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16번은 커뮤니티 관련 정보를 적으려했는데... 워낙 민감한 주제도 많이 들어갈거같아서 나아아아아중으로 미룸,,, 에타 자유게시판 관련 내용이 주류가 될 것 같네

0) 새터 관련 정보

1) 새터가면 좋아요?

나도 몰라요... 여러분 성향이 어떤지를 모르는데 어떻게 확언할수 있을까. 더더욱이 본인이 본인의 성향을 확실히 아는지도 모호하고

1-1) 그래서 다만 내 경험에 의존해서 새터에 대해 적어보려고 함

1-2) 그리고 앞으로 쓸 내용들을 한줄요약하자면, 특별한 사정이 있는것 아니면 가는게 좋다. 임

2) 새터에서 무엇을 하는가?

2-0.5) 일단 조를 짜준다. 그리고 이 조에서 연닿아서 계속 가는경우도 있으니까 조 운이 좋기를 빌어보자. 네가 스스로 사교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조 운이 좋기를 정말 "간절하게" 빌어야 한다. 네가 사교적이라면 동아리활동 많이 하면서 많이 사귀겠지만, 아니라면 진짜 조원들 말고 인맥 넓히기 힘들 수 있음. 나같은 경우에는 조 배정 잘받아서 대학생활 재밌게 한 케이스였다. 새내기 조원들 개개인이 워낙 활동적이고 대학생활에 열의있던 사람들이 많았었었거든

2-0.75) 그리고 이 조 별로 숙소 하나씩 배정받음. "방"이라고 부른다고 방 "하나"가 아니다....

2-1) 절차적으로 과 소개하고 교수님 소개하는 자리가 있음. 별로 중요하진 않으니까 넘어감. 그냥 형식적인 자리라서

2-2) 단과대 통합으로 새터를 진행한다면, 단과대 동아리들이 동아리 홍보하는 시간을 가진다. 좋은 단과대 동아리 많으니까 가보는거도 좋다. 그런데 난 2학년때 가는거 추천함. 과 분위기 자체가 단과대 동아리를 많이 하는 분위기라면 상관없지만, 과 분위기가 대체로 과동아리를 많이 하는 분위기인데 단과대 동아리만 하면 과 소식 알기 너무 힘들어질 수 있음

2-3) 레크리에이션: 뭐할지 나도 모름. 내가 참여할때는 그럭저럭 재밌었다

2-4) 그리고 밤에 술마심. 나는 술마시는 분위기를 좋아해서 이 시간 되게 좋아했었는데 (내기억이 맞다면) 첫날은 같은 조원끼리만 술마심. 술게임 이 때 배우니까 술게임 모르는데 괜찮나요? 네 괜찮아요. 다들 너만큼밖에 몰라요, 그리고 과마다, 학교마다, 지역마다 하는 게임이 다 미묘하게 달라서 미리 배울수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술게임으로 걱정하지 마세요

2-5) 그리고 하루는 동아리들이 홍보차 조를 돌아다니면서 술마신다. 대학까지 왔는데 동아리 그냥 하나 아무데나 들어가볼까? 생각하면 이 날이 정말 중요하다-새터에 참여하는 선배들이 해당 동아리의 주축이니까. 1학년 1학기 때 처음 들어가는 동아리는 진짜 선배들만 보고 들어가는게 좋다. 괜찮은 것 같은 선배들 있는 동아리. 대학에서 남길 것 중에 제일 중요한게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 물론 전공지식도 남으면 좋겠지만.

2-6) 참고로 과학생회도 이때 돈다. 과학생회 만세!

2-7) 나머지 하루는 "방돌이"라고 부르는 시간을 가진다. 나는 이게 새터의 꽃이라고 생각함. 다른 조 방에 들어가서 섞여서 술마시는 건데 조마다 조 특유의 분위기가 있고, 다른 선배들 보는거도 재밌고 다른 새내기 보는거도 재밌음. 난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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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어지고, 어떤 정보가 더 자세하게 필요할지 모르겠어서 17번 글로 분할함

그러니 새터관련해서 궁금한게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질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질문이 제 글의 소재가 됩니다.

새터 관련 질문 아니어도 질문 감사합니다. 소재로 감사히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