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몇 줄. - 문학 갤러리

문장 몇 줄.모바일에서 작성

예보(39.115) 2018.02.22 22:26:18

조회 103 추천 2 댓글 0

내 삶에서 불안을 없애고 싶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을 받으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대체로 비슷했다.

내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없었다. 익숙한 벤치에 앉아 있었다. 대중 음악을 듣고 있었다. 가사는 기억 나지 않는다. 기억 나지 않을 법한 가사였다.

날씨는 맑았다. 덥지도 춥지도 않았다. 밖으로부터 도망칠 필요가 없는 날씨였다는 말이다. 오히려 나는 집에서 그 순간의 날씨로 도망쳤다.

그 순간에 불안이 없었다. 시인 심보선이 말하는 ‘슬픔이 없는 십오 초’쯤 되었던 것 같다.

나는 언젠가 애인으로부터 그 순간의 날씨로 도망칠 것이다.
나는 지금 애인으로부터 그 순간의 날씨로 도망치고 싶다.

지금은 자본주의 더하기 민주주의니까 ‘텐가’를 살 것이다.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공지	☆★☆★알아두면 좋은 맞춤법 공략 103선☆★☆★ [66]	성아(222.107)	09.02.21	48879	56
공지	문학 갤러리 이용 안내 [99]	운영자	08.01.17	24221	21
291328	소음 꺼 확 [4]	a(61.73)	05:36	5	0
291327	%%%%%%%%%%%%%%%%%%%%%%%%%%%%%%%%%%%%%%%%	%%%%%%%%%%%%%%%%%%%%(183.109)	04:42	8	0
291326	[서적]	1123	04:41	8	0
291325	엑스나 인스타에서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한진주 사진 올리면 되니	a(39.7)	04:11	11	0
291324	사진 빼먹었네 진주야 [3]	a(39.7)	04:07	11	0
291323	아주 내가 지가 기다리면 지 실험 행위와 근무에	a(39.7)	04:06	10	0
291321	시민종교 [1]	하남자(218.52)	02:39	16	0
291320	책을 처분하고 있어	하남자(218.52)	02:29	23	0
291319	목표	하남자(218.52)	02:07	21	0
291318	무지	ㅇㅇ(211.234)	01:17	14	0
291317	그지? 음이온 먹여 탈분극 시도해 셀레늄 먹어 회피하면	a(211.246)	05.25	10	0
291316	여성에 공부 하면서 성공하려면 연애 하고 아이 낳지 말라며 [5]	a(211.246)	05.25	10	0
291315	%%%%%%%%%%%%%%%%%%%%%%%%%%%%%%%%%%%%%%%%	%%%%%%%%%%%%%%%%%%%%(183.109)	05.25	10	0
291314	토요일 오후5시반에 남녀 둘이서 피자먹으면 무슨 관계냐	ㅇㅇ(118.42)	05.25	16	0
291312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220.121)	05.25	14	0
291311	… … …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 … … … … … … … … …	전문 (220.121)	05.25	13	0
291310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220.121)	05.25	12	0
291309	… … … 괴뢰… … … … … 괴수… … … … … 기타 등등… … …	장소원 (220.121)	05.25	13	0
291308	%%%%%%%%%%%%%%%%%%%%%%%%%%%%%%%%%%%%%%%%	%%%%%%%%%%%%%%%%%%%%(220.121)	05.25	11	0
291306	한잔해	오들덜뽕두탄	05.25	32	1
291304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220.121)	05.25	11	0
291303	천황은 일본국의 상징이며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서 그 지위는 주권을	제1조 (220.121)	05.25	14	0
291302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220.121)	05.25	12	0
291301	… … 서다… … … … 동에서 출발… … … … … … … … … …	장소원 (220.121)	05.25	11	0
291298	… … … 동… … … 의… … … … 인정… … … … 등록증… …	장소원 (220.121)	05.25	12	0
291297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220.121)	05.25	11	0
291296	… … … 2024-05-30 … 00 : 00… … … … … … …	장소원 (220.121)	05.25	12	0
291295	… … 논설… 설명… 소설… 수필… 시… … … 낙서… 논술… 비문… …	장소원 (220.121)	05.25	12	0
291294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220.121)	05.25	12	0
291293	… 社… 事… 思… 査… 史… 使… 士… 師… 死… 絲… 射… 私… 司…	장소원 (220.121)	05.25	14	0
291292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220.121)	05.25	11	0
291291	… … … 공… … … … … … … … 문… … … … … … … …	장소원 (220.121)	05.25	12	0
291290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220.121)	05.25	11	0
291289	… 기관서 오라하면 … 가야 하냐고 … 시바너마 … … … … … …	장소원 (220.121)	05.25	11	0
29128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220.121)	05.25	12	0
291287	오늘의 추천 시	오들덜뽕두탄	05.25	21	0
291286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220.121)	05.25	14	0
291285	… … … 니 따위가… … … … … … … … … … … … … … …	장소원 (220.121)	05.25	11	0
29128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220.121)	05.25	10	0
291283	생각에잠긴다 [3]	오들덜뽕두탄	05.25	30	0
291282	정말이지...니네 신상 턴다 전국 대학 교수 얼굴 싸그리 훑고 있어	a(61.73)	05.25	12	0
291281	모닝커피	오들덜뽕두탄	05.25	18	0
291280	그냥 내가 똑똑한 것도 뭣도 아냐	a(39.7)	05.25	12	0
291279	그지? 자꾸 내 뇌 티핑포인트를 뇌신호를 전부 후두개로 몰고 가	a(39.7)	05.25	12	0
291278	생각해 보면 내가 중학교 때 백지영 파문 때 [3]	a(39.7)	05.25	19	0
291277	친구들 한짝다리 탈~탈~탈~ 털어대는 구본승 김민종 들을 때 [6]	a(39.7)	05.25	19	0
291276	그지? 사람이 참 한결같죠 [4]	a(39.7)	05.25	21	0
291275	부모한테 죽으라고 패드립하는 게이 새끼 신상 보고 가라 [1]	ㅇㅇ(223.38)	05.25	5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