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어 vs 논글레어로 논쟁이 또 벌어졌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글레어 + 저반사 코팅 > 논글레어 + 저반사 코팅 > 논글레어 > 글레어(저반사코팅 없음) 이 순서대로 좋다
???: 아니 글레어에 저반사코팅 넣어도 직사광선 빔 맞으면 무용지물 아냐 형?
직사광선에는 논글레어도 무용지물이다. 직사광선 빔 맞으면 얼굴만 안 보인다 뿐이지 빛 반사돼서 눈깔 아프고 시인성 좆박는건 매한가지임.
일단 글레어와 논글레어 차이에 대해서 반사율을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글레어와 논글레어는 직반사냐 난반사냐 차이지 동일 디스플레이라는 전제 하에 반사율 자체는 큰 차이가 없음.
논글레어도 각도 잘 못 맞추면 화면에 뿌옇게 빛 반사되서 쓰기 존나 불편하다.
게다가 논글레어는 화질이 열화되고 색감이 븅신이 되는 등 치명적인 문제가 몇 개 있음.
따라서 글레어 vs 논글레어를 따지지 말고 실사용기를 통해 저반사코팅이 되어있느냐 안 되어있느냐, 정확히는 반사율이 몇%냐를 보는 게 좋음.
그러면 비즈니스 노트북같은 다른 노트북에서는 왜 저반사코팅 + 글레어를 안 하느냐, 저반사코팅+글레어는 가격이 존나 올라가기 때문임.
안경 알이 존나 좆만한데도 최소 5만원대는 쳐받는 이유가 바로 저반사코팅 때문이다.
그리고 이 저반사코팅의 질이 좋아질수록 가격은 존나 올라감. 고급 안경일수록 렌즈 가격이 말도 안되게 올라가는 거 생각하면 된다.
좆만한 안경에 들어가는데도 돈을 존나게 쳐먹는데 하물며 최소 13인치 최대 17인치 되는 노트북 화면에 들어가면 가격이 얼마나 올라가냐?
맥북같이 좋은 저반사코팅을 적용하는 노트북이 존나 창렬인 이유임.
몇몇 모니터는 글레어 + 저반사코팅을 적용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놈들의 가격대 보면 100만원은 기본으로 넘는다.
물론 모든 글레어 + 저반사코팅이 좋은 건 아니고, 몇몇 노트북은 저반사 코팅을 붙인듯 만듯 한 저질 코팅을 써서 반사율이 일반 글레어 디스플레이보단 낫다 수준인 놈도 많음.
그러므로 당연히 실사용기를 보고 쓰는 게 좋다.
또 이런 저반사코팅은 열에 취악하다. 안경 쓰고 절대 사우나같은 곳에 오래 있지 말라는 말 들어봤지? 그거랑 똑같다.
물론 하루에 몇시간씩 글램쉘 모드로 풀로드 돌리는 거 아니면 발생 확률이 높지는 않다. 노트북 열어놓고 쓰면 걱정 안 해도 됨.
???: 그럼 프로 디스플레어 xdr은 뭐야 형?
기본적으로 논 글레어 처리 = 나노 텍스쳐 글래스라고 보면 된다. 원리는 다르지만 결국 논 글레어 처리의 한 종류라고 보면 됨.
일단 나노 텍스쳐 글래스도 일반 xdr 모니터와 반사율은 똑같다. 정반사가 아니라 난반사가 되는 차이가 있음.
나노 텍스쳐 글래스는 일반적인 논글레어 디스플레이와 달리 나노단위로 화면을 갈아내서 논글레어 디스플레이의 단점을 해결하려고 노력한 거임
나노단위로 화면을 갈아서 논글레어의 문제점인 낮은 명암비나 화질 흐릿해짐, 색감 병신됨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바로 나노 텍스쳐 글래스
근데 나노단위로 갈아낸들 논글레어의 문제점을 극복한 건 아니라서 꼭 필요한 게 아니면 불필요한 옵션이라고 생각한다.
???: 그럼 글레어도 반사율이 낮으면 좋은 거 아냐 형?
글레어인데 반사율이 높다 = 안티글레어 처리를 안 했다 = 시인성이 병신이 된다
이의 가장 좋은 예시가 서피스다. 반사방지처리를 좆도 안 해서 300니트인가 500니트의 밝은 화면밝기에도 불구하고 야외에서 절대 못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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