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정석은 그랬다

분명 필요한 내용은 전부 다 정확하게 들어가있는데, 설명이 살짝 부족한 경우가 있다

지휘의 정석도 어느정도 부가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것같다

그래서 보호의 중복 적용에 대한 상세설명을 하러 왔습니다

먼저 " 현재 HP 수치가 가장 높은 보호기의 보호만 발동 " 이라는 부분이다

타이런트는 현재 이그니스와 아자젤, 두 열보호 보호기에게 보호받고 있다

이 경우, 아자젤과 이그니스의 HP 비율은 둘 다 100%로 동일한데, 누구의 보호가 우선될까?

이그니스가 처음 한대를 맞고 피가 까여 현재 체력 비율이 아자젤보다 낮아졌음에 불구하고 다른 공격 또한 우선해 보호한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일반적으로 현재 체력 비율과 상관 없이 총 체력이 가장 높은 보호기가 보호한다." 가 된다

덕분에 보호기 쫄작이 좀 편해졌다

사실 이런식으로 인게임에서 자세하게 설명해주면 참 좋겠지만 11년차는 저 한줄 적을 능력도 안되는듯 싶다

그렇다면 현재 체력 비율도, 총 체력도 같다면 어느 보호기가 보호하게 될까?

분명 같은 맵의 같은 저거너트이며, 같은 보호와 같은 체력 총량, 비율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윗놈이 아랫놈 대신 맞은적이 없다

정답은 "배치된 타일 번호에 따라 발동 순서가 가장 늦은 보호기의 보호가 우선 적용된다" 이다

저것이 가장 나중에 시전된 보호(3. (3) - 2 참고)의 내용이다

간단히 말하면, 아래에 가까울수록, 오른쪽에 가까울수록 스킬이 늦게 켜진다 (789 456 123 순)

그래서 7번의 저거너트의 보호가 켜진 뒤 1번의 저거너트의 보호가 켜져, 순서가 가장 늦은 1번 저거너트가 7번 저거너트를 보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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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숫자가 낮은데 늦게 켜져요? 그리고 왜 깔끔한 역순으로 987654321도 아니고 789456123이에요? 이거 불편하네?

그건 나도 모르고 지휘의 정석 집필진도 모른다

아마 11년차를 열심히 두들겨 패다보면 답이 나올지도 모른다

사실, 과거 1.0시절, 배치순서가 늦으면 아예 트리거 스킬 자체를 못켜던 시절의 틀딱들은 다 안다

그래서 지금처럼 닥터 앞에 라비아타를 둔다거나, 백토를 9번에 둔다거나 하는 발상 자체를 못했다

요즘 참 세상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