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첫취업이고 들어온지 네달정도됐음

1. 중소기업임

2. 매출액은 전년도 기준 1000억정도

3. 사원수 283 / 경영팀임 / 총괄이면서 재무부장 한명 인사차장(인사노무관련 1 ,면접채용 및 회사 대외적인 이미지 같은거 관리한는거같음 1): 두명 자금회계(과장 대리 사원): 세명 세금(대리 사원): 두명 총무(대리 2 그리고 사원인 나1): 세명 해서 총 11명

4. 직무는 인사총무인데 업무분장 비율은 총무 80 인사 20퍼인거같음

5. 인사총무직 이라고 해서 지원했는데 총무 ㅠㅠ하면서 드가긴했는데 부장님이 총무만 해가지고는 니 미래가 없는거 안다 그래서 인사일도 같이 시킬거다 니가 나중에 퇴사하더라도 배우고 나가는게 있어야하지 않겠냐 하는 식으로 첫 상담했어서 그땐 와 잘들어왔나 했음

6. 위에 말했듯이 총무 3명인데 하는 일이 각자 조금씩 다름 나는 부동산이랑 우리건물 생산이나 품질애들 보호구 발주 넣는거함

예를 들면

A. 우리회사 기숙사 입퇴실 인원 및 월세 관리 / 가까운 타지역 공장 안쓰는 층 다른회사에 주는 임대차 관리함 (물론 가격에 관련된걸 알고 있을뿐 입금 송금은 내권한아님, 해당 업체들이랑 컨택하고 유지보수 및 관리를 내가 하기때메 세금계산서랑 거래명세서를 받을뿐 정리해서 회계에 넘겨야함)

B. 생산이나 품질, 기술팀 애들 보호구, 사무용품 신청 받고 발주 넣는거 하는데 이거 은근 바쁨 기안서도 써야되고 여기저기 승인도 받아야하고

C. 그리고 신규 인원 어디 부서 필요한지 같은거 받고 취합해서 인사차장한테 줌, 가끔 인사차장이랑 해당부서 팀장이랑 나도 같이 들어감 그 면접 일정 조율도 가끔함 (근데 이게 내 업무 아닌거같은데 부장이 인사업무 맛보게 해주는거같음 사실 나 없어도 인사차장이 다할 수 있는건데)

딴 총무 애는 법인 차량, 경조사 금액 관리랑 대표님 사장님들 일정관리같은거 하고

나머지 한명은 피복이랑 우리회사 공장에 유지보수 관련된거 함

나만 바쁘고 총무 사수 둘은 개꿀아니냐 할 수도 있는데 우리회사 법인차량 임원들 제외하고 메가트럭이랑 스타리아 영업용 승용차만 합쳐도 60대 넘음 저거 타이어 엔진 교체랑 사고나거나 수리 관리하는거 ㅈㄴ 빡세보임

7. 사무직인데 한두달됐을때 일이 너무 없어서 눈치보였는데 신입이라 그런거니 그때를 즐기라함

8. 네달도 얼마 안된거 나도 알긴 한데, 회사 전체적으로 바쁠땐 바쁘긴하나 5일중 3일은 개꿀빠는거같음

9. 내가봤을때 총무일을 이대로 계속 하면서 한 1~2년정도 뒤에 (내가 열심히하고 부장한테 인정받는다는 가정하) 인사쪽으로 빠질 수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총무일만 ㅈ빠지게 하고 인사 겉핥기만 하다가 소모품마냥 쓰이고 쫓겨나는건지 좀 궁금함

10. 내가 고민되는게 총무 일 이거 솔직히 바쁘긴한데 기본적인 일머리랑 사회성 있으면 일 이거 쉽거든? 근데 이거 굳이 1~2년한 뒤에 인사로 넘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 곳에 베팅을 해야하는건지 OR 퇴사하고 인사관련 자격증 따고 인사업무쪽으로 타회사 이직을 하는게 맞는건지 궁금함

알려주세요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