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

제법이네.

눈빛이 팔팔해.

남자들끼리는

이렇게

악수하는 거다.

자,

해 봐.

그것이

처음이었다,

그들의 만남은.

좋아하는 친구의 아버지,

남자.

아버지 없이 자라온

소년에게

그 사람은

어떤 의미였을까?

미웠겠지,

죽이고 싶을 만큼.

부모님의 원수이고

증오의 대상이었으니까.

아버지와 형제의 원수는

한 하늘을 이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고

하지 않던가!

하지만

닮고 싶은 남자,

였을 지 몰라.

니 기억이 없어도

내가 너를

기억한다.

넌 내 아들이야,

케이.

기억을 잃었기 때문만은

아니었을지 몰라.

마음 깊은 곳에서는

개도 아니고

늑대도 아닌

생을

끝내고 싶은

소망이 있었을 테지.

개보다는

늑대로

살고픈

소망.

부정하고 싶은 건

그

자신이었을지도.

깨부수고 싶었던 건,

그가

아니라

나

였을지도.

니

진짜...이름...

말이다.

마지막 순간,

마오는

그에게

이름을 물었어.

하지만

곧

다시

이렇게 말했지.

뭐든

상관 없다.

넌

내 아들

케이

였으니까.

어쩌면

마오에게

케이는

자신의

잃어버린

청춘,

청춘의 초상,

이었을 거야.

돌이킬 수 없는 찬란한

시절.

(낵하 우는 건...

겁내 다정한 이다정씌가

마스크팩 주문자님들 할인 부탁한다고

콕, 집어서 말했다는 데 감덩받아서

그런 것만은 아뉘다...ㅠ ㅠ...

아띠...어빠야는 어뜨케 그런 것까지

입흔 거야. 엉엉.)

그래도

마침내

그들은

손을

맞잡았지,

최후에는.

(* 횽드라...잘 이쒔니?

꽃같은 울 어빠야가

입흐게

광고를 찍구

갤이 난리 부르스가 났는데,

쇟은

뭘 하느라고 늦었는지

인자서야 왔당.

먄.

근데,

그래서

......

개늑시 브리핑이

끝이 났게,

안 났게?)

칙칙한 느와르엔,

꽃같은 보나쑤지.

나

잘해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