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 없이 바로 아버지에 관해 설명하겠습니다.

아버지는 50대 중반의 인생 중 3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하신 공무원이시고, 그래선지 굉장히 무뚝뚝하십니다.

운동은 등산, 자전거를 주로하시고 그것도 자주하시는 편은 아닙니다.

담배는 얼마나 하시는 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꾀 피우시고요.

처음에는 홍삼을 생각했으나 삼촌이 홍삼을 보내오신 다 하여 건강식품으로 이번 생일 선물 때우기도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나이프, 멀티툴은 제가 드릴만큼 드렸고, 날붙이를 싫어하셔서 제가 지금 드린 것도 안 쓰십니다.

이런 아버지를 거진 30년 봐왔지만 아버지의 취미가 뭔지 좋아하는게 뭔지 잘 모르겠네요.

딱 한번 웃으시는거 본게 제가 대학합격했을 때랑, 취직했을 땐데....

나갤러님들은 경륜도 깊고 나이프 뿐만 아니라 여러 레저분야에 관해 저보다 깊이 아시니까 실례를 무릎쓰고 질문 남기어봅니다.

(짤이 모든 아버지들을 대변 할 수 없지만, 아버지들의 일상이 이만큼 힘들다는 걸 표현 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