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가다 보면 시합하다 맞아서 득점 뺏기면 아깝다,억울하다는 듯이 오른손으로 죽도들고 바닥 탁탁 치면서 슬금슬금 걸어서 자기자리로 걸어간다던지, 아니면 지딴엔 득점한거 같은데 깃발 안들려서 좀 불만있으면, 시합중지때 또 죽도로 바닥 질질 끌거나 탁탁 치면서 고개는 하늘로 쳐들고 범사 8단 걸음걸이로 걷는 경우 가끔 보이더라구. 보통 운동을 어느정도 꽤 한사람이 잠시 감정 주체못해 그런경우가 있어도 보기않좋은데 웃기는건 그걸보고선 겨우 1-2년 한 애들까지 따라한다는거지, 보통 초보자들같은 경우는 관장이 자신감을 주기 위해서 도장에서 고수랑 시합시켜서 불완전하게 쳐도 깃발을 들어주는 경향이 있는데, 시합장에선 그게 되나, 깃발 안올라간다고 어이없어 하면서 죽도로 바닥치는 모습이란.... 아예 허리치기는 한손 놔버리고 애기를 해도 나같은 관원이 해봤자 성인들 같은 경우는 이해를 못하거나 지 고집이 있어서 못고치더라구. 또 기분나빠서 도장 안나오면 나만 이상한 사람될것이고. 참 그거 문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