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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율-리뷰: 마클펌] 충격의 24회를 추스리며...왕자 율군과 궁

나도 2006.04.04 12:35:53
조회 704 추천 0 댓글 3


율이는 신이가 왕위를 포기하더라도 본인이 스스로 물러나지는 않게 하겠다는 강단있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하는 아이입니다. 어머니의 음모를 알고는 있어도 신이 말대로 뒤에서 찌르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견제도 했습니다. 본인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 실력자인지를 보여주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며 황제가 되기 위한 발판을 스스로 만듭니다. 채경이를 신이에게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치밀하게 생각두며, 하나씩 준비하고 행동합니다. 동기는 상실감에 대한 보상심리였고, 그 욕망을 일깨워 준 건 채경이였다는 단순한 이유 였을지 몰라도 과정은 꽤나 합리적이고 정당했고, 왕자에 어울리는 품위를 잃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의 방화사건을 눈치채고, 증거물들을 모아갈 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황실에 해를 입히지 않으면서 짝사랑하는 연인과 사랑하는 어머니를 다치지 않게 하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겠지요. 율이라면 말입니다.... 오히려 그 연서를 보았기 때문에 죄값을 치룬다는 미명하에 충동적으로 자신이 죄를 덮어쓴 것으로 보입니다.  어머니의 비밀에 충격받고, 순정을 다한 여인에게 철저히 버림받은 율이지만 황실을 배려하며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혜자마마는 그들이 애초에 없었던 사람들이었던 양 평화타령을 하셨지만, 이 부분은 너무 비정상적이기에 어디까지나 내용불충분에 의한 오해라고 생각하고 다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또 하나, 극 초반의 내용을 보면 채경이는 상당히 율에게 의지할 뿐만 아니라 신이와 감정대립을 하는 와중에 상대적으로 율이에게 상냥하고 친절한 행동들을 보여줍니다. 율은 채경이를 특별하다고 보아 준 첫번째 사람이고, 채경이는 율이를 불쌍하게 보아준 첫 상대이기 때문에 첫사랑의 감정을 이들에게서 느끼는 사람들도 많았지요. 채경이의 감정이 신이를 향해 있다고 불평하진 않습니다. 어차피 채경이가 율이에게 안기지 않을꺼란 것도 물론 압니다. 허나 잠시라도 나를 돌봐준 소중한 사람의 감정을 뿌리까지 도려냈을 때... 이 때에도 율이를 위로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율이에게 위로가 되는 유일한 사람이 채경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껏 너무 슬픕니다.... 율이가 이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요? 만약에 시즌2가 제작된다면 율이랑 채경이가 가까이 지내게 되는 장소나 계기가 마련되고 신이는 무척 신경이 쓰이고, 다시 질투하는 한편 정권을 노리는 세력이 율이를 다시 왕으로 추대한다던가 하는 뻔한드라마2를 찍게 될지도 모르지요. 율이가 다시 세상으로 돌아온다면 어둠으로부터 빛이 되는 인물이 되길 바랍니다. 악역이 필요하다면 황실과 나라를 위협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를 차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1편에서의 율이의 캐릭터를 다시 살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나 사랑이 필요하겠지요. 마지막회에서 채경이 율군과 편지를 교환한다는 얘기가 뜬금없이 언급되는데 채경과의 관계가 끝나지 않았다는 어정쩡한 설정을 제발 피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궁2를 원하지 않는 만큼 율군을 원하는 마음도 있지만 뻔한드라마는 궁1을 사랑했던 모든이들을 배반하는 거지 않겠습니까? 아울러 궁2는 독자적인 얘기로 갈 수 있도록 신채의 애정씬은 부디 번외편으로 찐하게 찍어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네요.... -------------------------------- 마클 "다시한번" 흉아꺼 퍼왔어 http://enter.miclub.com/join/BoardMod.do?cmd=info&bbsCode=2001&enterID=&pageNo=2&pagingType=0&maxIdx=20010360338309998&minIdx=20010360331439998&boardID=36033721&top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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