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철 LG감독 시절 나이 40대 초반. 지금 쥐붕이들 평균 나이보다도 어린 시절임.

근데 고작 그런 초짜감독이 매년 200억대 예산을 떡주무르듯 하면서 대기업 야구팀의 레전드 간판 선수를 

고작 기타치지말라고 방출에 영구결번 코치를 내쫓고 유니폼 현수막을 철거하고 유망주를 마구잡이로 다른팀에 팔아먹고 

30억을 들여 FA 진필중을 데려오고 트레이드긴 했지만 33억짜리 마해영을 데려오고 김재현에게 은퇴를 종용?

애초에 말이 안되는거지. 이순철은 당시 감독 타이틀 한번 달아보려던 허수아비였고 당시 실권은

90년대 단장이었던 어윤태가 사장으로 와서 거의 마음대로 팀을 휘둘렀다고 보는게 맞음.

팩트도 하나하나 따져보면 김재현 수술받고 복귀했을때 FA자격 받을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준게 이순철 감독님.

구단에 잡아달라고도 강력하게 요청했지만 구단이 각서요구등 만행으로 잡을 의지 없음을 천명.

이순철은 그냥 욕받이 얼굴마담이었지 솔까 새파란 초보 감독이 무슨 권한이 있었겠어. 심지어 친정팀도 아니고.

그리고 그 당시 팀이 격변하던 배경에는 더 올라가면 오너의 뜻도 담겨있었던거지. 구본무회장은 알다시피 야구 매니아로

90년대 타팀보다 연봉도 더 퍼주고 매년 선수들 데리고 지방에 mt가서 고기도 직접 구워주시고 한명한명 챙기던 분이셨다고함.

근데 선수협 사건이후 충격을 받으시고 그때부터 사실상 야구를 끊으시게됨. 그러면서 구단주도 대행에넘기고

선수협 관련 인물 양준혁,김재현,최향남 등은 이후 팀을 떠나게되고 그 과정에서 야구단 재정비를 주도한게 어윤태 사장.

원래는 어윤태사장이 2002 시즌초반 이상훈도 미국가서 다시 데려오고 팀에 공헌을 세운건 맞음. 94년 우승 단장이기도 했고.

근데 감동과 기적의 준우승을 했던 김성근 감독님을 전임지우기로 자른게 컸고 

이후 후임으로 데려온건 고려대 라인 2살 차이로 친한 90년대 신바람야구 자율야구 자기코드에 맞은 이광환 감독.

과거 우승감독이긴 했지만 코시진출팀이 이듬해 포시조차 못가고 1시즌 망한뒤 이후 타깃은 선동열 감독이었는데 

선동열이 이팀의 암흑기운을 눈치까고 김응용 핑계대며 삼성으로 도망감. 명분은 고대선배 이광환감독님 자리를 치고갈순 없다고 ㅋㅋ

그래서 구단이 차선책으로 선택한게 이순철 감독이었음.

이때 구단이 면접봤던 사람이 김용달 현대 타격코치이자 전 LG코치, 그리고 김용수 LG 코치였는데 결국엔 호남출신 이순철이 감독이 됨.

구단이 선동열로 호남발 흥행 돌풍을 일으키려던 계획이 벗어나자 해태출신 이순철 코치를 내부승격하는걸로 방향을 정한것.

(차명석은 메이저식 감독인터뷰를 자신이 최초로 개발했다지만 LG는 과거부터 이렇게 감독 임명에 앞서 이미 공개적으로 언론에 보도하며

감독 인터뷰를 진행해왔음. 차명석이 말하는것들 하나하나 실제로는 알맹이가 없는 사기라는게 드러나는 대목.)

어쨌든 이순철은 사람들이 생각하는것보다는 외적으로까지 권력을 행사해 팀을 망친 주범까지는 아니었음. 

감독으로 경기운영이나 리빌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실패했을뿐이지. 물론 구단의 몰상식한 행정에 앞잡이로 일했던건 죄라면 죄지만.

사실 이상훈이 쫓겨나게 된 계기에는 아마 김성근감독이 해고당할때 야구인에 대한 모독이라며 구단을 비판했던것 때문에

위에 찍혀서 프런트와 갈등끝에 1년 지나 쫓겨난걸로 보이고, 그걸 욕받이 했던게 이순철이었던거지 뭐.

그치만 차명석은 50대 중반의 나이에 LG에서만 30년 가까운 경력을 지닌 엘무원으로

임원급 대우의 단장직을 맡아 실제 200억~300억에 달하는 운영비를 매년 실질적으로 만지는 일을 하고

수많은 선수들의 명줄을 들고 팀을 조각하는 절대적 권한의 단장직에 오름. 

부임에 앞서 4시즌중 3플레이오프를 달성하면서 투타 전반적으로 리빌딩에 성공하고 과도기 2년간 투타에 각각 100억짜리 FA까지 질러준

사실상 받아먹기만 하면 되는 공짜 밥상을 들고 출발함. 그래서 구단에서도 이미 송구홍 단장 시절부터 2~3년내 우승을 얘기했고  

차명석 역시 3년내 우승을 못하면 팀을 떠나겠다고 호언장담을함. 심지어 우승을 시켜도 다 이룬거라 3년하고 팀을 떠나겠다고 공약을 검.

하지만 결과는 

4위 - 4위 - 4위

준플딱 - 준플딱 - 준플딱

이보다 훨씬 약한 전력으로도 이미 4시즌중 3플레이오프를 했던 팀이 플레이오프조차 한번 못가고  

두산에 굴욕적으로 매년 대주면서 결국 두산이 7년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이라는 KBO리그 세계최초 기록을 세우는데 혁혁한 공을 세움.

특히 올해는 사실상 하위권까지 꼴아박을걸로 예상된 두산에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던 1루수문제를 해결해줄 30홈런 100타전 거포 양석환을

부상선수와 바꾸는 엄청난 실수로 LG전력 약화와 동시에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갈수있는 결정적 원동력을 제공해줌.

메디컬 체크를 안한다는건 직무유기고 임기내내 얼마나 일을 대충 편하게 해왔는지를 알수있는 부분. 

물론 상대가 두산이라 그런식으로 일하면 우리 너네랑 거래 안해 으름장 놓을 분위기니 판 깨질까봐 허허허 그저 바보같은 거래 눈뜨고 당했겠지만.

이거 망하고 한게 미래 10년 드립인데 함덕주는 10개월 후면 FA가 되는 선수임. 그럼 고작 불펜 한명에 수십억을 또 쓴다? 그게 맞음??

또한 코시에서 무려 4번이나 전부 두산을 격파하던 담당일진 SSG(SK)가 두산과 와일드카드에서 만날 기회를

키움에 LG 토종 1선발 정찬헌을 사실상 무상제공해주면서 키움이 극적으로 5위로 SSG를 반게임차 밀어내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만들어줌.

정찬헌이 2게임남은 삼성이 1승만 더하면 우승인 상황에서 인생투로 키움을 포시 막차에 올린게 레전드. 이또한 차명석이 누구를 누구와 바꾼지 두눈을의심케 한 장면.

차명석 손에서 나온 이 결과들이 결국엔 LG를 처참히 무너뜨림과 동시에 서울라이벌 이던 두산이 이제는 서울의 절대적 주인으로 자리잡게함.

어디서 LG팬이라고 하면 3년전까지는 그래도 전통의 강호였던 팀. 으로 평가받았지만 이제는 아님. 차명석이 조져놓은 LG의 굴욕적 현실은

두산팬 앞에서 저 LG팬입니다 라고 말하는 순간 상대의 구두를 혀로 핥아야만 할것같은 굴욕적 상황을 만들어줌. 

차명석은 부임 첫 인터뷰부터 과감한 트레이드를 공개선언하며 자신에게 잘안보이면 팀에서 나가게 될거란 일종의 선전포고를 함.

세상에 어느 구단이 이런식으로 일을함?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경쟁을 통해 건강하고 투명한 구단을 만들것을 약속해도 모자랄판에

내가 트레이드 성공하면 찬양받으니까 많이 할거다. 실패하면 나가면 되잖아? 이런 인터뷰 부터 차명석은 공개 갑질을 한셈임.

이후 쭉 구단의 사유화 그리고 팀의 주인공을 자신으로 착각하는 행보를 해옴. 얼굴을 대문짝만하게 걸고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방송하고 

인기를 끌기위해 정치인같은 활동을 꾸준히 해옴. 심지어 옆에 두던 정체불명의 은퇴 방송인은 대놓고 좌파 성향 드러내는 정치적 인물.;;

솔직히 일을 잘하고 그만한 영향력이 있다면 일론 머스크 같은 관종에 대해 대중들은 즐거워하고 관대함.

하지만 차명석은 LG팬을 제외한 9구단 팬들에게 환영받는 단장이 되었음. 그의 실패가 곧 그들의 행복이고 기쁨. 엘지팬들은 졸지에 조롱감으로 전락함.

이순철과 차명석의 차이는 이순철은 당시 리빌딩을 기조로 젊은 선수들을 일부 쓰려고 팀전력이 안좋았다는것과 차명석은 리빌딩이 완성된 팀을 물려받고

너무 풍족한 나머지 팀의 1선발과 30홈런 거포를 여기저기 유니세프처럼 기부하고 천사로 불리며 복지형 야구를 선보인게 다름.

본인은 자신을 멋진 별명으로 부르고 싶겠지만 이미 타팀에겐 엔젤명석 이라는 조롱의 닉네임이 대명사로 자리잡은 상황.

차명석이 이순철 사단에서 코치로 데뷔했던 핵심 멤버였다는것도 레전드지만 이 팀은 성적이나 내용면에서 김성근 사단의 양상문이 감독,코치,단장으로

더 잘했고 잘 맞다고 생각함. 차명석은 부임 초기 전문가 행세를 떠들던것과는 달리 전문성이 매우 떨어졌고 감도 안좋았고 노력도 없어보였음.

올 한해를 던져 우승을 노리겠다며 윈나우를 밥먹듯 떠들더니 정작 용병 타자도 없이 포스트시즌을 뛰게 만드는 실패를 했고,

아예 용병투수 2명이 다 빠진 두산을 이기지 못하게 만든 결정적 빌미를 제공함. 과정이나 내용이 너무 안좋음. 그런데 이런 사람이 계속 팀을 이끈다?

선수들도 더이상은 신뢰할수 없을것이고 팬들또한 마찬가지임. 차명석은 실패한 단장이고 절대로 더는 기회를 받아서는 안됨.

만회하려고 또 뭔가를 손대는 순간 이팀은 겉잡을수 없는곳까지 더 떠내려갈것임. 본인이 결단을 내리고 사죄하는 모습으로 물러나는게 맞다고 생각함.

구단의 반려 같은 형식적 변명? 본인이 부끄러운걸 알아야됨.

요약

이순철은 94년 리빌딩 성공으로 우승을 주도했던 단장이 사장으로 부임해 또 한번 구단 개혁을 하던 시기 얼굴마담 욕받이에 불과했고,

차명석은 거의 우승권에 완벽하게 세팅된 팀을 물려받아 자기 입맛대로 튜닝하는 과정에서 모든걸 망치며 상을 엎어버린 주동자임.

암만봐도 두산의 7연속 코시 진출이란 금자탑을 만들어준 차명석이 이제는 이 팀의 역대급 금지어라고 생각함. 굴욕의 이름. 사퇴해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