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안타까워서 글 하나 싸지르자면.....내 생각엔 왜 이작품이 표절작이라 평가 받아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어....
와피스나 태권브이 이런것들과 동일선상에서 평가 받아야 할 작품이 아니라고,

 극적 구성이라던지, 배경의 설정이라던지, 레이아웃이라던지, 어떤작품의 어떤장면을 따라했는지 난 감을못잡겠어. 표절작이라면 그정도는 있을텐데말야...

 비랄?기어파이터 덴도? 캐릭터외관의 첫느낌으로만 모든걸 판단하고 색안경끼고 봤다고 밖에 못하겠구만.
 드라마에 녹아있는 캐릭터가 전혀 다르잖아.....아니메텐쵸?....그래 맞아...이캐릭터가 있었지...정말 똑같던데?너무 똑같아.노골적으로.
나도 의문스러워서 제작사 블로그 하고 홈페이지를 좀 둘러봤는데...이 친구들 그렇게 생각없는 친구들이 아냐. 예전 작품들을봐도 독창적인 작품들이 많았고, 무언가 표절하거나 따라했다는 느낌이 드는 작품은 없었다고, 작화부분이 굉장히 가이낙스 냄새가 나긴 했지만 말야...어쨋든,
 내 생각엔 의도적으로 차용했다고봐, 풍자적인 요소로 말야. 정의나 열혈바보나 뭐 그런것들만 내지르는 캐릭터의 표본이랄까......5인전대도 왠지 5명이서 정의외치면서 괴수하나 다굴까는 특촬물 패러디 같기도 했고....

 그런데 단지 이렇게 결론짓기엔 또하나 의문점이 생기지....풍자적표현을위해서 그렇게 대놓고 일본캐릭터를 배껴도 되는가....물론, 안되지.밑에 어느분말대로 소송크리먹기 딱 좋치. 근데 한가지 간과하고있진 않은가? 이거..단편작품이야....상업작품이 아니라고. 팔려고 내놓은 작품이 아니란 뜻이야.
 영상자체가 일반적인 단편애니메이션하곤 다르게 굉장히 상업노선을 타고 있어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은데 이거 단편애니메이션이라고, 
 표현적인 부분에서 충분히 수긍하고 넘어갈수있는 타협점이 존재하는거라고...

 뭐, 이렇게 글을 써놓고 나니 굉장히 변호하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이왕 나오는 작품 단편이라도 독창적인느낌의 단편이 나오면 얼마나 좋겠어. 하지만 이런류의 작품이라도 퀄릿있게 꾸준히 나와준다면 시장에 득이라면득이지 실은 아니라고봐. 보니까 창립한지도 얼마안되는 새싹제작사 같던데, 꼭 잘되어서 진짜 우리나라에도 제대로 된 로봇물 하나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그럼 나 울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