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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아가 지금까지 보여준 전투법은

주변 지형지물을 적극 활용하고

(팔레트 모서리로 압사, 기둥 부숴서 연막 생성, 파편으로 총알 막기, 제압당한 상태에서 기둥을 밟아서 뒤로 넘겨버리는 등)

그리고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서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하거나 흘리면서 효율적으로 싸우는 게

라키아의 전투 스타일이었는데

이번화에선 제일 먼저 그롯타하고 싸울 땐

공격을 흘려내거나 지형지물을 활용했다간

그롯타의 참격이나 라키아가 부순 주변의 파편 때메

잘못하면 공장에 있는 압축된 사람들이 부숴져서 죽을 수 있으니까

평소 스타일인 주변 지형도 활용 못하고, 공격 흘리기도 쓸 수 없어서

공격을 거의 다 온몸으로 막아내고, 브레이커로 짧게 끊어서 찌르기만 하는 등

평소와는 정반대의 전투법인 탱커식 전투법으로 무리하게 싸웠음

여기에 인간계로 돌아오자마자

에이전트랑 싸우다가 그롯타한테 정통으로 두대 더 맞아서

이미 공장에서 시간을 끌면서 사람들에게 피해 안가도록 공격을 막아내기만 했고

인간계로 돌아와선 아예 정통으로 2대를 더 처맞아서

이미 지칠대로 지친 듯

그래서 이미 지칠대로 지쳤기 때문에

에이전트를 상대로도 평소처럼

근접전으로 공격을 흘리는 방식으로 싸우지 못한 것 같고

결국 에이전트 두명한테 밀리기 시작했지만

모처럼이니 한번 새로운 힘을 써보겠다며 젤리 폼을 썼는데

하필 이 폼의 능력인 인비지블이

심장을 강제로 멈추고 쥐어짜는 부작용을 갖고 있는 힘이라

에이전트를 쉽게 쓰러뜨린 건 좋은데

심장이 쥐여짜이는 고통때문에

안그래도 많이 지친 상태였는데

이 부작용 때문에

몸에 대미지가 더 축적됨

그래도 에이전트 쓰러뜨릴 때 지쳤지만 일단 우위를 점할 수 있으니까 다시 지형지물(계단) 활용하더라

암튼 그래서 이미 여기에서 거의 한계에 도달했을 듯

그런데도 그롯타랑 싸우는 쇼마가 걱정되니까

에이전트 쓰러뜨리자마자 심장 아파서 움켜쥐고있는 상태임에도

곧바로 쇼마 도우러 달려갔고

여기서도 인비지블을 한번 더 써가며

몸에 대미지를 누적해가면서 쥐어짜면서 싸웠지만

결국 그롯타의 공격 흡수 & 에너지 방출 때문에

또다시 정통으로 공격을 당해버려서

결국 한계에 도달한 듯

그래서 쇼마가 한번 더 일어나서 필살기 시전하려고 할 때

라키아는 계속 못일어나고 있더라

하지만 결국 쇼마가 필살기 실패하고 뒤로 튕겨져 날아오니까

다시 일어나서 엄호하려고

절뚝거리면서 자빠진 쇼마 옆으로 다가오더라

이번 화 액션 씬들 다시보니까

라키아가 어쩔 수 없이 평소랑 정반대의 방식으로 싸웠고

그거때메 지치고 한계에 도달하는 모습들이 보여지더라

ㄹㅇ 이번 화에선 어쩔 수 없이 일부러 무리했고

한계를 넘어가면서 싸웠다는 게 느껴졌음

ㄹㅇ 가브 액션씬 좋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