서 '무언가 소중한거'를 뺏겨서 충격을 먹는데,

사실 그 뺏긴게 뭐길래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는게...


또, 카르멘이 말한 '우리 모두 걸려있는 병'이 무엇인지, 카르멘이 하고자 했던 '정신치료'는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게다가 엔딩까지 다 보아놓고 두레박, 우물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모르는 사람이 굉장히 많을 꺼라고 생각해, 물론 나도 그랬고.


일단 스크립트를 쭉 읽고 나서 생각해봤는데, 프로젝트 문의 스토리 텔링 방식에는 이런 문제점이 있는거 같아.


1. 모든 플레이어가 스크립트를 아주 천천히, 곱씹으면서 읽는것을 기본적으로 전제하고 있음. (주관적이지 않음)

2. 플레이어가 과거에 읽은 스크립트를 모두 아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것을 전제하고 있음. (어려운 정보가 쏟아짐)

3. 스토리의 교훈이 플레이어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스스로 확장해서 적용하는 철학적이고 심오한 사고를 요구함. 


그러니까, 스토리를 계속 읽다 보면 계속 새롭게 알게되는게 생기는데, 이건 좋은게 아니라 별로 좋지 않은거라고 생각해. 


스토리 전달을 하는데 문프가 플레이어를 '과대평가' 한거거든. 

품위있고 멋들어진 비문과 심오하고 철학적이고 자기반성적인 스토리를 전달하려는데, 이해와 해석의 몫은 모두 플레이어에게 떠넘긴거야.

게다가, 게임이라는 템포가 극도로 빠른, 심오한 이야기의 전달 매체로써는 최악인 환경 때문에 스토리의 해석을 떠맡은 플레이어는 직관적이지 않은 정보는 무시해버려. 


개인적으로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스토리는 예술 작품으로써로는 훌륭하지만, 

불친절한 스토리 진행때문에 주제 의식조차 플레이어들이 인식하기에 불분명해진거라고 생각한다.





서론은 이만 하자. 물론 내 주관이 듬뿍 들어가있고, 평론이 늘 그렇듯이 사람 각자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으니 그 점은 감안하고 읽어줘.

또, 빨리빨리 읽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읽는걸 권장해.


Q1. 로보토미의 세계관은 어떤 세계관일까?

 

 A1. 겉으로는 최고의 희망적인 둥지에서 특이점을 누리는 세계, 속으로는 모두 정신적으로 썩어가는 세계.


  기술이 발전하는 일단 겉으로 보기엔 굉장히 희망적인 케이스라 생각해. 

 일단 특이점이 실제로 여러개씩이나 성공적으로 발현되고. (특이점을 발현하다가 중대한 실수로 인류가 멸망하지도 않았지)

 인류를 초월하는 강인공지능이 만들어져도적어도 아직 인간인 조율자들이 머리라는 형태로 문명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말이지.

 

"인류는 오래전부터 풍요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길 원했어요. 어느 순간, 새로운 문명이 시작되었죠.

믿을 수 없을 만큼 순식간에 많은 것이 뒤바뀌고, 그 후에는 많은 기술이 생겨났어요.

세상을 지탱하는 날개들이라면 '특이점'을 최소 하나씩은 보유하고 있죠.

맞아요, 최초의 사람들이 바랬던 것처럼, 풍요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한 기술이었죠.

사람들은 더 나은 세상을 원했고, 예전 같으면 상상도 하지 못할 광경들이 펼쳐졌어요.

결국 그것이 모두를 풍요롭게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죠.

확실한 건, 그로 인해 제가 당신 앞에서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뿐."- 앤젤라, 23일


"지금까지 네가 있던 세상을 떠올려봐. 하루가 멀다하고 특이점이 발현되고 모든 것은 눈 깜빡할 사이에 변화하지. " - 아담, 49일


 그렇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게 로보토미의 세계관이 희망적인 세계관이라는 뜻은 절대 아니야. 오히려 그 반대지.


"각자의 방식대로는 더 이상 행복을 얻을 수 없는 세상이라고 했어요. 구조화된 틀을 맞추는 것이 행복한 거라는 최면을 걸어야 살 수 있는 세상이라고 했어요."

"사람들은 날개에 속하는 것에서 존재의 이유를 찾기 시작 했어요" -앤젤라, 41일



  로보토미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날개들의 전쟁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가치와 지위는 땅으로 떨어지고, 사람들은 존재의 이유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지.


  그런데 잠깐, 왜 앤젤라는 세계관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날개를 설명하는 스크립트 때, '사람들이 존재의 이유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라는 말을 왜 굳이 했을까?

 날개는 대기업중에서 대기업이니 다들 날개에 입사하고 싶어한다는 것 정도는 당연히 예측할 수 있어. 그런데 뜬끔없이 존재의 이유를 찾는다니,

 우리가 삼성이나 구글에 입사하는 것으로 우리의 존재의 이유를 찾지는 않잖아. 그렇게 생각하면 좀 이상하지 않아? 


  그리고 나는 저 대사가 이 게임 내에서 굉장히 중요한 핵심대사라고 생각해. 왜 그런지는 41일의 다른 대사들을 살펴보자.


"사람에게는 생의 본능과 죽음의 본능이 항상 공존해가고 있어요. 날개들은 우리에게 생의 본능만을 이끌어주죠.

하지만 한 쪽이 너무나 과도하게 누르고 있으면 다른 한 쪽의 본능은 아무도 눈치 못챌 듯이 서서히 밑바닥에서부터 기어나와요.

그리고 곧 모두가 무로 돌아가고 싶은 세상이 도래할 거에요. 인류가 태어나기 전 고요의 정적 그 속으로." - 앤젤라, 41일


"인류는 진보된 문명과 기술을 통해 번영했지만 그것이 인류라는 종 자체의 자살에 가까워 지고 있다는 것인 줄은 몰랐죠." -32일, 앤젤라


  아마도 다들 읽으면서 "중2병이 또 돋았군"하고 대충 넘겼던 대사 중 하나일꺼야. 그렇지만 이 부분이 아까 '사람들이 존재의 이유를 찾는다'가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한 아주아주 중요한 핵심대사인 이유가 될 꺼 같아.

  

  죽음의 본능이라는게, 정말 죽고 싶은 본능이라는 걸 의미할까? 그렇지는 않을꺼야. 하지만 이 대사를 보면, 생각을 바꿔볼 수 있을 꺼 같아.


"우리 세계에서 정신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되었어요.

모든 것이 진보하고 있지만, 사람의 정신은 너무나 느리고 고요해서 따라가지 못한 탓이죠.

남은 건 26개의 ‘특이점’과 그 안에 종속된 이들.

인류는 기존의 신앙을 버리고 우리를 지탱하고 있던 많은 것을 하찮게 여기게 되었어요.

이제 더는 아무도 을 꾸지 않아요.

뭔가를 간절히 믿지도 소망을 품지도 않죠." -27일, 앤젤라



삶의 본능: 성장, 발전, 반성, 개혁, 목표와 꿈, 광합성 <--> 죽음의 본능: 종속, 적응, 소시민적 사고(=사회의 부조리함을 인내함), 추락


 

이렇게 해석해보자. 그러면 드디어 우리는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 수 있어.



 Q2. A와 카르멘은 왜 정신치료를 시작했고 다들 동참했을까?


 A2. 아까 중요한 핵심 대사라고 언급했던 '사람들이 존재의 이유를 찾는다' 라는건, A와 카르멘도 예외가 아니야.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벌써 알아챘을 수도 있겠지만, 대사들을 읽으면서 천천히 되짚어보자.


"한 때 강렬했던 누군가의 믿음은 버려진 오르골처럼 보잘것없이 되었어요.

그리고 처음부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모든 것은 잠잠해졌죠.

A만큼은 그 가증스러운 침묵을 견디지 못했어요."  -27일, 앤젤라


"종속되지 않으면 외톨이와 패배자로 죽는 것이 지금의 우리 모습이야.

[과거의 나는 누구였고 현재의 나는 누구이며 미래는 어떤 나여야 하는가? ] ★ 

사람을 성장하게 만드는 질문은 오래전에 멈췄어. 그래서 남은 것은 죽어가는 것 뿐이지.

예정된 추락을 지켜보는 것처럼 지루한 일은 또 없단 말이야." - 49일, 아담


"믿음을 가진 한 사람이 있었다. 그 믿음은 희망이었고, 열망으로 가득 찬 빛이었다.

[이 세상은 아직 헛되지 않았다는 ''증명 '''이자 , 그들에게도 가야 할 길이 있다 고 알려주는 나침반이었다.] ★ 

태초부터 지고 가야 할 숙명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잊어버린 숭고한 본능이었다.

그 사람은 우리가 아주 천천히 피하지 못할 재난을 불러오고 있다고 알렸다.

우리 모두는 무언가를 상실하고 있지만 무엇을 상실하는 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아무도 그 이야기를 믿지 않았다.

걷지 못 하거나, 보지 못 하거나, 듣지 못하는 사람은 없으며 병이라는 것은 옛일이 된 지가 오래인데.

하지만 강렬한 그 믿음에 점점 많은 사람이 동참하기 시작했다.

역사와 약속이 사라진 이곳에서, 그건 분명 가치 있는 한 걸음이었다.

껍질을 깨기로 하기까지는 비록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한 번 마음을 먹으니, 모든 게 다 잘 될 것 같았다."- 26일, 앤젤라


요란하게 ★별표 친 두 문장을 주의깊게 보고, 잠깐 멈춰서 생각해봐. 


카르멘과 A가 계속해서

"인간은 왜 존재하는가? 우리는 왜 존엄할까? 낡은 기계가 폐기되듯이 인간도 버려져도 되는걸까?" 

"만약 존엄하다면, 어떻게 살아야 우리들은 헛되지 않을 수 있을까? 기계가 인간의 길을 다 뺏어버렸는데, 우리에게 가야할 길이 있는걸까?"

라는 질문에 필사적으로 답을 하려고 하고 있다는 걸 캐치했다면 성공이야.


우리는 드디어,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이 플레이어에게 궁극적으로 던지는 핵심 질문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


"플레이어야, 한번 생각해봐. 먼 미래에 기술이 발전하면 다 좋을 꺼 같아? 인간의 존재 가치는 땅바닥으로 끝없이 떨어질껄?

그런 질문에 관심 없다고? 하지만 봐봐, 너부터가 이미 사무직과 관리직을 괴물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갈아넣고 있잖아?

과연 가장 인간의 가치가 한없이 0에 수렴하는 로보토미에서, 사무직과 관리직의 목숨을 언제든지 버릴 수 있는 쓰레기 취급하는 너가 

인간이 기계와 달리 존엄한 이유를 증명할 수 있니?  인류가 기계와 특이점에 직업을 뺏긴 세상에서 너는 인류가 무엇을 해야 헛되지 않을거 같니?"


이렇게 해석하면, 앤젤라가 엄청 꼬아서 말한 어려운 비문들이 한방에 해결될 뿐더러, 

카르멘과 A가 하고자 했던것이 무엇인지가 깨끗하게 드러나고,

두레박, 코기토, 정신치료, 빛의 씨앗이 왜 만들어지는지가 깔끔해져.


그래서 카르멘이 하려던 정신치료가 뭔데?


“나는 사람을 치료하고 싶어” -28일, 카르멘


"이것 봐, 모든 사람의 무의식은 죽음을 향하고 있어.

모두 억지로 가두고 있는거야, 자신의 빛과 가능성을..

그리고, 이게 내가 말한 치료야. 영혼의 치료지."- 29일, 카르멘


"사람들은 끔찍한 괴물이라고 부르지만...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형태인 환상체들이 더 사랑스러워."- 후일담, 앤젤라



"그래서,

찾아냈잖아.

사람들마다 담고 있는 빛.

애석하게도 스스로의 빛을 평생동안 발견하지 못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야.

실체를 깨닫지 못한 채 허상만 쫓고 있으니 인류는 항상 불행할 수밖에.

사람들은 자신의 빛을 스스로의 마음 깊숙히 쓸어버리고 감추기 시작했어.

카르멘은 사람들에게 깊숙히 잠겨있었던 원형을 끌어올려야 한다 고 생각했지.

그래, 우리만큼은 진리를 볼 수 있었어" - 49일, 아담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빛을 가지고 있어.

각자 그 곳에서 이야기를 만들고 소망을 이루면서''존재에 대한 뿌리' 를 내린다고 해."

"우리의 역할은 사람들에게 씨앗을 심어주는 것 뿐이야."

"의 역할은 심어주는 것 뿐  각자가 어떻게 피울지는 본인의 몫이야."-50일, 아인


"씨앗이란 건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낼 수도 없으며 기다린다고 저절로 생기는 것 또한 아니었어요.

망가진 시스템을 고치기 위해서는 양지바른 곳에 가만히 앉아 구름이 개기를 기다릴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거죠.

씨앗을 심은 다음, 그 모든 일의 후엔 어떡해야 하냐고요?

그런것까지 일일이 해줄 수는 없어요, 싹을 틔우는 것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두어야죠.

그런 기대를 가져보는 것 쯤은 괜찮지 않을까요?" - 42일, 앤젤라


카르멘은 사람들에게 깊숙히 잠겨있었던 원형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어. 


카르멘이 말하는 정신치료는 사람들에게 빛의 씨앗을 심어주어서, 각자 깊숙히 잠겨있었던 자기만의 원형을 끌어올릴 수 있게 하는거야.

씨앗을 심어주면 각자가 존재에 대한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되는거고,

각자 자기만의 뿌리를 내리도록 노력하는 삶을 살면 헛되지 않은 삶을 살 수 있게 되는거야.

그렇게 우리는 핵심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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