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한다 텍스트 존나 많고 가독성 떨어짐.

대신 생각나는 꿀팁은 전부 다 적어뒀음.

오늘 드디어 마지막 면허

구난 따고 왔음

인증부터 박는다.

계속 면허 딸거였어서 계속 기본 국문으로 발급받다가 

2소는 아직 생각없어서 IC 영문으로 받았다. 만오천원이나 하던데 가격듣고 바꿀까 겁나 고민하다가 쫀심에 걍 했음. 개비싸더라.....

All Vehicles  이문구가 그렇게 보고 싶었었는데...

도로교통공단 마이페이지 가면 이때까지 접수/응시한 시험 기록 다 뜨는데 그거 캡쳐해옴.

혹시나 싶어서 접수번호는 지웠고 옆에 글씨 써둔건 가격(응시료)임.

학원에서 응시하면 왼쪽 시험장란에 학원이름 뜬다 카더라.
 

 
2종보통 10.8만원
(학과1만 + 기능 2.2만*2번 + 연습면허 0.4 + 도로주행 2.5 * 2번) 
 
1종보통 2.5만원
(도로주행 2.5만원) 
 
1종대형 10만원
(기능 2만 * 5번) 
 
1종소형견인 2만원
(기능 2만) 
 
1종 대형견인 2만원
(기능 2만) 

1종 구난 6.5
(기능 2만 * 2회 + 기능2.5만 * 1회) 
 
 
---아직 못땀---
2종 소형 2만원
(기능 1만원 * 2번) 
 
 
 
 
여기에 면허 딸때마다 재발급 받은 비용 + 신검비용 0.6천원 + 사진값 + 교통비 
 
하면 대강 40정도 될듯. 
 

1종보통이나 2종보통 둘중 하나만 따도 대구자동차운전면허학원 3곳정도 기준으로 알아봤을때 63만원(불합격시 추가시험료 +@)이니까 
공단이 진짜 싸게 치긴 싸게 치는거같더라

구난 2만원이었다가 

마지막 구난 2.5만원인 이유는 8월부터 응시료 올라서 5천원 늘었음.

저번에도 썼지만 다시 이야기하자면

차는 있는데 면허가 없어서 고3 생일되자마자 공단 달려가서 접수하고 시험쳤다.

급한대로 일단 비교적 쉬운 2보 따자생각하고 2보 도전했는데

필기는 대충 가는길에 앱으로 한두번 풀어보고 가서 쳤는데 붙음.

평소에 관심 있고 상식있으면 안보고 가도 붙을듯...?

2보 장내기능 처음에 떨어진 이유가 경사로에서 3초 일시정지 하고 가라길래

섰다가 갔는데 알고보니 장비 시스템이 차가 멈추고 2~3초정도 있다가 초시계 카운팅 되더라.

네비같이 생긴 그 채점기 볼줄도 몰랐고 알려준 사람도 없어서 멈춘순간부터 속으로 3초 세고 갔는데 코스 미이행 실격나서 탈락했음 ㅋㅋㅋㅋ

지금생각하면 존나 어이없는데 그땐 첨이라 몰랐지

그리고 2트해서 합격했슴.

시험 시작하는 싸인(손들기)주기 전에 시트조정하고 미러 조정할때 네비같이 생긴 채점기 잘 봐봐라. 인터페이스 깔끔해서 보면 바로 이해간다.

그리고 2보 도주는 골목에서 왕복 8차선 대도로로 나가는 우회전하다가 8차선 반대차선 끝에 보행자 신호 빨간불 바뀌었는데 보행자 발 하나 걸쳐져있었다고 보행자 보호의무 미이행으로 즉시실격당했었는데 그건 그거대로 존나 억울하더라.....

그리고 2트합.

2보는 팁 줄거도 없고 걍 감있으면 그냥 대충 몇번 하다보면 됨....내가보기엔 5트해서 안되면 깔끔하게 포기하던지 학원가라.

학원가서도 2보 3트안에 안되면 면허 포기하는게 스스로와 사회에 도움되는거임.

그리고 그냥 잘 타고다니다가 갑자기 개뜬금없이 남자는 1종이지! 싶어서 알아보니

2보에서 1보는 도로주행만 보면 된다길래 연습삼아 해보자 싶어서 했는데 덜컥 붙어버림..

그래서 1보 기능꿀팁은 없다. 모른다.

생각보다 디젤엔진 포터 힘좋아서 1단출발하면 시동 잘 안꺼지니까 걍 과감하게 하셈.

난 코스 안외웠고 미리 보지도 않았음 그냥 대기실에 지도 붙은걸로 대충 스윽 보고 시험칠떄 감독관이 안내해주는대로 갔음.

미리미리 안내 해 주니까 평소에 길 잘찾는 사람들은 꼭 코스 전부 다 안외워도 무리없이 할수있을것같음.

물론 외우면 더 편하기야 하겠지만.

그러고 또 한참 잘 타고 있다가 주변 친구들이 운전병 가면서 대형을 따오길래

또 차쟁이로써 이건 참을수없다 하면서 공단 들박했는데 이때까지 면허를 너무 쉽게(?) 따서 3트 탈락부터 좀 멘붕이었음.

코스자체도 많고 복잡하고 뭣보다 평소 운전하던 감과 습관이 있는데 조향축 바퀴가 나보다 뒤에있다는 사실이 너무 어색해서 자꾸 탈선남.

이게 내가 연석을 타고 넘어가는 느낌으로 코너를 돌아야하는데 본능적으로 코너가 범퍼에 닿기 전에 핸들을 꺾어버리니 탈선이 날수밖에 없음.

대형하면서 왜 운전 처음하는 사람들이 핸들꺾는 각도에 대한 감이 어렵다고 하는지, 차폭감이 어렵다고 하는지 첨으로 이해됐고 연습이 답이란걸 알게되었음.......

대형은 코스 개빡빡해서 진짜 모든 코스를 최대한 붙여가면서 회전반경 무조건 크게 갖고간다는 생각으로 해야됨.

대형까지는 유튜브에 정보 많으니까 공식 외워가면 될거같음.

참고로 나는 마지막 평행주차에서 반주차로 합격함.

그리고 이 반주차는 마지막 구난가서 다시 반복됨. 구난파트에서 후술함.

그리고 대형은 대구시험장이 무조건 유리하다. 

시험장 차선이 다른시험장은 편도1차선 왕복 2차선이라 코스빠져나오거나 들어갈때 회전각이 애매해서 수정해야하는 경우나 중앙선 넘는 경우가 생기는데

대구는 편도 2차선 왕복 4차선이라 대충 크게 돌려도 중앙선 안먹고 연석 먹는일 없다.

거기다 평행주차 마지막코스라 반주차 각재기도 편함.

대형 1단 넣고 악셀 안밟으면 절대 20키로 넘을일 없으니까 1단으로 다니셈

어차피 코스안에서도 1단으로 클러치랑 브레이크로 속도조절하는게 미세조절하기 편하고 코스간에서도 20키로 이상 갈일이 없으니 2단이 필요가 없다,

가속코스는 2-3-2단이니까 잊지말고 미리 2단 넣고 들어가고 다운쉬프트 할때 속도 높으면 2단 절대 안들어가니까 속도 확 줄이고 2단 넣어라.

울산시험장 대형은 개문발차(앞문 열고)로 시험침

대구시험장 대형은 문 닫고 시험침. 중간에 연다고 실격이나 감점여부는 모르겠는데 일단 출발은 문 닫고 하니까 혹시 물받이 공식 보고 시험치는 사람 있으면 참고해라 문 개폐여부로 물받이 시각적 위치 달라짐.

대형 치고나니 이만큼 땄으면 그냥 면허 그랜드슬램이 슬슬 탐나기 시작함.

근데 마침 또 대구면허시험장에서 소형견인이 신설됐네?

그럼 해야지 싶어서 소형견인 바로 응시했는데

보니 대형코스에서 1톤을 모네? 이렇게 쉬울수가 있나

Z랑 S는 대충 휙휙 꺾어도 코스가 워낙 넓다보니 아무상관없이 탈선안나고 다 돌아가고

이 면허(특수면허)부터는 시동감점, 과속감점, 벨트실격이 없어지니 또 마음이 좀 편함.

지금 하는 일이 자동차랑 관련된 직종이라 수동운전도 디젤정도되면 앵간하면 시동 꺼먹을일도 없고 클러치감도 잃을일이 없어서 난 좀 편하게 친듯.

소형견인은 T자 꼬리주차만 익히고 가면 된다. 어차피 코스가 ZST세개라 ZS는 걍 돌아가고 T자 꼬리 컨트롤이랑 후진핸들방향만 잘 연습해서 가면 됨.

개인적으론 2보 자동변속기조건 없애고 싶은 사람 있으면 1보나 다른면허 치지 말고 소견 치는게 젤 쉬울거같음.

소형견인 위에 두개찍힌거 2트아니다. 예약해놓고 갑자기 일 생겨서 응시일자 변경한거임. 

소견 붙고나니 대견이 또 탐나는데 2소빼고는 대구면허시험장에서 응시할수 있는 시험은 다 딴거고 울산이나 문경 부산 대전을 가야되는 상황임.

집기준으로 계산쳐보니 울산이 젤 가까워서 울산으로 가서 쳤는데

울산가는 KTX기차 안에서 유튜브 보면서 갔는데 솔직히 운좋게 똥통에 테라 한큐에 넣어서 합격한거같음.

내가 보기엔 테라발을 기준으로 각 조절하는거랑 중간에 허리 펴기 중요함.

마지막 후진할떄 테라 안꺾이게 미세조정 잘 하는게 베스트인데 만약 테라 수정이 안된다 싶으면 과감하게 전진으로 허리다시 펴고 후진하셈.

어설프게 수정하면 시간은 시간대로 먹고 수정은 수정대로 안됨.

쉽게 생각하면 T주차가 전부니까 쉽게, 마음 편하게 먹고 치셈. 너무 긴장하면 될것도 안되는거 알제?

다음으로 마지막 구난인데...

구난도 예상보다 너무 애먹음, 난이도가 대형이랑 비슷하거나 좀더 쉽거나 라는 이야기 있던데 쉽지는 않은거같고 비슷한거같음.

5톤 노부스라 차량 사이즈도 사이즈인데 피견인이 내맘대로 안따라와주니 수정이 힘들어짐.

내가 면허 치면서 3트이상 한게 2소는 논외고 구닌이랑 대형밖에 없음 ㅋㅋㅋㅋ

처음두번 다 z에서 두번째 굴절을 못넘어서 (탈선+시간초과)떨어졌는데 100점이나 90점이나 똑같은 합격인데 뭔상관인가 싶어서 이번엔 차라리 시원하게 선 한번 밟고 시간을 아끼자 싶었음.

안그래도 피견인 달려있어서 수정 맘대로 안되기도 안되는데 어차피 걸리는것도 피견인차 뒷바퀴가 걸리는거라 앞에서 견인차로 수정한다고 수정이 잘되는것도 아니고 어설프게 수정하다가 시간은 시간대로 먹고 탈선까지 나면 게임 끝이니까 그냥 시원하게 탈선때리고 시간 갖고갔는데 이게 정답이었음.

위에 대형 반주차 느낌으로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 느낌임.

S는 대형이랑 똑같이 선 물고가면 무조건 통과고 T주자는 피견인 떼고 가니까 쉽다. T주차 못할정도 실력으로 구난 딸 사람없을것도 같긴 한데 그실력이면 구난 안따는게 맞다.

구난은 유튜브에 자료가 몇 없는데 개인적 의견으로는 ㅈㅇㄹ운전학원 공식은 시간 빠듯하다, 걍 대형 돌리듯이 들어갈때 최대한 붙여서 들어가고 대쉬보드에 선 가려서 안보일때 핸들 꺾고 수정 한두번 해서 넘어간 후에 두번째 굴절 선 어께라인 오면+피견인 넘어오면 핸들 우측으로 이빠이 감아서 우측으로 붙은 후에 후진으로 앞에 자리 만들고 전진으로 허리 펴면서 우측으로 붙이고 두번째 굴절들어가라.

수정 자신 없으면 걍 밟고 가고 수정 될것 같으면 수정하고. 그건 상황따라 개인판단으로 하셈,

울산은 피견인 결합/분리할때 진행요원분이 거진 다 해주시는데 부산남부는 시험 시작하기 전에 시연 해주고 직접 전부 다 해야된다. 아예 차에 장갑을 갖다놨음.

혹시 결합 잘못해서 시험 치다가 중간에 피견인 분리되면 즉시실격이니까 참고하고.

면허 공통 꿀팁 주자면

기능시험은 사이드미러로 뒷차를 볼 일이 없다.

사이드미러는 무조건 그냥 차량 바퀴가 검지선에 닿는지 안닿는지 보는 용도로 밖에 안쓰이니까 차량 탑승하면 자기 체형이랑 키에 맞게 시트 조절하고 사이드미러 각도 바퀴 보이게 조절하고 시작해라.

핸들도 한두바퀴 돌려가면서 지면에 닿는 그 점이 미러로 잘 보이는지 확인하고 시작해라.

체형이랑 키에 따라서 대쉬보드에 선이 사라지는 위치가 조금씩 다르니까 무조건 공식 맹신하지 말고 스스로 감을 잡아서 해라.

공식 따라 했는데 자꾸 탈선나는 이유가 이거다.

대형같은 차량에 앞범퍼 비추는 볼록거울이나 우측 바퀴 비추는 볼록거울 생각보다 왜곡 심해서 앞범퍼 정지선을 넘거나 탈선날수도 있으니 차 탑승하면서 눈으로 정지선이랑 앞범퍼 거리 보고 타서 볼록거울로 정지선위치 보고 감 잡아라.

6개월 안에 면허 여러개 따면 처음 낸 사진이랑 같은사진으로 면허 발급 가능한데 이런 경우에는 사진 필요없다.

그냥 저번 사진 그대로 해달라고 하면 해준다. 난 이거 오늘 알았는데 부산가서 합격한거 사진안갖고왔다고 대구집에 가서 사진들고 대구면허시험장 다시가서 발급받다가 접수하는 직원이 알려줘서 알았다... 사진값 아껴라...

코스 사이즈는 정해져있다. 

구난,소형견인,대형은 다 같은 사이즈 코스 쓰고

1종보통,2종보통 같은 코스다.

대형견인은 전용이고

원동기랑 2종소형 같은코스다.

탈선 한번 났을때 당황하지 말고 무조건 탈출해라.

3~5초동안 일명 무적시간 발동되는데 그동안엔 선 밟아도 인식 안한다. 

근데 3~5초 지나서도 그자리에 계속 당황해서 서있으면서 선 밟고있으면 다시 탈선으로 인식한다.

그러니 내가 구난딴것처럼 차라리 한번 밟는다는 생각으로 코너부분 처리하는것도 방법일수 있음.

어차피 바퀴 나간거 다시 코스안으로 집어넣어야되는데 그걸 2번으로 처리할수는 없으니 편법이 아니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딱히 문제된다고 보기도 어려움.

탈선 감지하는 센서는 페인트로 그어진 선 바깥쪽에 까만색으로 된 고무재질같은 튀어나온 튜브?같은게 있다. 그게 센서인데

이게 압력센서(추측)라 옆에 살짝 닿거나 스치는정도까진 괜찮은데 타이어로 밟는 순간 차량 무게로 눌려서 인식되는거임.

그래서 이거 시험칠때 발로 밟으면 탈선으로 인식함.

시험치기 30분정도 전에 미리 가서 시험감독관들이 테스트 주행하는것부터 앞사람들 응시하는것도 관람석에서 잘 관찰해라.

생각못했던 방법이나 부분들이 보일수도 있다.

대구시험장 내가 갔을때 기준 대형면허 버스 3대로 굴렸는데

번호까진 기억안나는데

최신차량 한대가 클러치가 너무 좋아서 경사로 출발할때 클러치 살살 놓아도 진동없다. RPM보고 가야함. 연식 있는 차들이나 유튜브 보면 클러치 살살 떼다가 차 진동오면서 꺼질것같으면 브레이크 놓으라고 하는데 이차는 상태 너무 좋아서 진동없이 RPM만 살살 내려가다가 시동 푸드득 꺼짐.

한대는 반대로 클러치랑 기어 개판이라 기어 존나 안들어가고 유격 개심해서 들어간줄 알았는데 안들어간경우 있었음. 계기판에 초록색 N 불 켜져있으면 기어 안들어간 중립상태니까 당황하지말고 기어 다시 넣어라.

특히 코스내에서 정차상태에서 수정할때 전후진 기어 바꿀때 브레이크 대충밟고있으면 기어 안들어간다. 당황하지말고 브레이크랑 클러치 깊게 밟으면 들어간다.

혹시 안들어가면 클러치 뗏다가 기어봉 흔들고 다시 밟아서 넣으셈.

특수면허랑 대형면허는 치는사람 많지 않아서 가면 자기들끼리 안다. 그때 이야기하는거 잘 들어보면 차상태나 꿀팁, 공식같은 도움되는 정보 들을 수 있다. 참고하면 됨.

다들 시험 잘 치고 5트안으로 붙기 기원한다.

면허 겁나 쉬운거 맞으니까 면허 따고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무조건 연수 받아라.

한국면허시험 시스템으로 면허따고 바로 도로나가면 극소수 제외하고 무조건 폭탄된다.

질문은 댓글로 받음. 아는 선에서 최대한 대답해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