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것은 내가 쓴 한강대교 단편 마지막 부분

즐갤러(183.101) 2015.06.16 20:38:27

조회 84 추천 0 댓글 3

...그는 그녀가 울고 있는 동안 먼 강 풍경을 바라보았다. 아파트의 불빛들은 이제 거의 다 꺼져 있었다. 아파트 너머로 거대한 빌딩들이 보였다. 빌딩들은 마치 침묵을 하고 있는 수도자들처럼 엄숙하고 고요했다. 적막했다. 새벽 세시의 한강대교는 적막했다. 자동차들이 간간이 지나간다. 그는 생각했다. 저들은 모를 것이다. 라고. 여기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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