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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임 짤털 15-2 (ㅌㅂㅇㅈㅇ)

달밤멍뭉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5.24 22:56:18
조회 831 추천 24 댓글 10
														


전투씬이 많다 보니 허준과 두칠이 모두 자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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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요한 순간에 스토커인 충선씨 부하장수가 등장

그러니까 도대체 그 많은 호신용품 어따두고 맨몸으로 오냐고!


전쟁 중이라도 의원과 환자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상식에 기반한 대화로 설득해보지만
상대방은 귀와 뇌에 깊은 병이 있으신 분이라 안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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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서려는 허준 감싸면서 일단 서울로 대피하려는 임이

임이 너무 착한거 아니냐

게다가 난 이 커플 반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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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의 순간!
드디어 의병으로 전직한 두칠이 등장!
서로를 보고 놀란데다가
칼 갖고 삿대질하니 싸우려면 저쪽가라니까 또 알았대 ㅋㅋㅋㅋ
심각한 전쟁 중에 둘이 시트콤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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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칠이가 상상 이상으로 잘 싸우자 임이 넋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했네 반했어

그렇게 임이의 사랑은 이제는 두칠이에게로 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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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의병들 함께 치료하는 장면인데
허준이랑 두칠이가 각각 임이를 자랑스럽다는 얼굴로 바라보니까
아주 뿌듯해하는 커여운 댕댕이 ㅋㅋㅋㅋㅋ
사람은 역시 칭찬을 먹고 자랍니다
허준 반성하고 있니? 안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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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가족들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어서 남을 돕는 의병이 되었다는 두칠이
그리고 그런 두칠이를 바라보며 아련한 임이의 눈빛
정말 이것은 사랑인가!!!


(급진지) 의병이란 존재가 지금 임이에게 크게 와닿는건

두칠이의 행동은 매우 보편적인 양심과 도덕에 의한 이타적인 행위이기 때문임
이런 선한 마음이 선순환 되는 사회가 많은 시대의 지성들이 꿈꾼 공리성이 갖춰진 이상적 사회인데

조선의 유교도 제발 이렇게 살라고 백날 이야기 했는데 왕이랑 일부 관리들 도망가고

오히려 임이처럼 홀대받던 천민이나 양인 승병들이 나라를 지킨거지

임이 입장에서는 큰 깨달음과 감동이 있을 수 밖에


역사적으로도 이 의병의 존재가 특별한 것은 16세기에 그런 집단 행동이 이뤄졌기 때문임
16세기면 짐이 곧 국가라는 소리를 찬양하는 절대왕정이 주류인 시대였는데
정부가 무너져도 핍박받던 계층이 연대해 압록강까지 밀린 전 영토를 다시 수복함
당시 왜군이 이해못한게 정부가 쓰러져도 백성들이 전국에서 게릴라전을 펼쳐 스러져간 점임


유럽은 프랑스 시민혁명을 기반으로 시민과 민주주의의 역사를 다루지만
한반도는 그 역사를 보통 임시정부의 기반이 된 동학, 그리고 그 동학 이전의 의병에서 찾음


시대가 바뀌면서도 불의에 대한 저항의식이 높은건 유교사상의 교육이나 임시정부의 민족주의적 교육도 아닌

지금 두칠이의 말처럼 함께사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정이 유독 많은 사회였기 때문이 아닐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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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칠이 동생설에 이 급정색
전쟁 속에서도 반드시 지키는 꽃다운 청춘 30대 타이틀
얼마나 소중한거냐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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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을 치료해줘서 고맙다는 의병들의 인사에
오히려 반대로 그들에게 고개가 숙여지는 임이
의원 한 명 제대로 만나지 못해 죽어가는 수많은 백성들에게 있어 의원의 존재란 참 큰 존재고
지금 허임이나 허준처럼 전쟁통에 남아준 의원은 더욱 더 고마웠겠지
하지만 지금 임이에게는 이런 시대 속에서 오히려 남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그들의 선택에
큰 감명을 받음과 동시에 존경스러웠을 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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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싸우러 가는 의병들을 보며 뭔가 깨달은 바가 많은 임이
백성의 편에 서서 한 평생을 바친 의원을 이야기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 백성에 대한 이해와 백성에 대한 목소리였다고 생각함


실제 역사의 큰 반환점들은 대다수 평화롭게 살던 대중들이
자기 이웃의 아픔과 슬픔에 대한 공감지수가 극대화 되었을 때 일어남
작은 어린이의 죽음, 한 가족의 비극, 어떤 사람의 억울한 고통 등,
그 사소한 사건이 오랜 시간 쌓인 수많은 공감대 속에서 폭발적인 힘을 일으켜 사회는 바뀜

유럽의 여러 시민혁명의 사소한 계기가 그랬듯 우리나라는 의병이나 각종 농민혁명이 그러했음


명불허전은 의원의 본분을, 의병의 본분을 그런 감정적 공감대를 통해 어렵지 않게 풀어줌
임이가 그저 눈 앞에 아파하는 사람이 있으니 치료해서 건강해지면 기쁘다는 것을 깨달은 것처럼
두칠이도 같은 땅에 살던 사람들이 괴롭고 힘들어하니까 도와주면 기쁘고 자랑스러운 것일 뿐
그리고 그런 평범한 사람들의 상식에 걸맞는 작은 행동이 모이면 나라를 구할 수도 있는 큰 역사적 사건이 된다는 것…


결국 명불허전은 특별한 위인이지만 동시에 평범한 한 대중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기도 한 것이고

그게 이번 15회를 통해 잘 마무리가 되었다고 생각함


하지만 저런 우월한 외모를 가진 일반인은 없다

고로 임이는 평범하지 않다

영감 외모가 잘못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회도 두 타임 남았다

그럼 다들 ㄱ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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