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타가 아픈 어느날 - 토죠 키루미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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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

[단간] 히나타가 아픈 어느날앱에서 작성

ナギト

2021.07.19 04:48:35

조회 52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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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에다는 계속 계속 곁에 붙어서 간호를 해주었어요 끔찍하게 못하는 요리실력으로는 죽도 제대로 못 쑬게 분명하니, 그냥 근처 세븐일레븐으로 가서 죽과 푸딩 그리고 드럭스토어를 들려 종합 감기약을 사온 코마에다. 일단 병원에 가야겠으나 대충 골든위크라던가 뭐 그래서 집 근처의 이비인후과는 휴진하는 날이라고 치고.. 어쨌든 드럭스토어에서 사온 해열제와 종합감기약을 식탁에 놓고, 죽을 전자렌지로 덥혔다 굉장히 간단한 일련의 행동이지만 히나타는 그 보살핌이 썩 기꺼웠어 비록 요리를 못해서 인스턴트 죽을 데울 뿐이라지만 그걸 하는 코마에다놈의 표정은 썩 진지했고 계속 이마에 얹은 물수건의 온도를 체크하며 자주 갈아주는 모습이라던가 죽을 후후 불어서 제 입에 넣어주는 모습은 히나타가 보기에 아주 가정적이고 안심이 되는 모습이었다

약을 먹고 입이 쓸것을 대비해 푸딩까지 사온 섬세함이라던가, 옮는걸 전혀 개의치않는듯 자기 옆에 붙어서 같이 잠을 자려고 하는 점이나 옮을걸 알면서도 그 묘하게 원한다는 표정이 음심을 자꾸 자극해서... 결국 키스를 시발점으로 감기 걸린 상태로 거사까지 치뤄버린 둘. 두 사람분의 땀과 둘의 체취가 섞여든 야릇한 냄새에 정액 특유의 밤꽃냄새.. 나한테 감기 옮아도 몰라 라고 히나타는 자기 가슴팍에 폭 안겨든 코마에다에게 말했다 상관없어 히나타군 행위의 여운이 남아있는 젖은 눈으로 코마에다는 둘이 이렇게 살을 섞는 내밀한 관계게 있다는 것이 정말로 행복하다는듯 히나타를 올려다보며 웃었다 코마에다가 옮으면 또 당연하다는듯이 나한테 옮겠지 하루 이틀도 못 참고 붙어먹곤 하는 우리들이니까. 그래도 뭐어 상관없다 생각하며 히나타는 눈을 붙였다 코마에다를 껴안고있는 팔에 힘을 조금 준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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