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운터멘쉬들은 질리지도 않나?

이런 씨발 휘티히가 나타났다!!!!!!

자꾸 개기는 운터멘쉬들에겐 [punishment++]를 내려야겠지?

오들오들....

지랄은 거기까지다!

너는....!

갤이 씹창날 때마다 정보글을 싼다면 평화로운 갤이 오지 않을까?

그래서 가져온 TNO 광동국 군 지휘관 소개글이다.

근데 애초에 OTL에서 별 거 안 한 사람들이니까 별로 기대는 하지 말고

쿠리바야시 타다미치(1891~1945)

솔직히 이 사람은 카붕이들이 더 잘 알걸?

1891년 나가노현 출신. 1914년 육사를 졸업하고 기병으로 임관했다. 1917년에 육군 기병학교에 입교했는데 성질이 더러워 다들 꺼리던 말을 여러 번 낙마하면서도 계속 타서 마침내 잘 타게 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1927년에는 미국 주재무관, 1931년에는 캐나다 주재무관으로 북미 사회를 경험했었는데 개인적으로 미국 군인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친분을 쌓았다. 이때 조지 밴 혼 모즐리*에게 기념사진을 받기도 했다.

*: 카라에서 미연합국 비즈니스 플롯 루트를 타면 지도자로 나온다.

유학 경험 때문인지 쿠리바야시는 육군에서 소수파인 ‘지미파’에 속했고 미국과의 전쟁에도 부정적이었다. 아내에게 미국 공업력이 굉장하고 국민들은 근면하기 때문에 미국과 전쟁을 해선 안 된다는 말도 남겼다.

태평양전쟁 직전인 1941년 9월에는 제23군이 홍콩을 점령할 때 참모장으로 일했다. 1943년엔 제2근위사단 사단장이 되었다가 부대 주방에 화재가 났다는 이유로 다음 해 이오지마에 있는 제109사단 사단장으로 좌천당했는데 미국과의 전쟁을 반대한 것 때문에 패배주의자로 찍혀서 그런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1945년 미국이 일본 코앞까지 오자 어차피 미군을 격퇴하는 건 불가능하니 최대한 피해를 입히자는 생각으로 이오지마에 방대한 규모의 지하 시설을 건설하고 철저하게 게릴라전, 방어전을 고수해 미군에게 약 2만 5천 명에 달하는 막대한 사상자를 입혔다. 이것 때문에 구 일본군 인물 중에는 서양에도 제법 잘 알려져 있다.

전투 마지막 날인 3월 26일 병력 300명을 데리고 오밤중에 미군 숙영지에 돌격을 시도했는데 쿠리바야시도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때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주변 지인들에게 인품 있는 사람으로 평가가 좋았고 이오지마 때도 미군의 폭격이 점점 심해지자 민간인을 대피시키고 사병들과 같은 식단을 먹는 등 구 일본군답지 않게 인성은 좋았던 것 같다가도 파벌 싸움 열심히 했다는 얘기도 있는 걸 보면 그냥 일본군 평균인 것 같기도 하다.

한국인 동기로 지청천이 있다.

외손자인 신도 요시타카는 현직 중의원인데 매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다고 한다.

OTL에서도 워낙 유명한 사람이라서 뭔가 역할을 줄 법도 한데 이벤트에는 나오지도 않는다. 광동 실세는 나가노라는 내용은 있는 걸 보면 이 사람도 그냥 시간이나 때우고 있는 것 같다. TNO에선 이오지마에서 일본군이 이겨서 전쟁영웅 트레잇이 붙어있다.

나가노 시게토(1922~2010)

1922년 오이타현 출신. 1941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임관, 종전 당시 계급은 대위였다.

전쟁이 끝난 뒤에도 1951년 경찰예비대(자위대의 전신)에 지원하고 계속 군 생활을 해서 1978년 14대 육상막료장(=육군참모총장)으로 취임했다. 보통 이런 자리는 보병, 기갑 이런 머릿수 많은 병과가 유리한데 나가노는 드물게도 통신 병과인데도 막료장 자리에 올랐다. 1980년 미야자키 스파이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 육자대 소장 미야자키 유키히사가 소련과 접선해 정보를 넘겼다가 체포된 사건. 미야자키는 소련으로부터 정보를 뽑아내기 위해 간첩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나가노 시게토가 이 사건에 대해 "(육상자위대)정보학교 교육이 어중간했다."고 회고한 적이 있다.)

사임한 후 정치 활동을 시작해 1986년 자유민주당 소속 참의원으로 당선되고 과학기술정무차관을 하고 하다가 1993년 빌빌거리던 자유민주당을 나오고 신생당 창당 멤버가 된다.

1994년 하타 쓰토무 내각의 법무대신으로 임명되었는데 총장까지 하고 나온 전직 군인이 장관을 하는 것 때문에 문민통제가 흔들리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보다도 법무대신 되자마자 신문들과의 인터뷰에서 대충 "태평양전쟁은 일본이 살기 위해 한 전쟁이지 침략전쟁이 아니다" "난징대학살 조작이다" "일본이 학살 파괴 위안부 이런 거 한 건 날조다"라는 식으로 발언하는 똥을 싸질러버린다.

이거 때문에 논란이 생겨서 3일 뒤에 기자회견에서 사과하고 재임 11일만에 초고속 사임했다. 근데 쓰토무 내각이 2달 정도밖에 못 가고 단명해서 얼굴에 철판 깔고 버텨도 오래 못 해먹었을 것 같다. 2010년 1월 4일 폐렴으로 사망.

TNO에서는 게임 초반부부터 광동 주둔군의 실세로 등장. 광동이 신무기 테스트하자고 군대를 사지로 내몰 때마다 점점 점심 나가서 먹으려 한다.

그러다가 후반에 광동 폭동이 터지자 원래부터 광동이 아니꼽던 나가노는 본국으로부터 진압 승인을 받기 위해 광동 상황이 나쁘니까 군대를 투입해야 한다고 본국으로 보내는 보고서에 열심히 어필하는 빌런짓을 한다. 일본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할 때까지 폭동이 진정되지 않으면 나가노가 원하던 대로 군부대가 투입되면서 군대가 광동을 장악하고 광동군정총감이 설치되는 배드 엔딩을 맞게 된다.

솔직히 TNO에서 이런 역할로 나올 만한 듯?

아리스에 세이조(1895~1992)

홋카이도 출신으로 1917년 육사를 졸업. 아이자와 사건*을 일으킨 아이자와 사부로와 친분이 있었다. 1920년 협상국이 적백내전에 개입했을 때 참전했었고 2차대전 때는 참모로만 있어서 죽지는 않았다. 최종 계급 중장.

*: 황도파인 아이자와 사부로 중좌가 통제파 인물인 나가타 데쓰잔 소장을 군도로 죽인 사건. 2.26 사건에 영향을 줬다.

전후에 GHQ의 첩보부인 G2와 관계를 맺으면서 대본영 참모 출신들이 첩보부에 스카우트되도록 도왔는데 이 때문에 첩보부 인물들은 전범재판을 피할 수 있었다.

인게임 비중은 없다. 진짜 언급이 전혀 없다.

타케다 고로(1921~2020)

1921년 홋카이도 출신. 1941년 육군 항공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전선에서 폭격기 조종사로, 전쟁 말기에는 전투기 조종사로 일본 공습 때 싸워서 B-29 폭격기 한 대를 격추했다. 최종 계급 대위.

전쟁이 끝나고 먹고 살려고 야구장에서 매점 운영을 하다가 군대 동기에게 경찰예비대 입대를 권유받은 뒤 비행기를 다시 탈 수 있다는 생각에 입대하고 이후 항공자위대에 합류했다.

1978년 항공막료장(=공군참모총장), 1979년엔 12대 통합막료회의의장(=합동참모의장)이 되었는데 1981년 징병제를 위헌으로 보는 것과 국방비를 GNP 대비 1%로 유지하는 것을 두고 전수방위 원칙을 비판한 것 때문에 사회당에게 공격당하고 결국 퇴임했다.

이후 군사평론가로 활동했는데 2020년까지 장수해서 논객으로 활동한 영상도 찾아볼 수 있다.

TNO에서는 처음부터 공군 사령부 고위 지휘관인 상태고 황군이 광동을 장악하면 시스템 상 정부 수반이 된다. 나가노랑 철썩 붙어다니는 부관이라는데 딱히 이벤트에서 나오지는 않는다.

와타나베 케이타로(1927~1997)

1927년 도쿄 출신. 육사에 다니는 중에 전쟁이 끝났다. 1950년 경찰예비대에 입대하고 육상자위대로 소속을 옮겼다.

1969년에 소련에 주재무관으로 있었는데 소련군한테 자위관은 군인이 아니라고 모욕당한 것 때문에 빡쳐서 업무에 열중하게 되었다고 한다.

1982년 일본의 최전방인 홋카이도를 담당하는 북부방면대 지휘관으로 있을 때 소련의 침략을 막을 수 있는 건 오로지 실력뿐이라며 여러 빡센 훈련을 기획했고 훈련에 주민 1만 명을 초청해 시연한 적도 있다. 이후 1983년에 17대 육상막료장, 1984년 15대 통합막료회의의장을 하고 1997년 대장암으로 사망.

TNO에서는 시작 시점부터 장교단 탭에 고위 지휘관 중 하나로 있고 황군 엔딩 당하면 정보장관 자리로 올라온다. 이벤트에는 딱 한 번 나오는데 광동군정총감 엔딩 중 나가노한테 광동 주민들을 복종시키는데 모든 수단을 쓰라는 소리를 듣고 씩 웃으면서 이미 그러고 있다고 대답한다.

무라이 스미오(1925~)

1925년 도야마현 출신. 1945년 육사를 졸업하고 몇 달 뒤에 전쟁이 끝났다. 1951년 기갑 병과로 경찰예비대에 입대해서 이후 1981년 16대 육상막료장을, 1983년 14대 통합막료회의의장을 하고 1984년 퇴임했는데 두 번 다 후임이 위의 와타나베였다.

딱히 특이한 건 없는데 1985년 일본항공 123편 추락사고 때 자위대가 추락 지점을 못 찾아서 생존자 수색이 늦어진 것을 변호하는 의견을 두고 "평소에도 야간비행이나 야간강하 같은 거 하고 있는데 왜 못 찾았냐"라는 식으로 반박한 적이 있었다.

TNO에선 장군 목록에 없다가 ^황군^ 당하면 준장으로 명예진급했다는 설정으로 경제 장관 자리를 차지한다. 이벤트에선 나가노에게 “40년대로 돌아가는 것 같은” 대중국 작계를 제출하는 역할로 한 번 나온다. TNO에 몇 안 되는 아직 살아있는 사람이다.

카야노미야 츠네노리오(1900~1978)

일본 황족 가문인 카야노미야 2대 당주였다. 최종 계급은 중장이었는데 일찍이 종전할 것을 천황에게 촉구하고 종전이 결정된 후엔 황족의 신적강하를 지지했다.

1947년 10월 14일에 방계 황족들이 싸그리 신적강하 되면서 자신도 평민으로 각하된 뒤엔 생명보험사 등에서 중역을 맡았다. 검소한 생활 덕분에 국민들의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1970년 심장병으로 사망.

TNO에서 딱히 하는 역할은 없다. 승마를 좋아했던 걸 반영해서 기병 장교 트레잇이 달려있다.

코바야시 마사미(1890~1977)

1890년 야마가타현 출신. 해군병학교 38기를 4등의 성적으로 졸업했다.

대령부터 소장까지 중일전쟁 때 육상전과 양쯔강 경비를 맡았는데 이때까지는 맹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태평양전쟁 몇 달 전부터 본토에서 활동하다가 1943년 전세가 역전된 뒤에야 최전방으로 돌아와 제4함대 사령관이 되었는데 마킨 산호섬 전투, 타라와 전투, 콰잘레인 전투 다 져서 뭘 해보기도 전에 쭉쭉 전선이 밀려났다.

일본군에게 아주 중요한 거점인 트루크 섬 방어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하필 미군이 공습을 한 1944년 2월 16일~17일에 경계를 늦춰서 2일 만에 총 22톤의 선박과 200대 이상의 비행기를 잃고 트루크 섬이 정박지로의 기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이거 때문에 경질당하고 예편되면서 사실상 군대에서 쫓겨났다.

여기에 제4함대 담당지역인 웨이크 섬에서 포로 학살 사건까지 있어서 전쟁이 끝나고 한동안 감옥살이를 했었다. 1977년 사망.

TNO에서는 광동의 해군 사령부 지휘관으로 있고 유일한 해군 제독이다. 트루크 섬 공습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배 한 척 없는 광동에 찌그러져 있는 걸 보면 공습 안 맞고 그냥 유유자적 하는 거든 공습 맞고 한직으로 유배당한 거든 둘 다 가능할 것 같다. 애초에 뜨노에서 해군을 그것도 광동 하면서 뽑는 광인이 어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