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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갤문학] BACK TO THE HWAGALL- 조성주3연우승헌정문학

조무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9.15 22:07:16
조회 433 추천 17 댓글 10




백투더화갤






화갤에서 진에어를 빤지가 몇년일까. 빤쓰를 다섯번쯤 새로 산 세월이다. 그리고 마지막 두번 살동안은, 빤스 브랜드를 바꿔끼고 적극적으로 빨지를 않았다.


그렇다! 드디어 좆투를 떠난것이다! 누군가 엥 좆투그거 좆망겜 아니냐 하면 그자리에서 척수를 뽑아낸뒤 보았느냐. 김유진의 앰기만이 가능한 암.살.실.력.을. 했을 혐성이 이제는 재판받 는 J씨일가방청객마냥 남의일처럼 느껴졌을 뿐이다.  언젠가 그들을 사랑했어. 오래전 기억이로군. 마치 프로리그 처럼말이지. 뭐? 안봤다고? 이런이런 사랑을 모르는 애송이로군… 그렇지만 지나간 사랑이란 말이야.


드립이 낡아빠졌다고 느낀다면 트루다. 취직해 돈을벌기 시작한 자본주의 개돼지는 모든 드립력을 잃어버렸다. 인생은 멀리서보면 희극, 가까이에서보면 비극이라 라고 마크트웨인이 말했다는데 내가 돈벌다보니까 비극이 너무 많아서 웃기는 감을 잃었다. 야 돈벌면 애인생긴다고 했던 개새끼 어디갔냐 죽여버려야하는데.. 생긴건 월급통장이야 시발

어쨌든 망가진 정신머리는 20년 전 사춘기중딩들마냥 이제는 지나가는 부딪히는 카카루만봐도 대충 웃음이터지니 남을 웃길자신이없다.


그런데 이게 뭐람! 무시할 수 없는 소식이 들려왔다.



좆투가 아시안게임을 한다고 말이다.








“구.라.까.지.마.라”


“ 진짠데요 새끼야”


어느날 들은 소리였다.

뭐? 좆..조투가 아시안게임에 나온다고?

아시안게임이 아시안새끼들 게임존나많이한다에 약자였던가..? 좆투가 나온다고?


“ 배그는? “


“아직”


“ 좆치는?”


“엥그거완전망겜아니냐”


“롤은?”


“ 롤은건드리지마라. 누누굴러요!”


“그런데..좆투가나온다고?

누가...누가 국대냐!”




그리고 그것에 이어올 질문은 안물어도 뻔했다.


한국인은 게임1등이다-> 국제게임은 국가별로 나눠서 한다 -> 한국인이 우승한다

소크라테스도 울고갈 삼단 논법이었다. 뭐? 제대로된 삼단논법이 아니라고? 너 이과지 시발 두번다시 꼽주지마라

우승=킹메달=군면제다.

이스포츠에서 뭘해도 갖지못할 단하나 군- 면-제 라는 타이틀을 정식 국제싸움대회에서 이기면 가질 수있었다. 2년은 밖이랑 안이랑 많이다르다. 밖에서 보낸내가 비록 초갓이 전역해다했을 때 뭐? 벌써 전역이야? 안전운전 얘기하던 의경 정 명 훈 그저께 오전쯤 본 느낌인데? 하겠지만 당사자든 대가리에 총꼽고 싶을테다. 여튼 그런 소듕한2년이었다.


“ 국대… 면제냐! 면제냐고!”


“아니 시범대회라 그딴거없는데”

“ 시발 좆망나라!! 걍 애국타이틀 아가리 건치 테스트 용 금붙이 획득대회잖아! 누가나가는데!”

“조성주”


“씨발!!”



성주가 으흫으흫 어색하게 금니...아니 금메달을 깨물고 (아직도 도자기 이 가 아닌 금니를 가지고 있을까.)

공중파에서 돌아다니 다니 기분이 나쁘다고 할순 없었지만 개돼지 마음속에는 의문이 피어오르는 것이었다.



면제도 아니고말야.

저게 큰 돈이되나?

인생에 큰 거시기… 행복을 주나?



동시에

꾸겨져서 자거나 제대로 밥도 못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간부들 가둬놓고 한 한달정도 입에다가 퍽퍽한 편의점빵만 처넣어주고 싶은 심정마저 들었다.





아! 나는 이제 썩어빠진 것이다!


그냥 명예잖아. 형 명예라고! !


내가 4년동안 겪어보니까 명예는 말이지!

시간이랑 멘탈만 깨지고 내게 참치회한번 사준적 없는새끼야! 유진이형도 김영웅 형한테 참치 한번안사잖아!


돈이안되는데 무슨의미가 있단말야...


뭐? 태극기를 걸쳐? 커엽게 돌아다닌 거..?

메달에 태극기를 걸치고 공중파를 탔어?


그렇군. 존마니가...태극기를 걸치는군……

….




태극기를…




펄-럭








콧잔등이 시큰하고 나는 휴지를 훌훌 털어 개돼지의 콧물을 털어버렸다.




2014년, 존마루가 존마루라는 별명을 얻기 전, 그저 존마니이던 시절 마루를 빨때 나는 소주를 먹었었다. 한타에 소주한잔, 견제에 소주한잔, 뭐 전진병영? 그럼 두잔이지!

2018년 캐피탈리스트조무룩은 위스키를 따르며 인터넷을켰다. 속도는 알아서. 더이상 쉽게 마음이 흔들리지도 빼앗기지도 않았다. 지구온난화로 폭염에 시달리는 지구와 달리 내 마음은 아직 빙하였던 게지.


Oh,,, 결승도 우승도 자주했다는 건 알고 있었어. 그러나 그뿐이었다. 축하를 올릴뻔 이 얼마나 비겁하고 영혼없는 찬사였던가.



그러던 내가

아시안게임의 조성주를 본뒤로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뭐땀시!




뭐? 시즌3도 ? 시즌3도 올라가고있단 말이냐?

국기를 걸친 그 녀 석이 … 3연 우승에도 도전하고 있단 말이지.



그렇게 시즌 3,

수도없이 전진병영을 하는 조성주를 보며 나는 과거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어쩐지 날짜와 시간과 일정을 비우기위해 노력하는 나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날빌하나는 뚝심있게 갈겨대는 존마루의 뒷모습을 쫓고있었다.


매달 140 적금은 실패했지만(나 왜이리 많이처먹냐 대체) 140km로 오래전 화갤에 투신하느라 전공성적 D를 맞고도 해잡보느라 수강신청 실패하고도 갤에 자랑하던 미친시절 나로 돌아가고있었던것이다.(시발새끼..)


오래전처럼 소주를 끼고 경기를 틀고 간만에 다른 바쁜일 없이 집중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온 힘을 다해 이전의 화갤 시발  로서 달렸다.


급하게 빽 하느라

3:3일때 경기보다 잠깐 저승길로 그대로 까무라칠뻔하긴했다.


백투더, 백투더 퓨처!



내가 바라던 미래, 원탑 조성주가 3연승을 거두는 동안  내 심장은 그것을 바라던 과거로 돌아간 것이지.


아! 그리고 그는 내가 바라던 미래를 움켜쥐었다!




존나오글거린다고?


야 이겼을땐 오글거려도 돼 어차피 뽕차서 너네 대충 다 으휴 썩은물화갤시발! 하고 넘겨줄거잖아 2개월쯤뒤에 그새끼 뭐하냐고 대충 속으로 씹어.

...뭘 더 대유잼 비유하고싶은데 이젠 진짜 아싸로살아서 대세가 뭔지도 모르겠다고!



애니웨이,

개돼지는 비어버린 양주병과, 그리고 오늘 비운 소주병을 분리수거하고왔다. 주말은 분리수거날이었기 때문이다.

내 손에서 벗어난 양주병들. 그들은… 그들은 아름다운 이름을 쓰고 아름다운 맛을 가졌지만 나에게 맞지않는 옷이었다. 백투더퓨처에서 과거로 가기위한 자동차가 알고보니 롤스로이스인 격이랄까. 고급인생을 살아보고 싶은 사회 입문생의 발악인 셈이다. 위스키는 맛있지만, 헬조선식 진정성은 가격에 담기지 않는 법이지. 배그와 롤이 갓겜이어도 내 진정성은 늘 좆투에 담겨던 것처럼.


그리하여 오늘은  140km를 질주할 자신은 없어도, 140m 거리의 편의점에 나가 소주를 한병 더사와야겠다. 마음이 과거로 간 만큼 기억도 과거로 가기에 좋은 날이다.

그리고 4세트 전순이 차원도약하는 것 마냥 내달리는 내내 외칠수 있을 것이다.




성주야! 금메달도 1년 내내 우승 한것도 정말 축하해!






-




추신 : 글은 글일뿐. 잔고가후달려서 소주 더많이먹음.



간만에 문학썼는데 재미는 없고 그냥 쓰는데 의의를 둔다.

존마루 선수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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