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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가당] 패러가당에서 말씀드립니다.

패러가당은 지난 1월 13일 서가대 참석 및 수상에 대한 문의를 위해 씨제스 관계자를 만나 면대면 피드백을 나누었으며, 

브이앱 방송이 있은 후의 약 4주의 시간 동안 있었던 일을 보고하며 이번 패러가당을 조심스럽게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패러가당이 면대면 피드백을 마친 후 공지를 시작할 때부터 많은 팬님분들이 ‘패러가당은 대응책을 

알고 있으며 그 대응책이 충분히 납득할만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패러가당이 수긍했다.’고 생각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

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짚고 넘어 가야함을 깨달았기에 ‘패러가당은 씨제스의 대응책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지 못

한 상태이고 1월 13일 면대면 피드백 이후 몇 번의 컨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응책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임을 알려드

립니다.

1월 13일에 이루어졌던 관계자와의 면대면 대화에서 패러가당은 기사 형태의 대응이 예정되어 있다는 것을 누차 전달받았습

니다. 하지만 그 구체적인 내용까지 아는 것은 ‘비록 패러가당이지만 팬님분들과 똑같은 팬일 뿐, 알려질 내용에 대해 미리 아

는 것은 옳지 않은 월권 행위’라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대응책이 정확하게 어떠한 내용인지도 모르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팬님분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었던 이유는 면대면 피드백

에서 전해들은 ‘납득할 수 밖에 없는 관계자의 서가대를 둘러싼 외압 상황의 구체적인 설명과 언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화 내용 역시 오픈된 갤의 특성상 감히 공유하기 예민한 부분일 뿐 아니라 관계자로부터 누차 비밀 유지 및 함구를 부탁받았

고, 패러가당 내부 회의 결과 역시 민감한 부분임에 틀림없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명쾌한 패러가당의 피드백 공지와 설명을 기다렸던 팬님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계속해서 언급드리다시피 패러가당은 관계자로부터 면대면 피드백의 내용에 대해 누차 함구를 부탁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공개

를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공개를 하게 된다면 어디까지 공개를 해야 할 지에 대해 끊임없이 심사숙고하였고, 서가대 브이

앱 방송 이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1월 13일 면대면 피드백 이후 2차례(연락불발 제외)의 전화 컨택과 

패러가당 내용의 공개 수위 조절에 대한 메일 컨택 2차례을 가졌습니다.(2016년 2월 9일 기준)

1월 23일과 1월 25일 패러가당 총대(118)의 전화 컨택이 모두 불발되었고, 1월 26일 계탄ㅇㅇ이 전화 컨택에 성공했습니다. 

이 때, 관계자로부터‘대응에 적절한 시기가 있기 때문에 불공정한 외압에 대한 적극적인 기사를 내지 못했다. 그리고 회사 측에서 

준비하고 있는 대응책이 있기는 하나 모든 내용을 팬들에게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아니며, 서가대 당일 브이앱 방송은 하나의 

대응책이 맞고, 대응을 비롯한 회사 측의 모든 진행상황을 팬분들에게 모두 알려드릴 수는 없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패러가당은 1월 13일 면대면 피드백에서 전해 들은 대로 ‘기사 형태’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시상식 당일 브이앱 방송으로 

팬님분들께서 혼란스러워하실 때 ‘패러가당에서 전해들은 대응책은 브이앱이 아니다’라는 공지를 게시했습니다. 1월 13일 관계

자와의 면대면 대화에서 ‘브이앱’ 및 ‘SNS’ 등과 관련된 단어는 일언반구조차 없었으며, 누차 확답을 받은 기사 형태의 대응이 아

니었기 때문에 1월 26일 전화컨택 내용이었던 ‘브이앱이 대응 중 하나였다’는 관계자의 답변에 패러가당 또한 당황스러움을 감추

지 못했습니다.

이후 패러가당은 1월 13일 패러가당 대화 내용의 공개 범위 결정 및 수위 조절을 통해 팬님분들에게 알려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꼈고 내부 자체 회의를 통하여 게시 전의 글 내용의 대부분을 관계자의 메일로 1월 30일에 전송하였고 피드백 및 수정을 요

구했습니다.

메일을 확인 한 관계자가 2월 1일, 총대(118)에게 연락을 먼저 취해왔으며, 26일에 전화 컨택을 한 계탄ㅇㅇ에게 전화 컨택을 연

결하였습니다. 관계자는 전화 컨택을 통해

서가대 이후 ‘외압이 분명히 존재했다’라는 많은 기사가 쏟아져 나왔고, 의원님과 시장님까지의 손수 나서 주시는 상황에서 ‘씨제스가 

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팬들이 원하는 회사 차원에서의 강력한 대응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어 조심스

러운 판단을 한 것으로 브이앱 방송 이후 소식이 잠잠했던 것이다. 그 대응이 무엇인지 그리고 회사의 상황을 팬 분들에게 구구절절 

설명할 수 없음을 제발 알아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계자는 ‘팬 분들이 회사를 좋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알

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감히 팬 분들께 회사를 믿어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으나 팬들만큼이나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아 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패러가당은 관계자와의 마지막 컨택 이후 더 이상의 컨택과 진행은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고 최종 종료 공지를 준비하게 되었습

니다. 공지를 쓰면서도 가시적인 대응과 그 결과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오직 패러가당을 믿고 기다려준 팬님분들에게 이러한 내용

의 종료 공지만을 쓸 수 밖에 없어 가장 죄송스러운 마음이 가장 큽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티스트가 직접 ’바로 잡을 것은 씨제스가 바로 잡을 것이니 기다려 달라’고 믿을 수 있는 약속을 주었다는 것과 

‘회사인 씨제스가 해야할 일은 회사 차원에서 정해져 있으며, 덩어리들인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할 일은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

닌 덩어리의 차원에서의 일이 정해져 있다’ 는 사실은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바뀌긴 하는걸까‘라는 불안하고 답답한 생각으로 우리만의 오래도록 고독한 싸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덩어리

들이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정당하지 못한 것을 바로 잡기 위해 함께 불타올라준다면 그 어떤 놀라운 결과가 우리 눈앞에 펼쳐질지에 

대해서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패러가당에서는 다시 한 번 팬님분들, 덩어리들이 소비자로서 여지껏 

잘 해 주셨던 대로 (주최 측에 끊임없는 민원, 국가기관에 항의 및 팩스, 온라인을 통한 민원)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함께 움직여 주

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최종 종료 공지글을 통해 패러가당은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그러나 혹여라도 이후에 이번 서가대 대응과 관련한 패러가당이 결성

되거나 이번 패러가당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릴 예정입니다.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해 패러가당으로써 

많은 기대를 하신 만큼 아쉬움도 큰 팬님분들에게 너무나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갑작스럽게 결성된 패러가당이었던 만큼 인원수도 

적고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았지만 팬님분들의 격려와 믿음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기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