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 티모 베르너가 진짜로 클롭의 레이더망에 있는지?

A1 : 분명 있는 건 맞는데 무슨 일이 일어날거라고 섣불리 입을 열기엔 너무 일러.
리버풀은 이번 여름에 공격진을 진짜로 보강해야 할거야. 스터리지는 계약이 끝나면 떠날 예정이거든. 오리기가 꾸준한 출전을 찾아서 떠난다고 해도 딱히 놀랄만한 일도 아니고.
클롭은 리안 브루스터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지만, 피르미누의 백업 요원으로 10대 유망주만 보유해선 안되지.
리버풀이 공격진 보강 과정에서 한가지 문제가 되는 건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는 피르미누, 마네, 살라가 튼튼 모드란 거야. 어느 누군가는 백업 자원으로 만족해야 된다는 이야기지. 베르너가 그 역할에 만족할련지는 나도 모르겠다.


Q2 : 누가 뮌헨전 선발?

A2 : 로브렌이 선발이면 놀랄 노자가 아닐까. 로브렌이 마르베야 전지훈련에도 불참한 건 적신호야.
1월 7일부터 로브렌은 뛰질 못했고 이번 주말 멜우드 풀트레이닝에 복귀한다 쳐도 몸상태가 과연 제대로 갖춰졌을까?
내 생각엔 파비뉴와 헨더슨 중에 하나가 마팁과 짝을 이룰거 같애. 헨더슨이 타박상으로 제외되기 전에 FA컵 울버햄튼 전에 센터백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거든. 파비뉴는 울버햄튼 전과 브라이튼 전에 맡은 바 임무를 다할 수 있단 걸 보여줬지만 최선책과는 거리가 좀 있긴 하지.


Q3 : 1월에 줄부상을 치른 거 때문에 클롭이 여름에 수비 영입을 검토할까?

A3 : ㅇ. 이번 여름 클롭의 쇼핑 리스트에 센터백이 한자리를 꿰찰 거라고 봐. 클롭이 지금 지닌 수비 자원을 가지고 다음 시즌을 치를거 같진 않거든.
로브렌과 마팁은 너무 많이 결장하고 있는게 현실이야.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를 치렀는데 로브렌은 9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어.
고메즈는 클래스를 보여줬고 21세라는 나이에 리버풀의 차세대 그 이상의 핵심 일원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어.
고메즈가 몇차례 심각한 부상으로 운이 없었던 반면에, 로브렌이랑 마팁은 계속 근육 부상을 달고 다녔지.
반다이크와 고메즈 라인은 정말 맘에 드는 라인이지만, 다음 시즌 리버풀이 최상위권에서 진지하게 각축전에 임할 거라면 더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센터백을 추가 영입해야 해.


Q4 : 가까운 미래에 안필드 로드 재개발 착수할 가능성은?

A4 : 아 그거 지난 주에 내가 앤디 휴즈한테 물어봤어. 리버풀 COO(최고운영책임자)거든.
안필드 로드 재개발 관련해서 새로운 소식은 없대. 임박한 것도 없고.
리버풀은 현재 50m파운드에 달하는 커크비 新 훈련구장 건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게 리버풀 입장이야.
휴즈 CCO는 리버풀이 아직 안필드 로드에 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해줬어. 타당성 조사가 계속 진행중이야.


Q5 : 브루스터를 포함해서 루이스, 켈러허, 해리 윌슨, 키야나 후버, 카마초, 그루이치, 우드번, 커티스 존스 얘네들이 다음 시즌 백업 자리 공백을 채울거 같음?

A5 : 리버풀은 루이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어. 지금부터 8월 사이에 승격해서 승선하잖아? 이번 여름 알베르토 모레노가 떠나면 로버트슨의 백업 요원으로 자리매김할지도 몰라.
클롭이 알리송 백업 자원 건으로 작업에 들어갈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야. 미뇰레가 떠날 거 같거든. 클롭이 켈러허나 그라바라가 No.2 골키퍼가 되기엔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면 경험치를 많이 쌓은 골키퍼를 영입해야 할거야.
확실히 후버랑 존스, 카마초는 백업 선수로 자리를 잡을 거 같고.
이외 선수들은 프리시즌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렸어. 이번 시즌 더비 카운티에서 미쳐 날뛰고 있는 윌슨이한테 기회를 줘봤으면 좋겠네.


Q6 : 이번주에 스터리지가 토트넘이랑 이적설이 났더라. 이번 여름에 떠남?

A6 : ㅇㅇ. 이번 시즌이 끝났는데도 리버풀에 잔류하면 개깜놀할듯. 재계약은 리버풀이나 스터리지에게도 납득이 가는 게 아니란 말이지. 스터리지는 자유계약선수로 떠나면 거액을 손에 쥘수 있어.
이번 시즌 정말 괜찮았던 스터리지의 시즌 초반 스타트는 이젠 과거의 기억일 뿐이야. 9월 첼시전 골 그후로 득점이 없다는 게 아쉬워.


Q7 : 리버풀이랑 링크 뜬 거 중에서 님이 젤 보고 싶은 유니폼 제조업체는 뭐임?

A7 : 갠적으론 뉴발란스 좋아서 계속 갔으면 좋겠어. 상당 폭 가격이 오를 전망이야. 지금 매 시즌 45m파운드를 내고 있는데 리버풀은 클럽이 매시즌 75m파운드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Q8 : 만약에 리버풀의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골을 누군가가 넣는다고 쳤을때 그 선수가 누가 됐으면 좋겠어?

A8 : 아놀드. 멜우드 근처에서 나고 자란 로컬보이가 그런다면 그 누구보다도 의미가 남다를 거 같거든.
마지막 날 안필드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1:1이라 꼭 이겨야되는 상황에서 막판에 아놀드가 콥 엔드(Kop End) 앞에서 때려박는거지. 개쩌는 피날레 아니냐.(5월 12일 38라운드는 울버햄튼 전 : 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