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러시아 측 좌파가 올린 인터넷 글을 번역기 돌린 다음 개략적으로 요약한 것입니다. 물론 개중에는 이런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홀로도모르는 우크라이나나 서구의 일방적인 제노사이드론 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사건이기에 이런 자료도 볼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1932년부터 1933년까지 소련 영토는 심각한 기근에 시달렸고, 가장 큰 피해를 받은 지역으로는 우크라이나로 알려졌으며, 이를 홀로도모르(Holodomor)라고 부른다. 기근의 원인으로는 농민들로부터 소련 공산당이 수많은 양의 곡물을 강탈했기 때문이라 알려졌다.
그러나 홀로모도르에 관한 이런 이야기는 하나의 창조된 신화적 성격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과장되었으며, 우크라이나 성직자들과 극우주의자들은 논리적 오류와 더불어 뻔뻔한 중상모략으로 구성된 수많은 신화들을 발명했다. 즉. 홀로도모르는 그러한 새빨간 거짓말과 신화로 점철되어 있다. 이들은 홀로도모르가 이오시프 스탈린과 소련 공산당이 우크라이나 민족을 억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벌인 제노사이드라고 말한다. 또한 사전에 철저히 계획된 사건이라고 말한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내러티브를 이용한 주체들 중에는 우크라이나 파시스트들도 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1929년 이오시프 스탈린은 사회주의적 산업화를 통해 실업을 일소했고, 1932년에는 우크라이나에 전기를 보편적으로 공급해주기 위해 드네프르 수력 발전소를 건설했다. 그러나 같은 해애 흉작이 있었고 이에 따라 기근이 발생했다. 그러나 그 이후 우크라이나인들은 스탈린 시절 만든 전력 발전소 덕분에 전기를 사용하는 데 절대 뒤처지지 않았다. 즉, 스탈린이 우크라이나인들을 제노사이드를 실행했다는 논리는 같은 시기 스탈린이 드네프르 전력 발전소 건설을 통한 노력에 대해선 전혀 설명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런 사실에서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
1932년 기근은 인구 통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1926년과 1959년 소련의 인구조사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이 33년이라는 기간 동안 홀로도모르와 독소전쟁이 있었다. 1926년 우크라이나의 인구는 2,900만 명이었지만, 1959년에는 3,700만 명으로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스탈린 통치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의 인구는 800만 명이 증가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기근과 대조국전쟁 조차도 소련 시절 우크라이나의 인구 감소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우크라이나 극우주의자들이 퍼뜨린 우크라이나 인의 숫자를 의도적으로 줄이려 했다는 주장은 이런 사실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
반면에 소련 시절의 우크라이나와 1991년 소비에트 연방 해체 이후 우크라이나 측의 인구 통계를 측정한 학술적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1926년 2,900만 명이었던 우크라이나 인구는 1989년 5,2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즉, 신을 믿지 않는 공산주의자들의 통치 하에서 우크라이나인이 2,300만 명이나 더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반면에 1991년부터 2013년까지 우크라이나 인구는 5,200만 명에서 4,500만 명으로 감소했다. 그리고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과 돈바스의 친러시아화로 또 다른 900만 명이 우크라이나가 아닌 러시아를 선택했다. 우크라이나 인구는 소련 시절 때 증가했던 것에 반해, 자본주의 시대에는 감소했다.
흉작으로 인한 기근은 사실상 대다수의 농업 국가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으로도 볼 수 있다. 따라서 스탈린은 농업 국가를 산업국가로 전환하기 위해 전기 공급, 산업화 및 집산화 정책을 추진했다. 스탈린은 트랙터, 콤바인 수확기 및 농업용 항공기를 생산하는 수천 개의 공장을 건설했다. 이 모든 장비는 산업 규모의 국영 농장에 보급되었고, 또 사용됐다. 1930년대 기근 이후 스탈린은 흉작과 가뭄 그리고 그에 따른 기근을 궁극적으로 극복해냈다. 그 결과 1980년대 소련의 빵 생산량은 빵 값이 1페니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에 도달했고, 마을에서는 소에게 빵을 먹일 정도였다. 따라서 스탈린은 공업화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수력 발전소, 원자력 발전소, 공장을 건설했고 수백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홀로모도르 제노사이드를 주장하는 이들은 이런 사실은 전혀 보지 않는다.
또한 1932년 기근으로 사망한 사람은 단순히 우크라이나만은 아니었다. 쿠반, 우랄, 카자흐스탄 등 소련의 다른 지역에서도 기근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우크라이나인들만 고립 및 민족적으로 말살하기 위해 스탈린이 기근을 의도적으로 일으켰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 그리고 이러한 과장되고 각색된 이야기들은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협력했던 스테판 반데라와 같은 극우주의자들과 극우주의를 추종하는 자들이 퍼뜨린 증오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우크라이나는 인구통계학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오히려 현대 우크라이나의 파시즘은 홀로도모르 보다 훨씬 더 강력한 인구통계학적 재앙을 일으켰다. 따라서 홀로도모르에 대한 악의적인 거짓말과 비방은 신을 믿지 않던 소련을 악의 제국이라고 부를 근거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참고 사이트
https://vk.com/@rus_comparty-prichiny-goloda-1932-33-godov?fbclid=IwAR1wx6H9I3rEyj-blKP9KvxLnvCjYFM2OrGDQurBqGNORcGIHMD7ExaUT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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