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를 보다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벨즈 오시는 동시에 아이리스 방송도 종종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 외에도, 두 버튜버가 친하면 그 팬덤 간의 상관 관계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

정말 그런지 알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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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점과 선으로 표현된 네트워크를 사용해보았다.

점은 각 채널을 표현한다.

가령 본인의 중계 채널 상위 3위 이내 채널들을 표시해본다고 하면, 점은 세 개가 찍힌다.

한편 선은 임의의 두 채널 사이에 그어진다. 둘 모두 상위 3위에 들면 그 두 채널 사이를 선으로 잇는다.

본인 통계를 예시로 들어보면

해당 기간 동안 링크 게재 횟수가 가장 많은 채널은 사나, 그 다음이 아이리스이다.

이 두 채널을 점으로 찍어보자.

두 채널 모두 상위 3위에 들었으므로 서로 선으로 이어준다.

여기서 +1은 선을 한 번 그어줬다는 뜻.

크로니 채널도 3위 안에 들었으므로 다음과 같이 추가한다.

이까지가, 본인 한명의 중계 수 상위 3개 채널을 나타낸 결과이다.

이제 갤 통계를 내보자.

데이터 수집 기간은 2022년 03월 24일 18시 - 2022년 05월 09일 00시

오시를 알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중계 횟수가 필요하므로, 일정 수 이상의 유튜브 비디오 링크를 게시한 고닉/반고닉 616명(15%, 46일간 78개 이상 게시)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같은 이유로, 채널당 일정 수(이번 데이터에서는 26개) 이상의 링크가 있는 경우만을 고려하였다. 포함 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이번에도 참고로만 보면 좋을 것 같다.

어떤 두 채널 사이에 선이 그어진 횟수가 많다는 것은, 갤 이용자 중 해당 두 채널을 모두 즐겨 시청하는 사람이 비교적 많다는 것이다.

아래 그림에서는 선 개수가 많을수록 굵게 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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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점과 선을 다 표현하면 너무 많아 오히려 보기가 힘들어지기에, 일정 횟수 이상 선이 그어진 채널들을 고려하였다.

먼저 보이는 그림은, 두 채널 사이 그어진 횟수가 9회 이상일 때만을 표현한 겱과이다:

Q. 페코미코는 있는가.

A. 모르겠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위 그림에서 선의 두께는 사람 수에 비례한다.

미코 채널과 페코라 채널 간 선이 두껍다는 것은, 두 채널을 모두 즐겨 보는 갤 이용자가 비교적 많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계 수와 오시 간 상관 관계가 성립하는 경우에는 이렇게도 말할 수 있다.

35p는 노우사기일 확률이 높다. (혹은, 동일하게, 노우사기는 35p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노우사기이면서 35p는 아닌 경우 및 그와 반대인 경우도 존재할 수 있다.

실제로 페코라와 미코가 어떻게 지내는지는 또 다른 이야기이며, 숫자로는 표현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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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부적인 구조를 살펴보자.

위에서 이와 같이 한 가닥만 나오던 홀로EN 쪽이

옅은 선 또한 표시하면 아래와 같이 홀로EN 및 홀로ID의 세부 구조를 볼 수 있다:

(코보 채널은 일련의 이유로 현재 썸네일을 받을 수 없다.)

두 채널 사이 그어진 선의 개수가 2개 이상일 때부터 표시하였다.

위에서, 9번 이상 그어진 선만 나타날 때보다 많은 선들이 보인다.

더 다양한 채널들에 대한 동시 오시 관계를 볼 수 있다.

전체를 보자면 아래와 같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포함된 각각의 고닉/반고닉 TOP3 안에 든 유튜브 채널을 포함하였다.

특정 회사에 대한 제한은 없다. 원활한 시각화를 위해 다른 채널과 2번 이상 연결된 선이 있는 채널만을 표시하였다.

조금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홀로 지역 별로 모아진 것을 알 수 있다.

한가지 언급하고자 하는 부분은,

홀로 지역과 지역을 잇는 선들이다.

예를 들어, 홀로 JP와 홀로 EN을 잇는 채널 중 하나는 아래와 같이 무메이 채널이다.

무메이 채널은 홀로 EN멤버들과 함께 홀로 JP의 미코, 코요리, 아쿠아, 토와, 그리고 홀로 ID의 코보를 포함한 채널들과 연결되어 있다.

무메이 채널을 통해 홀로 내 다른 지점 간 유입이 발생했다고도 볼 수 있고, 상관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아래는 미코 채널과 연결된 선들을 나타내었다.

마지막은 코요리이다.

코요리는 홀로 JP/EN/ID 모두와 연결된 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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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그래프가 복잡해 보이는 만큼 분석할 만한 것도 여럿 있어 보인다.

아래 링크에서는 위 그래프를 움직여보면서 상호작용할 수 있다.

https://xousz.pythonanywhere.com/polls/graph

각 부분의 확대나, 각 채널을 움직이면서 연결 관계들을 파악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새로고침하면 위치가 랜덤하게 변하고, 연결관계는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