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로갤사전] [갤주 번역] 런던 의회에서 다룬 폴란드 문제에 대해

멘붕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7.25 00:11:44
조회 489 추천 10 댓글 1
														

런던에서 개최된 인터내셔널 의회에서의 폴란드 문제에 대해서.

로자 룩셈부르크

32년 전, 런던에서 행해진 첫 인터내셔널 개최라고 알려진 이 날은, 3회에 걸쳐진 폴란드 정복에 대한 항의와 함께, 아무런 성과도 없는 독립투쟁으로 의사 진행을 개시하였다. 몇 주 후에, 세계노동자의회는 또 영국에서 개최될 것이며, 또 폴란드 독립지원에 대한 결의안을 발의할 것이다. 이 유사한 순환의 반복처럼 보이는 것은 인터내셔널 무산계급의 삶 속에서의 두 개의 사건이 비교해보면 꽤 자연스럽게 대비된다.

이 무산계층들은 지난 32년 동안 발전을 거듭해왔다. 모든 면에서 진보가 명확했고, 노동계급의 투쟁 면모들이 32년 전과 확연히 달라 보였다. 하지만 이 진보 기간에 가장 중요한 정수들은 이러한 문구에 여전히 남아있다. “어느 이론적 지도자의 분파로부터 시작해서, 사회주의자들은 그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거대한 당으로의 성장해왔다.” 그래서, 그들은 이제 모든 국가의 정치판의 주류 바깥에 있는 조그만 고립조직들로는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오늘날 사회에서 주요 부분을 대표한다. 이건 특히 고도로 문명화된 국가에서 더욱 선명하게 나타나지만, 나라마다 심각히 고려되고, 모든 과정마다 정부와 지배계층들에게 고려되는 요소들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것은 단지 새로운 메시지를 퍼뜨리는 것에 대한 문제였다. 오늘날, 가장 중요한 질문은 사회주의 복음에 완전히 물든 거대한 대중들의 투쟁을 어떻게 그것의 목표를 향해 이끌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국제노동자의회는 이에 상응하는 변화를 겪었다. 초기에는 의회(인터내셔널)는 새로운 운동의 기본 원칙을 수립하기 위한 협의회에 가까웠다. 오늘날에는, 이것은 가장 우선시되며, 심지어 독점적인, 매일매일 벌어지는 긴급한 문제에 대한 의식이 있는 무산 계층의 실질적인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목적과 업무들은 그들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무산 계층의 힘을 넘어서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은, 그것이 얼마나 매력적이며 얼마나 호소력이 있든 간에, 옆으로 치워둔다. 이것이 올해 마틴 할 거리에서 일어난 결의안과 32년 전에 일어났던 결의안의 차이이며, 이것은 해결책이 있어야만 의회에서 결의될 수 있다는 관점의 도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런던 의회에서 결의한 폴란드 복구에 대한 해결책은 아래와 같다.

한 국가의 다른 국가에 대한 분할은 오직 자본가 계층과 폭군들에게 이득이 되지만, 양국의 노동계층에게는 동일하게 치명적으로 해롭다. 그리고 특히, 내적 동력과 이 폴란드 분할에 관한 외적인 중요성을 가진 러시아 차르 정은 국제 노동운동의 발전에 영구적 위협이라고 여겨지며, 노동자 의회는 여기에 해결책을 제시한다. 폴란드 독립은 폴란드 독립은 폴란드 무산 계층과 전 세계 노동운동의 중대한 정치적 요구를 대표한다.

폴란드의 정치적 독립에 대한 요구는 2개의 주장에 의해 옹호된다. 첫째, 무산 계층의 이득의 시각에서 전반적인 합병의 치명성; 둘째, 러시아 차르정의 지속성을 위해 폴란드 분할에 특수적 필요성, 다르게 말하자면, 차르정의 멸망을 위한 폴란드 독립의 필요성이라는 관점이다.

먼저 우리는 2번째 관점부터 봐보자.

러시아 차르정의 내적인 힘이나 외적 중요성이 폴란드 분할에서 나오지 않는다. 이러한 해결의 주장은 A부터 Z까지 다 틀렸다. 러시아 차르정은 러시아 자체의 사회망을 통해 내적인 힘을 얻는다. 러시아 절대주의의 역사적인 근간은 러시아 농노경제에 기초한 내수이다. 이러한 후진적인 사회구조를 배경의 잔재는 - 그리고 오늘날 러시아에는 여전히 그러한 잔해가 많이 남아있는데- 다른 사회적 요인의 총체적 구성과 함께 러시아 차르정의 기반이 된다. 농노로부터 갈취한 끝없는 세금 유입에 의해 차르정을 필두로 귀족 계층은 유지된다. 해외 정책은 이것을 주요 목적으로 삼는 부르주아 계층에게 이득을 주기 위해 시행되는 반면, 소비자 정책은 오직 수공업자들의 자비에만 러시아 소비자들이 의지하게 만든다. 결국, 차르정의 국내적 활동은 자본에 대한 봉사이다. 산업 박람회의 개최, 시베리아 횡단 열차 구축, 이와 본질적으로 유사한 다른 활동들은 전부 자본주의의 이득을 촉진시키는 관점에서 이해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차르정 하에서, 부르주아지들은 국내외적 정책에 대해 특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데, 양적 모순으로 볼 때 차르정이 없었다면 이러한 역할을 맡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것은 차르정의 내적 역량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의 결합이다. 그래서, 구식의 사회 구조가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계속 유지되며 현대 사회의 초기의 계급 관계가 아직 완전히 발전하거나 확고해지지 않는 이유이다.

계속해서, 차르정의 해외역량은 폴란드 분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 제국의 특정 측면에서 기인한다. 이 엄청난 인적자원은 무제한적인 경제적, 군사적 자원으로 제공되며 -대부분 군사적으로 이용되는 이 자원은 - 러시아를 유럽 열강으로 반열로 올려놓는다. 이 양과 지리적 위치는 러시아에 이 문제와 관련이 있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폴란드 문제에 대한 특수적 이점을 부여한다. 이와 동시에, 러시아 국경은 영국의 아시아 식민지들과 맞닿게 되는데 이는 영국과 피할 수 없는 충돌을 야기한다. 또한 유럽에서 러시아는 유럽 열강의 가장 중대한 문제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특히 19세기에서, 지금 혁명적 계급투쟁이 부상은 차르정을 유럽에서 반동의 수호자로써의 지위를 부여하며, 이러한 사실은 해외에서의 위상에 기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러시아의 해외에서의 지위를 말함에 있어, 특히 지난 몇십 년 동안, 이러한 지위는 폴란드 분할이 아니라 알자스-로렌의 합병으로 인한 유럽의 양분과, 이것이 만든 영구적인 전쟁위협, 또 이로 인한 프랑스의 러시아 군대 의존에 의한 것이다.

거짓 가정은 거짓 결론을 만든다. 마치 폴란드 독립이 러시아의 힘을 국내적으로나 국외적으로나 소모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폴란드 재건은 오직 오래된 농노 경제와 귀족과 부르주아 계층에게 대한 차르의 중요성을 기초로 하는 차르정이 폐지될 때에만 러시아 절대주의의 몰락을 불러올 수 있다.하지만 물론 이것은 완전 난센스다. 결국 이러면 폴란드가 존재하든 안 하든 러시아 관계는 변하지 않는다. 폴란드 복원을 통한 러시아의 패권을

부수려는 망상은 옛날 러시아 차르정의 파괴가 요원했을 때에 기원한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다. 그때의 내수경제로만 돌아가던 러시아는 이러한 다른 국가들이 그렇듯, 총체적 사회 문제에 빠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60년대 이래로 러시아는 현대 경제의 발전을 향해 달려 나갔고, 이렇게 함으로써 러시아 절대주의 문제의 해결책이라는 씨앗을 수확할 수 있었다. 차르정은 스스로 자본주의 경제를 지원 할 수 있음을 발견했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차르정의 팔다리를 스스로 잘라버렸다.

이러한 경제적 정책을 통해서 이것은 오랜 농업 공동체 관계들을 파괴했으며, 이를 통해 농노들의 기존 사회적 인식 기반을 말살해 버렸다. 더 나아가서는, 농노의 약탈에 대해서, 차르정은 그들의 물질적 기반을 약화했으며, 귀족들의 충성 대가로 주는 이러한 자원을 파괴해 버렸다. 결국 차르정은 자본주의 계층의 주요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터는 것을 특별 과제로 삼았고, 따라서 국가의 이익을 완전히 희생시킴으로써 자본가 계층의 금전적 이익을 빈털터리로 만들었다. 한때 자본가 경제의 유용한 도구는, 무거운 관료정의 족쇄가 되어버렸다. 결국 이는 산업 무산 계층의 성장을 가속했으며, 이것은 차르정이 동맹을 맺을 수도, 자신의 존재를 위태롭게 하지 않고서는 인정할 수도 없는 존재가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모순은 절대주의의 몰락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차르정은 가파른 언덕 위를 구르는 돌처럼 치명적인 순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언덕은 자본주의의 발전이며, 그 바닥에는 노동자 계급의 철권이 기다리고 있다. 오직 러시아 제국 전체에 걸친 무산 계층의 정치적 투쟁만이 그 과정을 가속화 할 수 있다. 폴란드 독립은 폴란드 분할이 이것의 지속과 관계 없듯, 이것의 몰락과 상대적으로 적은 관계를 맺는다.

이제 결의안의 첫 번째 관점을 취해보자. 우리가 읽듯 “한 국가를 다른 국가에 의해 지배되는 것은 항상 자본가와 폭군들의 이득이지만, 양국의 노동계층에게는 동일하게 치명적이다.” 이 명제에 기초하여, 폴란드 독립은 무산 계층의 중요한 요구가 될 것이다. 사실 가장 큰 진실 중 하나는 사실 가장 큰 상투어가 되며, 결국 어떠한 변화도 유도하지 못한다. 만약 한 국가를 다른 국가에 의해 예속하는 것이 자본가와 폭군의 이익뿐이라는 주장으로부터 모든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합병은 부정의이며 사라져야만 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면, 이것은 우스꽝스러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 사회에서 얻은 기본 원칙과 질서에 전혀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의안이 관점이 “다른 국가가 한 국가에 대한 모든 예속과 지배는 지배계층의 이익에만 봉사하기 때문에…….”라는 악명높은 네덜란드 결의안의 지원을 받은 주장과 근본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무산 계층은 파업하는 군대의 도움으로 전쟁의 종식을 가져올 것이다. 이 두 결의안은 모두 어느 특정 행위가 노동 계층에게는 손해가 되고 지배 계층에게 이득이 된다는 사실을 노동자가 알기만 하면 즉각적으로 사라질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에 기반을 둔다. 유사성은 더 심하다. 뿌리 뽑아야 할 악은 원칙적으로 양쪽 결의안 모두 같다. 네덜란드 결의안에서는 전쟁을 종식해 미래의 합병을 막자는 것을 제안하는 반면, 폴란드 결의안은 합병을 폐지함으로써 전쟁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의도를 갖는다. 양측 다, 무산 계층은 자본주의하에 일어난 전쟁과 합병을 자본주의 자체의 폐기 없이 없앤다. 비록 전쟁과 합병 양측 모두 자본주의의 본질적인 부분이지만 말이다.

방금 인용한 이 상투적 어구가 일반적인 합병의 폐기의 근거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것은 폴란드 합병을 폐기할 더 적은 이유를 제시한다. 특히 이 경우에는, 엄밀한 역사적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음은, 결국, 이 문제 해결에 관해 어떠한 가치를 가지지 못한다. 하지만 이 관점에서, 무산 계층이 폴란드 해방이 가능한지 또 어떻게 폴란드를 자유롭게 할 것이라는 질문에서, 결의안은 침묵으로 남아있다. 네덜란드 결의안은 이러한 측면에서 더욱 정교하다. 네덜란드 결의안은 적어도 너무 낙관적인 관점일지라도 군과의 비밀협약을 제안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있기는 하다. 폴란드 결의안은 네덜란드 보고서보다 너무 낙관적이지

는 않지만, 너무 방안이 없고 요구 그 자체에 만족해버린다.

어떻게 폴란드 무산 계층이 계급 없는 국가를 건설할 것인가? 폴란드를 지배하는 세 정부에 맞서, 페테르부르크 왕좌에 영합하려 하며, 부르주아 계층이 제시하는 폴란드 복원 이후의 생각이 범죄나 음모라고 생각되는 것을 무서워하는 폴란드 의회의 부르주아지에 맞서, 바다니 인들을 지배하는 거대한 오스트리아 군주정을 지키는 갈리아인들의 토지 소유에 맞서, 마지막으로 폴란드의 합병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은 군사 예산과 총검을 제공하는 프러시아-폴란드 융커들에 맞서, 폴란드 무산 계층은 무엇을 할 수 있나? 어떠한 반란도 무자비하게 진압될 것이다. 하지만 반란이 시도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고, 결국 무장반란만이 폴란드 독립을 이룰 유일한 방법이 된다. 확실히 위의 이해관계 국가들이 자발적으로 그들이 백 년 정도 지배해온 소유주를 포기하리라 예측될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 속에서는, 어떠한 무산 계층의 반란도 분쇄될 것이며, 결국 아무 결론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아마도 그럼, 국제 무산계층들은 도움이 될까? 그러나 이들은 폴란드 무산 계층보다 행동적이지 않을 것이다. 기껏해야 유감을 표시하고 끝날 것이다. 하지만 폴란드 복원을 지지하는 모든 운동이 평화적이라고 가정해야 할까? 글쎄, 그렇다면, 물론 그들은 앞으로도 폴란드를 평화롭게 지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만약 국제 무산계층이 폴란드의 정치적 독립을 요구한다면 - 결의안의 요구에 따라- 폴란드는 딱히 기도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어떤 것을 요구한다면, 누군가는 반드시 요구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 만약 누군가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요구도 이루어질 수 없으며, 확실한 건 폴란드의 지배구조를 변화시킬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노동자 의회의 사회-애국적 결의안 채택은 처음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것은 이전 의회의 결정에 직면해야 하는데, 특히 군대 파업에 대한 네덜란드 결의안이 그러하다. 폴란드에 대한 주장이나 네덜란드에 대한 주장이나 내용으로 동일하다는 관점에서 봤을 때, 사회-애국적 결의안의 채택은 네덜란드의 주장에 대해 뒷문을 열어주는 효과를 본다. Nieuwenhuis(네덜란드 도시)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폴란드 대표가 동일한 질문에 대한 결의안에 어떻게 답했는지는 여기서 다루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의회가 이러한 모순에 빠지게 된다면 좋은 일이 없다.

둘째로, 이 결의안이 - 만약 채택된다면- 내년 의회에서 폴란드 대표들에게 폴란드 운동에 대해 거대한 수입원을 주리라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3년 동안 -neue zeit에서의 내 에세이 32번과 33번에서 말했듯- 폴란드 사회주의자들에게 폴란드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부과하려는 시도들이 있으며, 이 의도는 그들을 민족주의 노선에 따라 조직함으로써 다른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동지들과 분리하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주어진 이상과 그에 따른 효과적인 정치적 해결책 간의 모순이 주어진 상황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의 추진자들은 계획적인 민족주의자들이 이러한 비판을 견딜 정도로 충분히 강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들은 이러한 경향의 공개에 대해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여왔다.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 지역의 폴란드 정당들이 폴란드 재건이라는 프로그램에 속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민족주의 경향의 선봉인 소위 Zwiazek Zagraniczny Socjalistow Polskich이라고 불리는 런던 그룹은 서유럽 정당들의 동정을 얻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일하며, 특히 Bulletin Officiel 신문과 수많은 기사를 이용한다. 이러한 유사한 슬로건은 독일, 폴란드, 프랑스에서 인기가 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폴란드 독립에 폴란드 계급국가를 침투시킨다. 이전 과정에 대한 가장 큰 손길은 런던 의회가 될 것이며, 결의안 채택을 통해 민족주의자의 입장을 국제적 강령에 몰래 집어넣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국제 무산 계급은 아마 국제주의적 성당과 동일하게 숭배될 민족주의자의 건물을 적기에 박아넣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 국제 무산계급 대표에 의한 승인은 과학적 증거가 총체적으로 부족한 사회-애국주의를 효과적으로 가려줄 것이며, 이것의 논리 수준을 끌어올려 특정 비판에 대한 면역을 부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승인은 폴란드 정당들이 민족주의 프로그램을 채택하고 민족주의적 색채로 그들을 조직할 것을 의미한다.

사회 애국주의 결의안이 채택되면 다른 나라의 사회주의 운동에 예시로서 작용할 것이다. 한사람에게 효과적이면 다른 사람들에게 더 쉽게 적용된다. 만약 폴란드의 자유 민족주의가 국제 무산계급의 정치적 목표로 부상한다면, 왜 알자스-로렌이나 아일랜드, 체코슬로바키아에도 적용되지 않을 이유는 무엇인가? 이러한 목표들은 동일하게 이상적이며, 딱히 폴란드 문제보다 정당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 알자스-로렌의 자유주의는 특히 국제 무산계급에는 더욱 중요할 수 있으며, 시행 가능성도 더 높다; 알자스-로렌은 400만 명의 프랑스 총검이 함께하며, 부르주아 합병 문제에 관해서는 도덕적 시위보다는 총칼이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3개 영역의 폴란드인들이 폴란드 해방을 위해 민족주의 노선을 따라야 한다면, 오스트리아의 다른 민족들도 안 할 이유는 무엇인가, 알자스 인들은 왜 프랑스를 배경에 두면 안 되는가? 한 마디로, 민족투쟁과 민족주의 조직에 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 노동계급들이 정치적 현실에 맞춰 조직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어긋난 민족주의 노선을 지지하게 될 것이다. 정치적 계획 대신에, 민족주의적 계획이 마련될 것이다. 국제 무산계급의 일관적인 정치적 투쟁 대신에, 일련의 의미 없는 민족주의적 투쟁이 일어날 것이다.

만약 채택된다면, 여기엔 사회 민족주의 결의안의 중요성이 나와 있다. 우리는 처음에 국제 무산계층이 국제 시대 이후 행한 가장 큰 전진적 조치는 다수의 작은 종파 집단에서 자기 일을 스스로 결정할 만큼 큰 정당으로 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무산계층에게 이 진보의 책임은 무엇인가? 단지 이 정치 운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있다. 구 노동자의회는 각국의 정치적 정당들의 국적이 아닌 정치적 조건에 따라 합의를 조율했다. 오직 이러한 방식만이 노동 계급을 강하게 만든다. 하지만 사회 애국주의 결의안은 이 원칙과 정반대되는 과정을 추구한다. 노동자의회의 채택은 무산계층의 32년간 축적된 경험과 이론을 부정하는 것이다.

 사회 애국주의 결의안은 상당히 교묘하게 공식화되었다. 차르정에 대한 항의 뒤에는 합병 반대 시위가 있었다. 결국, 폴란드 독립에 대한 요구가 러시아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으로 향한다. 이 점은 국제적 이득이기에 이러한 민족주의적 경향을 허가하게 한다. 이러한 점은 일반적인 도덕적 시위에 기초하여 실질적인 계획에 대한 지원을 얻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의 약점은 이러한 공식의 정교함을 뛰어넘는다. 몇몇 이 합병의 해로움에 관한 공허한 소리와 차르정에서의 폴란드의 중요성에 대한 난센스가 이 결의안이 제기할 수 있는 근거 전부다.





한줄 요약 : 노동자 의회는 민족주의 실현 가능성도 없고 괜히 쓸모도 없는 걸로 힘빼지말고 공산주의 사회나 열심히 좀 조성합시다.

추천 비추천

10

고정닉 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47 설문 열애설 터지면 큰 타격 입을 것 같은 아이돌은? 운영자 24/03/25 - -
184339 공지 로갤 신고센터 (2024년 2월 13일 갱신) [5] 누벨박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2.13 1147 10
184376 공지 3갤(로자,진보당,진정) 상호 비난 금지 및 정파 존중 선언 [2] 누벨박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2.13 733 16
175277 공지 로갤대사전 통합 [2]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1.07 1505 23
175274 공지 로갤 추천 도서목록 모음 [4] 우파가허락한사회주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1.07 1591 24
169596 공지 분탕 및 요주의 인물 리스트(2023.11.17. 갱신) [4] 영구혁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17 1751 4
128866 공지 좌파만의 커뮤니티 : 스파르타쿠스 [6] 영구혁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6.03 5306 28
41568 공지 좌파 학습용 사이트 : 좌파도서관 [7] 영구혁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02 7048 54
123844 공지 분탕 및 요주의 인물 명단 [3] 영구혁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8 3524 14
125715 공지 사상·양심·표현의 자유가 없는 체제를 여행하는 로붕이를 위한 안내서 ㅇㅇ(117.111) 22.04.13 2577 40
64450 공지 파딱 가이드라인 [3] 영구혁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9 4789 23
63714 공지 로자 룩셈부르크 갤러리 규정 (2021.07.14 갱신) 영구혁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4 3396 23
63718 공지 [필독] 유입 유저들을 위한 안내 [6] 영구혁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4 4879 21
63705 공지 로갤 중요 링크 모음 영구혁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4 2478 19
35266 공지 갤주 텍스트 모음 및 번역 프로젝트 [3] Constructivi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29 3215 27
192950 일반 내가 미안합니다 KT통피분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3 14 0
192949 일반 울산동구 이장우 승리 기원 [1] ㅇㅇ(180.229) 18:13 18 0
192948 일반 나 보수인데 요즘 음모론에 쓰이는 논리보고 생각이 요상해짐 [20] ㅇㅇ(118.235) 18:05 94 2
192947 질문 여기는 [10] ㅇㅇ(223.39) 18:01 61 0
192946 일반 귀여운 노동당 귀여운 이장우 [5] SK하이낙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56 64 0
192945 일반 진보정치 관심 있는 무당층인데 [10] 로붕이(223.38) 17:47 103 0
192944 질문 밑에 혁명가 글 보고 궁금한게 생겼는데 동양에선 노예제가 언제임? [9] ㅇㅇ(175.223) 17:40 78 0
192943 일반 트위터에서 주운 짤 ㅇㅇ(143.248) 17:38 42 1
192942 일반 ㄱㅇㄹ) 머리끈 제본 < 이거 나쁘지 않은데 [1] Grundris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38 37 1
192941 일반 마약합법화는 효과자체가 fail이잖아 로붕이(118.35) 17:32 45 5
192940 일반 정의당 싫어하는데 이백윤 대표 믿고 뽑아볼까 [5] ㅇㅇ(106.101) 17:30 92 1
192938 일반 의외로 로갤에서 취급이 박한 혁명가들 [6] ㅇㅇ(118.235) 17:26 165 8
192937 일반 이건 맞는말 아닌가? [1] 로붕이(125.177) 17:24 50 1
192936 일반 노정현 선거송-질풍가도 [1] 잔혹한_4월의_테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23 51 1
192935 일반 ???:3자 구도가 돼도 자신있다! [4] ㅇㅇ(1.253) 17:22 86 2
192934 일반 마약합법화는 당위도, 현실성도 없지 않나? [4] ㅇㅇ(175.197) 17:20 129 10
192933 일반 특수교육은 이제 아예 특수교사 vs 학부모 대결구도가 되어가네 329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9 24 0
192932 일반 로갤의 마약 담론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15] KT통피분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5 162 2
192931 일반 대 동 훈 [1] ㅇㅇ(118.235) 17:12 39 1
192930 일반 '투표는 국민의힘' 문구 넣어 식단표 배포한 초등학교 [1] 잔혹한_4월의_테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0 72 3
192928 일반 님들 그 어둠의 민주당원 윤석열 디씨식 유머글 기억함? [2] ㅇㅇ(143.248) 17:01 72 0
192927 일반 솔직히 로갤에 계속 하고싶었던 말인데 [14] KT통피분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55 219 8
192926 일반 나도 마약합법화는 반대하는데 KT통피분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52 49 0
192925 질문 故 박은지 부대표는 어떤 사람이었음? ㅇㅇ(223.38) 16:31 56 0
192924 일반 ㄱㅇㄹ) 야매로 제본하려다가 때려침 [4] Grundris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6 107 1
192923 일반 선거고 나발이고 모르겠다 나는 불금 즐기러 감 ㅅㄱ [5] JB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9 102 4
192922 일반 최재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여론조사는 최악" ㅍ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7 76 2
192921 일반 내가 존경하는 국내 정치인 ㅇㅇ(106.101) 16:04 53 1
192920 일반 노회찬 막았던 김현우 소장 녹정당지지 [4] Poemma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 140 1
192919 일반 총선까지 노동당만 지지정당으로 남겨도 상관없고 [2] ㅇㅇ(118.235) 15:53 128 3
192918 일반 내가 볼 때 강성희 충분히 잘 싸우고 있는데 [1] 로붕이(123.254) 15:46 159 12
192917 일반 민주노총 경북본부: 녹정당,노동당투표하자 [2] Poemma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44 144 10
192916 일반 빅토하면 자본주의<<<이 새끼가 걍 쓰레기인걸 알게됨 [6] 로붕이(124.54) 15:15 177 6
192915 일반 박가분 과거 성인지 감수성 ㅇㅇ(117.17) 14:51 105 1
192914 일반 로갤이 흥갤되서 역류기 찾아오면 어떻게 할거냐 [3] ㅇㅇ(106.101) 14:42 109 1
192913 일반 박가분 심지어 예전에는 남자 페미니스트였네 [17] ㅇㅇ(112.144) 14:40 213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