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정집에서 혼자 피아노를 치던 소녀

소녀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우연히 듣게된 리오가 멋진 연주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자 누군가 자기 연주를 듣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

마음씨도 착한 나머지 리오를 자신의 집으로 들이고는 이번 콩쿨에서 선보일 캐논 변주곡을 연주하다가

그만 삑사리가 나자 자꾸 틀린다면서 본의 아니게 피아노에게 화풀이했다가

갑자기 피아노가 고통을 호소하자 깜짝 놀랐고

뒤이어 피아노가 괴물로 변한 것도 모자라 화풀이한걸 용서할 수 없다며 땅을 내리치자 그 여파로 기절했다가

리오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는

자기가 잘못해서 이런 사달이 났다며 울면서 후회하자

리오가 소녀의 잘못이 아니라 캡틴 파워맨의 잘못이라며 위로해주었고 

뒤이어 리오가 피아노 괴물을 궁지에 몰아넣었을때 소녀가 리오 앞을 가로 막고는 자기가 피아노에게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부탁할 정도의 용기를 보였고

그리고는 피아노 괴물에게 첫 피아노 연주가 녹화된 동영상을 보여주며

피아노 괴물에게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며 앞으로도 쭉 함께라는 소녀의 말에

피아노 괴물은 소녀의 진심에 감동하여 악행을 그만뒀고

다시 원래 피아노로 돌아오자 소녀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진심을 다해 훌륭한 캐논변주곡을 연주했고 이후 콩쿨에서도 우승할 수 있게 되었다

P. S. 1. 소녀의 이름은 끝내 나오질 않았다...

2. 리오도 의외로 여자가 꼬이는 모양인 듯? 

3. 그러고보니 리오의 비서 미아는 1화 이후 안 나오네.. 언제 또 볼 수 있으려나..

4. 이 에피가 사물 괴물이 본인의 의지로 소멸된 첫 사례..

5. 그러나 캡틴 파워맨은 저런 인간은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대부분의 인간은 이기적이라는 사실을 변함없이 유지하며 또 난동을 부릴 생각만 하겠지...

6. 이 소녀도 시청자들 기억 속에 많이 남았으면 하지만... 정작 사람들은 수지네 반 담임선생님만 기억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