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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에세이] 김문수 모델이 되다.

운영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202.136) 2007.05.29 18: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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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민의 머슴 10년


  김문수 모델이 되다

kms20.JPG


각진 얼굴, 뚝 튀어 나온 광대뼈, 아무리 봐도 잘생긴 구석은 없다. 몸짱도 아니다. 그런데 김문수가 모델이 되었다. 9만여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국 지역구 국회의원 243명 중에서 가장 일 잘하는 1등 국회의원으로 김문수가 뽑혔다.

  국회출입 기자단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내가 일 잘하고, 약속 잘 지키는 국회의원 1등으로 뽑혔다. “김문수는 국회의원으로 뽑아도 본전 생각나지 않는 모델”이기 때문이란다. 나는 이런 영예에 감사할 뿐이다.

  국회의원이라는 명예에다가 수 백 만원의 월급까지 주니 나는 지역구민을 어버이처럼 모실뿐이다. 그런데 나는 이번에 또 한번의 모델이 되었다. 수 십 만 명이 모여서, 대한민국의 건강한 변혁을 이끌고 있는 ‘뉴라이트전국연합’에서 김문수를 ‘뉴라이트 최고 모델’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나는 급진 좌파의 주역으로 학생운동을 주도했다. 위장취업 1세대였고, 노조위원장까지 했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두 번이나 감옥에 갔다. 그런 내가 제도권에 들어와 국회의원이 되었다.
국민과 지역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남들이 주 5일에 하루 8시간 일한다면 나는 추석·설날을 빼고 일년에 360일을 하루 16시간씩 일한다. 대한민국이 선진화되기 위해서는 더 일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 많은 성장이 더 많은 분배라고 주장했다.

  일자리가 복지고, 일자리가 진보라고 말했다. 북한의 인권을 말했다. 재야에서는 나를 변절자라고 했다. 한나라당에서는 빨갱이라고 했다. 나는 진보와 보수 모두에게서 미운 오리새끼였다. 나의 마음속에는 진정으로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이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열망도 강하다. 나는 젊어서는 좌파로 지금은 우파로 여겨지지만,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과 ‘대한민국 선진화’라는 단어 앞에 나는 변한 것이 없다. 애국 열사들이 묻혀있는 현충원 앞에서도 나는 변한 것이 없다.

  대한민국과 국민 앞에 좌파, 우파로 나뉘는 이념이 무슨 소용인가? 국민은 이념으로 나눠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국회의원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지도자라면 대한민국의 국위가 선양되고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국민은 큰 것을 바라지 않는다.국민은 선거때만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평상시에도 무시 받지 않고, 소외받지 않는 것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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