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제게 힘을 주시고,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승기형.

힘들 때마다 형을 보면, 형의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불쑥 납니다.

언제부터 일까요. 형은 그냥 제게 단순한 연예인이었어요.

여자친구가 열렬히도 좋아했던 이승기라는 연예인. 그냥 그정도였습니다.

매일 저를 만나면 승기형 얘기만 하는 여자친구 덕분에 질투도 많이 했고 짜증도 많이 났습니다.

어째서 이승기를 좋아해서 남자친구 앞에서 매일 연예인 얘기만 하는지, 여자친구에게 서운함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꾹 참았어요, 제가 여자친구를 너무나도 좋아했거든요.

고2때부터 사귄 여자친군데, 너무 착했어요. 승기형 팬 되고나니 알겠더라고요. 역시 승기형 팬들은 다르구나.

전 그렇게 착한 사람이 못되지만요.

하여튼 하루하루 승기형 얘기를 들어가며... 팬은 아니었지만 여자친구 덕분에 형 소식은 아주 잘 듣고 있었어요.

잘나가는 승기형이 부럽고 질투나고 열등감에 쩔어살고.. 전 그랬죠. 그때까지만 해도.

승기형에 대한 제 마음이 완벽하게 바뀐건... 콘서트에서 였어요.

전에도 승기형의 잘남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지금 형에게 열폭하는 남자들의 심정이 바로 그때의 제 심정이였죠.

너무 완벽해서 깔 게 없는 사람. 너무 잘나서 여자들 눈만 높이는 사람. 우리같은 남자들은 살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하루는 여자친구가 같이 가고싶은 데가 있대요. 저보고 같이 가주래요.

정말 기뻤어요, 여자친구가 우리 엄마 설득해서 절 데려간 곳이거든요. 이승기 2009 희망 콘서트.

제겐 너무나도 큰 의미였습니다. 제가 거길 가지 않았더라면 형을 알아보지 못했겠죠.

이렇게 웃음을 주시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시는 승기형이란 사실을 몰랐겠죠. 형의 진심도요..

처음엔 별로 흥미가 없었습니다. 승기형이 노래 하시는 모습을 보면 볼수록 전 점점 매료되어 가는듯

형의 가창력에 푹 빠져버렸고, 나중엔 여자친구와 정말 심취해서 콘서트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형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내가 이사람 팬이 되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그냥 형의 팬이 되보고 싶었어요.

콘서트 이후로 자꾸만 형의 노래가 생각났고, 이소식 저소식 더 자세히 찾다가... 어느 순간부터인지

정말 승기형의 열렬한 팬이 되어있더라고요, 제가.

그후론 여자친구와 만났을 땐 승기형 덕분에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고 형 얘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래 디시갤에서 자주 놀던 저라서, 여러 갤들 다 돌아다닌 닉으로 감히 성스러운 승갤까지 범하면 안 될 거 같아

새로 닉을 박고, 무조건 승갤에서만 활동했죠.

가면 갈수록 승기형은 매력이 철철 넘치셨고, 진작에 팬 할 걸이라는 생각이 무한 들더군요.

여자친구와 잠깐 헤어졌을 때도, 엄마 때문에 속상해서 집 나갔을 때도, 사는 게 힘들어서 죽고싶었을 때도.

다 형 덕분에 제가 견딜 수 있었어요. 이런 팬심이 너무 깊어져서 이제는

형 좋아하지 말래도 끝까지 형과 같이 가고 싶어요. 진심을 가진 사람이 되자라는 형의 좌우명도 너무 감동이고요.

형이 연예계를 은퇴하지 않는 한, 매일 무한 찬양하며 형을 본받고 존경하는 팬이 될겁니다.

승기형은 제 롤모델이시며, 모토예요. 형에게 하고싶은 말들은 너무나도 많아서 글로 다 쓰기엔 제 손이 아파서..

저 너무 이기적인가요?ㅋㅋㅋ요즘 저 착해졌단 소리 많이 들어요. 이게 다 형의 영향이고.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되는 건 다 형의 영향이시죠. 팬들에게 이렇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연예인은

승기형 하나뿐이라 전 생각해요. 형같이 성격 좋으시고, 노래 잘하시고, 춤도 연습 많이하시고, 뭐든지 도전해보시며

키도 크고, 잘생기시고, 예의바르시고, 잘 웃으시고,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마력을 가지신...

찬양하자면 한도끝도 없네요. 형이 잘난 거 쓰라면 다 못써요. 너무 많아서.ㅋㅋㅋ형은 그야말로 완벽!ㅋㅋㅋ

이렇게 누구한테 편지 길게 써본적 처음이예요. 부모님한테도 이렇게 길게 못쓰는데 오글거려서.

지금 이 글도 상당히 오글거리긴 하지만... 형! 저 수능 끝나면 꼭 형 보러 갑니다.

팬심이 더 깊어지면 깊어지지. (더이상 깊어질 데가 있나ㅋㅋㅋ) 절대 마음 안 변해요.

이제 드라마 찍으시는 승기형.. 더우실텐데 1박 촬영도 긴팔입고 하시고.. 신민아님과 환상호흡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전 무엇보다도 가수 승기형이 제일 좋기에.. ost도 무한 기대할 거고요. 아 물론 연기도 정말 기대됩니다.

나날이 더욱더 발전해 나가는 승기형, 한계단 한계단 더 올라가는 승기형 뒤에서

열심히 팬질하는 무드가 되겠습니다.

승기형 화이팅! 무드와 승갤횽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