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빡세고 사내생활 좆같은건 이 나라 어디나 도진개진

진짜 문제는 짬차고 일 꽤나해서 과장급으로 진급한 뒤

그때부터가 진짜 헬게이트 열리는거다

수년간 좆소라는 건

1. 캐파의 한계
2. 오너의 한계

둘 모두를 가지고 있는 경우라는 건데

그때부터는 관리라는 명목만 붙지 정치질이 모든 걸

결정한다 일 아무리 잘해봐야 우물안의 개구리고

라인타고 임원급으로 가거나 아니면 만년 말호봉 상병

처럼 위아래 다 공겨서 인생 믹서기로 갈아내야된다

그렇게 년차 졸라 쌓아봤자 어디 스펙으로 밀기도 애매

그야말로 미래가 없는 작은 부속품에 지나지 않게되지

그때 뒤돌아 현실을 보면 더 웃긴 건

열정쏟는 답시고 충성, 일 따박따박 받아가며 똥만치운

애들보다 그 열정은 개인역량에 초점을 맞춰서

스펙쌓고 재테크하며 최소 중견으로 갈아타는 애들이

훨씬 대우받고 페이도 최소 점배 기준으로 올라있지

전형적으로 약자에간 강하고 강자에겐 개가되는

성미를 태생적으로 지녀서 잘비비는 게 아니라면

좆소는 하루라도 빨리 탈출하는 게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