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잠을 3시간정도 잤더니... 오늘.. 거의 선잠을 잤어.. 잤다 깻다 잤다 깻다..

내 경험상.. 전혀 피곤하지 않은 상태에서 잠에 들면.. 이상한 꿈을 많이 꾸지...

꿈은 간접체험을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은거 같아..

오늘 아주 기괴한 꿈을 꿨어..

개꿈일수도 있어...

그런데.. 깨어난지.. 30분이 지났는데도..

뇌리속에,,  내가 실제 겪었는거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한 아주 생생한 꿈이였어..

친구들과 그랜져xg하얀색을 타고 부산에 놀러갔어..

그런데.. 이녀석들이 사고를 친거야..

난 그 사고를 다 수습하느라,, 친구녀석들이 뭘 하고 있는지 생각 할 겨를이 없었지..

부산에서 눈 까지 쌓이고, 얼음까지 얼고..;;  꽤나 추운 겨울이였어..

수습을 마무리 지을때쯤.. 친구녀석들을 찾아보니 보이질 않는거야..

'부끄러워서 차에서 기다리고 있나?' 생각하고,, 모든걸 마무리 짓고 차를 찾고 있는데.. 안 보이는거야 -_-)..

급하게 일행 중 한명에게 전화를 했어.. 부산 아니래... ㅆㅍ..

대구라고 하더라고..-_-)..

내가 수습하는동안,, 그냥 가버린거야...;;;;

내 수중에 남아있는돈은 거의 무일푼... 하.. 절망적이더라...

꿈속이지만 내가 19살때.. 실제로 겪었던 일이 생각나더라..

한때 수능공부로 미쳐있을때쯤.. 도서관에서 집으로 향하던중..

어느 건장하고 체격좋고, 인상 좋은 아저씨가 기차에서 잘못내려서 지갑, 가방 등.. 가지고 온 모든 짐을 기차에 두고 내려서 그런데..

돈좀 빌려줄수 있냐고.. 난 얼떨결에 5천원을 줬지.. 고맙다고 ,, 정말 고맙다고,, 그러더라...

그런데.. 인생사 새옹지마...
 

지금.. 내가 바로 그런 상황이더라 ㅆㅍ...

-2탄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