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케모노 프렌즈는 BD가 도서류로 취급된 희귀한 케이스이다. 이건 카도카와 예산에서 코믹부가 주도했기에 그쪽 예산으로 처리하면서 출판업으로 처리하려고 했기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가이드북이 중심이 된 것. 만일 이걸 애니부서가 중심이었다면 실패했더라도 통상적인 BD로 판매를 했을 것.

또한 애니 성공이 약 4~6화 도중에 히트하기 시작했는데, 실제로 앤솔로지 코믹을 발간을 작가들에게 오더내린건 7화 이전으로 보인다. 앤솔로지 1권에 등장하는 조역들은 6화이전 조역들이다. 만일 이게 애니부서였다면 코믹부서로 앤솔로지 요청을 하고, 코믹부서가 고민한다음 작가 수배하고 뭐하면 한두달은 우습게 지체됨. 작품 앤솔이 이렇게 번갯불처럼 계속 나오는 것도 상당히 이상한 케이스임. 히트하니까 이게 바로 돈이 될거라고 생각하고 코믹부서가 앤솔오더를 빠르게 결정해서 내부적으로 강행한쪽에 가깝다.

프로듀서 소속이 어딘지 등도 있지만 이건 짤을 참고하시고.

이런 정황을 놓고보면 케모프레 애니는 카도카와에서도 코믹부서 또는 도서부서가 주도한게 확실.

이런 상황에서 시즌1이 끝나고, 시즌2 방영에 대해선 사내 파워게임에 애니부서가 주도권을 뺏었을 가능성이 높음.

장기애니화하는데는 애니부서가 전담하는게 좋다고 했을테고, 정치적으로 어떠한 딜이 오갔을진 모르겠음.

애니부서는 성공컨텐츠인 케모프레를 자기네에게 연줄이 잘 닿는 제작사쪽에 수주내려주려고 한거임.

야요요로즈엔 얼토당토안는 2기 이야기를 내놓고, 최종적으론 IP소유권을 빌미로 커트.

이런 상황을 타츠키는 전해들었을 순 있지만 주로 카도카와와 대화는 야요요로즈 프로듀서가 담당했을 것이라 중간에 내색은 없음.

이런 도중에도 요시자키미네를 쥐고있는 코믹부서입장에선 각종 콜라보를 승인하게 되고,

야요요로즈에도 애니 3편을 제작하라고 하는 등 편의(돈)를 준 것.

그러다가 최종적으로 2기에 대한 결정권을 애니부서가 쥐고있으니 야요요로즈에 주지 않기로 결정이 나버림.

1. 최종결정을 듣고 타츠키는 어처구니 없어서 트윗.

2. 이후 사장은 당연히 밑에 이사급이 처리할 일이니 모른다고 함.

3. 카도카와(애니부서)에서는 자기네가 원하는대로가 아닌 (코믹부서와 멋대로 협의해서) 애니를 만들었다고 주장.

4. 코믹부서(및 요시자키 미네)는 회사내부 일이니 외부로 언급을 피하고 침묵. 제 3자 운운 글들은 카도-야요에서 제3자 아니라 카도 내부끼리로 보면 납득감.

5. 미네를 변명으로 댄 것도 잘 보면 미네를 멍청한 사람 내지는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코믹부서 약화를 노리는 것.

6. 성우 및 애니 한 편 찍을게 아니니 애니부서쪽에 영향에 휩쓸임.

이번 정치 싸움에서

팬덤의 지지로 인해 카도카와 내부에서 코믹부서가 최종적으로 승리하면 애니부서로부터 2기제작권한을 뺏어올테고, 우리는 타노시회로만 돌리면 됨.

작가길들이기의 선례 또는 대외적으론 알 수 없는 이유로 애니부서쪽이 승리하면 츠라이회로밖에 남지 않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