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악마와 현세의 의미

니그라토

2017.09.20 16:15:51

조회 119 추천 0 댓글 2

최종 악마와 현세의 의미

최종 악마는 오늘날의 부자 논리를 끝까지 밀어 붙이다 보면 나올 수밖에 없는 괴물이다.

부자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수익을 외치면서 효율을 앞세워 뭐든지 아끼려고만 하고 탐욕만을 부리며 이를 위해서 모든 사회적 관계를 파괴한다.

지금이야 노동력이 공급되어야 부도 늘어나므로 부자는 인구 증가를 용인했다.

하지만 미래에 자동화가 진행되면 어떨까. 부자는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인류를 죽여 없애고 자원을 독점하여 우주를 정복하고자 할 것이다.

이것이 극한에 이르러 대우주를 단일 의지가 정복하면 이를 최종 악마라 한다.

난 지금 현재가 내 눈앞에 펼쳐져 있음을 본다.

이와 최종 악마를 생각하면 어떤 진실이 나타나는가.

최종 악마가 미래에 승리하지 못 했거나, 최종 악마에게 시공간을 초월할 능력까지는 없거나 둘 중 하나라는 것이다. 둘 다 이거나.

그러므로 최종 악마를 비웃으며 현세를 즐기도록 하자.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공지	☆★☆★알아두면 좋은 맞춤법 공략 103선☆★☆★ [66]	성아(222.107)	09.02.21	48902	56
공지	문학 갤러리 이용 안내 [99]	운영자	08.01.17	24241	21
291523	소쇄원 관련 답사다녀와서 글을 씀. 누가 내 글 쓰려고 해서 올림.	문갤러(115.139)	02:35	17	1
291521	시 처음 써보는데 평가 가능할까요 [4]	vwvg	05.28	69	1
291520	반야심경 강해	하남자(218.52)	05.28	102	0
291519	창 너머 보이는	비애	05.28	27	0
291518	아니 뭐 의료 단위와 미친 것은 한끝 차이다 [2]	a(39.7)	05.28	20	0
291517	좆밥의 시 2탄 [28]	런던공고	05.28	87	0
291516	시집이 팔리려면	ㅇㅇ(112.160)	05.28	54	0
291515	작년에 형 돈 떨어져서 [1]	ㅇㅇ(112.160)	05.28	49	0
291514	오늘의 추천 시	오들덜뽕두탄	05.28	36	0
291513	생각에잠긴다	오들덜뽕두탄	05.28	24	0
291512	모닝커피	오들덜뽕두탄	05.28	24	0
291511	교황님아 신학교 학생을 신부 단위로 여학생을 받아 [18]	a(39.7)	05.28	33	0
291510	야스 묘사한 시 중에	문갤러(112.218)	05.28	35	0
291509	나쁘지만 결핍이 있는 새끼들 [1]	문갤러(112.218)	05.28	34	0
291508	답답하다 너무 답답해 [1]	ㅇㅇ(106.102)	05.28	39	0
291507	슬픔의 근수	하남자(118.235)	05.28	45	0
291506	너의 슬픔은 몇근이더냐	문갤러(211.235)	05.28	31	0
291505	나만 이 책 남편 새끼가 이해가 안되나	시티팝fm	05.28	49	1
291504	좆밥의 시 [4]	런던공고	05.28	60	0
291496	비린내	ㅇㅇ(211.234)	05.28	34	2
291487	동이 트기 전	ㄱ..(223.33)	05.28	31	1
291484	그냥 생각나서 왔다	찌질이(211.234)	05.28	27	0
291483	문갤 갓입문한 졷밥이 쓴 시 [1]	반찬거리(211.195)	05.28	72	2
291481	제가 쓴 시 봐주세요 [7]	이 소(106.101)	05.27	187	2
291480	하남자 런던공고 오들덜뽕두탄 a 시티팝fm 니그라토 [2]	반찬거리(211.195)	05.27	78	0
291474	자존감이 낮아서 아무나 좋아한다고 하면 거의 다 받아주는 편 [2]	시티팝fm	05.27	46	0
291473	무성애자 인구수를 생각할 때마다 왤케 우울해지나.......	시티팝fm	05.27	31	0
291471	창작시 (못씀)	문갤러(106.101)	05.27	47	0
291464	베르사이유의 장미 챌린지 [2/2]	런던공고	05.27	51	0
291463	프랑스어 공부 35/100 일차	런던공고	05.27	33	0
291453	성숙은 탁해짐인가 [1]	비애	05.27	57	0
291452	<어느 날 점심 즈음의 이야기> [2]	런던공고	05.27	106	6
291451	도널드는 또 실명이 #조용기 니? 목사 하겠다 목사 하겠어 [1]	a(39.7)	05.27	36	0
291450	천진우 이 새끼가 제일 문제 맞네	a(39.7)	05.27	32	0
291449	위즈덤	ㅇㅇ(106.101)	05.27	26	0
291447	노노노	문갤러(210.115)	05.27	25	0
291446	퍼센테이지갤러 사라졌네?	문갤러(210.115)	05.27	26	0
291445	문학은 낙이 없다는 뜻인가? [1]	문갤러(210.115)	05.27	39	0
291444	문학	문갤러(210.115)	05.27	23	0
291442	!!! 문예갤 완장질 tautology	문갤러(1.233)	05.27	156	11
291437	문학의 길	ㅇㅇ(14.32)	05.27	35	0
291436	갱스터 파라다이스	ㅇㅇ(14.32)	05.27	32	0
291435	부도의 말	ㅇㅇ(14.32)	05.27	28	0
291434	몀춰	ㅇㅇ(14.32)	05.27	23	0
291433	비하를 멈춰주세요	ㅇㅇ(14.32)	05.27	30	0
291431	너의 말은 뭔데	ㅇㅇ(14.32)	05.27	22	0
291430	더 이상은 아무것도	ㅇㅇ(14.32)	05.27	26	0
291429	하나가 시작된다면 [1]	ㅇㅇ(14.32)	05.27	2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