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령과 동시에 연격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잠깐잠깐..너희들 배가 안나가잖아? 어떻게 된거냐곰?

뒷꿈치 들 때 엉덩이는 어떻게 되야해? 팔은?

나는 이제껏 해봤듯이 관련없는 많은 이론을 편의적으로 적용하고

가설연역법을 통해서 증명하면서 이야기 했다.

A는 선배..오늘 좀 이상하신 것 같아요..

C는 형..제가 제일 어린데도 항상 형이라고 따랐었는데..

켄도서클의 수장이 와서 귓속말로 이야기 한다.

선배님 지금 말씀하시는거 머코리아곰도회가 주장하는 코리아곰도기원설이잖아요?

어제까지만 해도 깃발, 요판, 기합 등 바꿔야한다고 말씀하시고 지금도 머코리아곰도회랑 싸우고 계신잖아요..왜그러세요ㅠㅠ

그냥 가볍게 몸 푸시면서 술 좀 깨세요..

클럽의 수장은 왠일인지 갑자기 시합연습을 한다고 한다.

아..시합연습 제일 싫어하는데 좆같네.. 맞추기 놀이는 켄도가 아니라구..

시합의 룰은 G9와 동일했다. 그리고 시합결과는..5회 전패했다.

후배들은 놀란 눈으로 오늘 일부러 져주시는거죠?

손목 타돌 할 때는 허리를 세우고 왼발을 꺾기면 안되잖아요?

머리를 타돌 할 때는 위가 아니라 앞으로 나가셔야죠? 심지어 뒤로 나오심..ㅠㅠ

의미없는 연타와 기검체가 되지 않는건 아직 숙취 때문?

상단하는 후배한테 원거리에서 허리는 왜 들어가신 건가요? 어떤 검리와 의미가 있나요..등등 수도 없는 질문이 날아왔다.

와..씨 이거 D씹걸레리에서 졸라게 많이 듣던 말인데..

이샊이 들이 단체로 우리우주인터넷에 접속했나?

이런 실랑이 중에 갑자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에고 역시 켄도는 하루도 빠뜨릴 수 없다. 결국 오늘도 출석한다!!^^]

*이 소설의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 및 단체는 특정인, 특정단체와 관련 없는 허구임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