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작업한 손님 피부가 좋았는데 - 토죠 키루미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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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

[잡담] 오늘 작업한 손님 피부가 좋았는데앱에서 작성

ナギト

2021.06.02 03:34:09

조회 68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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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이 있는게 아니라 걍 피부가 촉촉하고 매끄러우니 잉크를 잘 흡수하고 타투 새겨넣는 맛이 참 좋은 그런 피부였다고

오늘 한 작업시간은 3시간 20분. 2차도 대충 3시간정도 걸릴듯. 걍 직업상 벗은 몸, 피부 만질일이 엄청나게 많은데 그중에서도 몸의 굴곡이 이 도안이 내려앉으면서 특히 보기좋게 보이겠다 싶은 몸이라던가 잉크를 잘 흡수하는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 근육으로 단단하게 짜여서 바늘을 찔러넣는 재미가 있는 몸(갠적으로 부드러운것보단 단단한 몸에 하는게 더 재밌어 뭔가 시술자마다 개취겠으나) 등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응 기분이 좋음 가끔 진상이나 띠꺼운 인간이나 노매너 노쇼충을 손님으로 맞으면 화나는데 그것보단 즐거움이 더 큰것같아 솔직히 30넘어서도 할수있을까 싶긴해서 다른 것들도 좀 알아봐야할것같긴한데 아직은 참 만족하는 직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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