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을 다니면 그냥 행복하고 

대기업을 다니면서 좆소갤을 하면 10배 더 행복하고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고 좆소갤을 하면 100배 더 행복하다.

이 말은 많이 들어봤지?

그런데 말야, 그 반대도 그런대로 통한다.

중소기업을 다니면 그냥 좆같고

중소기업을 다니면서 좆소갤을 하면 10배 더 좆같고

대기업 다니다가 짤려서 중소기업 와서 좆소갤을 하면 100배 더 쓰라리다.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들이 좆갤보면 괴롭지. 기분나쁘지.

근데 괴롭긴 해도 그럭저럭 살기는 해. 좆갤 하다보면 웃기도 해.

가장 괴로운건 대기업 다니다가 잘려서 중소기업 생활하게 된 사람일거다.

그런 사람들은 좆갤 하며 절대 웃지 못한다. 좆갤 구경도 하기 싫어한다. 출근도 하기 싫고.

상위 톱클래스 대기업은

일못해서 짤리는일은 찾아보기 힘들다.

(일 못하고 월급루팡질 해도 된다는게 아니라

 일못하면 그사람이 잘할수 있는 곳으로 배치해주고

 적당한 위치로 보내주며 적응할수 있게 하니까 짤리지 않는거다.

 이런건 그 사람이 원래 있던 부서에서 짤렸다고는 말할 수 있지만

 회사에서 내몰린건 아닌 것이지.

 그리고 그런것도 대기업의 좋은점중 하나다)

그런데, 대기업 애들 중 부정을 저지르는 애들이 있다.

회사 물건을 훔쳐 빼돌리거나 기타 횡령질을 하는 애들도 있다.

이런거 걸리면 가차없이 짤린다.

이 정도는 남들도 다 하는거겠지 하는 생각으로

바보짓 했다가 어렵게 공부해서 힘들게 들어온

대기업에서 잘리는 애들이 세상엔 분명히 있다.

이런 애들이 좆갤을 하면 눈에서 눈물이 나고 괴롭다.

돈 없고 힘들어서 좆같다는 정도가 아니라,

부유하게 돈만지며 살 수 있던 자기 인생을 

스스로 시궁창에 내팽개친

스스로의 어리석음이 미워서

더더욱 피눈물이 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