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잼 : 악의, 용의자x, 비밀, 방황하는칼날


ㅍㅅㅌㅊ : 다잉아이, 백야행, 방과후, 라플라스마녀, 옛날에내가죽은집, 유성의인연, 살인의문, 레몬, 변신

ㅍㅎㅌㅊ : 기린의날개, 눈보라체이스, 연애의행방, 교통경찰의밤(몇개 에피소드는 잼씀), 내가그를주겻다, 나미야잡화점

노잼 : 숙명, 가면산장, 기도의막이내릴때, 동급생, 마력의태동, 거짓말한개더


총평 :
아직 안 본 게 훨씬 많은데 특히 갈릴레오 시리즈를 별로 안본것 같다.
단편류는 ㅅㅌㅊ가 거의 없는듯..

역시 악의가 히가시노 인생 역작이라 생각하고 갠적으로 비밀도 존나 좋았다. 나는 뭔가 비밀 읽을때 존나 슬프더라.
방황하는 칼날도 재밋다. 많이들 추천하는건 이유가 이씀.
용의자x는 영화로 일찍이 봐서 읽을까말까 고민했는데 읽길 잘한 거 같다. 약간 다른데 소설의 감정선이 역시 더 깊을수밖에 없더라. 절절함.

다잉아이는 갠적으로 내 취향이여씀. 존나 흥미진진하게 읽다가 결말에서 맥빠졌는데 그거빼곤 ㅅㅌㅊ.

백야행은 다 좋은데 너무 결말 부분에 몰아치는 히가시노 특유의 그 서술이 오히려 힘빠지게 만든 케이스. 그래도 탄탄하다.

방과후도 잼께 읽엇는데 아쉬웠던 부분은 주인공 마누라 부분을 조금 더 다듬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뻔하면서도 개연성 없는 느낌. 모순이긴 한데 굳이 필요한가 의문이 들더라.

라플라스는 그냥저냥 볼만했는데 호불호가 좀 갈릴만하더라. 걍 판타지 영화보듯 뇌 비우고 읽기에 조음.

옛날에죽은집 갠적으로 재밋게 본 이유가 히가시노 소설 중에 트릭을 직접 풀만해서 재밋엇다. 읽으면서 '혹시 이거 ~~아닌가? 맞는거같은디?'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문장 찾아보고, 뭐 그렇게 추리하면서 읽었는데 정작 추리소설은 아님ㅋ.

폰으로 쓰니 힘겹노. 밥먹으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