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는 진짜 운이 좋다고 생각함 - 목소리의 형태 마이너 갤러리 (dcinside.com)

57화에서 우에노는 쇼코가 쇼야한테 자기가 저지른 악행을 전부 폭로해버렸다고 생각해서 절교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음

하지만 쇼코는 자기 악행을 덮어주고 오히려 우에노를 좋게 말해줘서 쇼야한테 칭찬을 받음

이때 우에노는 쇼코가 용서를 해준 것에 감격해서 무려 쇼코가 보는 앞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음

개인적으로 만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인데

여기서 우에노는 어떤 생각을 했을지 내가 생각을 해봤음

생각을 해보니까 내가 우에노라면 '이제 나는 니시미야한테 약점잡혔네'라는 생각이 들 것 같음

전에 난 우에노가 아무런 벌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이건 쇼코를 폭행한 것에 대한 법적인 처벌에 대해서는 맞는 말인데 

엄밀히 말하면 아예 벌을 받지 않은 건 아니라고 생각함

왜냐하면 우에노는 앞으로도 계속 쇼야와 쇼코를 만나면서 지내야하니까

"니시미야가 수틀리면 내가 한 짓을 이시다한테 폭로해버릴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살아야 됨

우에노는 쇼코한테 약점잡힌 거임

이제 우에노는 쇼코를 대놓고 싫어하거나 폭행하는 짓을 더이상 할 수 없음

또 그런 짓을 하면 쇼코가 쇼야한테 자기가 했던 짓을 폭로할 거라는 생각을 우에노도 당연히 할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본다면 우에노는 영구적인 벌을 받았다고 생각함

그리고 우에노는 이때부터 쇼코를 대등한 입장에서 보기 시작했다고 생각함

61화에서 우에노는 쇼야한테 "나는 니시미야가 좋아지지 않는다. 니시미야가 좋아하고 싶지도 않다"는 말을 함

우에노가 쇼야한테 이런 말을 한 것에 대해 나는 이렇게 해석했음 

우에노는 57화에서 쇼코한테 용서를 받았을 때부터 쇼코를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전에 우에노는 대놓고 쇼코가 싫다고 말하면서 쇼코와 친해질 생각이 전혀 없었음

그러다가 쇼코때문에 쇼야가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쇼코한테 온갖 못된 짓을 했는데 

쇼코는 그런 자신을 용서를 해줬으니까 그때부터 우에노는 쇼코를 대등한 입장에서 보기 시작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