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사에서 2년쯤다니고 이제 슬슬 퇴사해야겠다 언제 퇴사한다고 말하지 생각하고있었는데

아침에 출근하니 사장이 회의실로 부름

가니까 하는말이

사장 : 더 많은 경험을 해볼 생각이 있나?

나 : 예? 그게무슨

사장 : 더 많은경험을 해볼 생각이 있냐고

나 : 전 지금으로도 괜찮은데요

사장 : 아니 니가 괜찮으면 저기 경리하는일도 너 시키고 재고관리(이사가 하는일) 랑 틈틈히 현장일도 좀 시키려 그랬지 이게 다 경험이니까 니 좋으라고 

하는일이다 그래서 더 많은경험을 해볼 생각이 있나?

나: 예? 제가 경리누나 하는거도하고 이사님 하는일도하고 현장일까지 시킨다구요?  아니 그럼 제가하는일은요? (포장,검사,자재관리,납품)

사장 : 그것도 당연히 해야하는일이고 ! (갑자기 화냄) 니가 여기서 일 제일잘하니까 내가 기회를 줄려고 그런다이가 진짜 흔치않은기회니까 잘 생각해봐라

니가 쟤들 일하는거 매일 본다아이가 내가 답답해서 답답해서..

그러고 휙나가려는거 다시 세워서 그럼 월급 얼마올려주는거냐고 물어봄 솔직히 할 생각도 없었는데 걍 궁금해서 물어봄 

내가 하는일도 시간 존나촉박해서 매일매일이 마감날 마감시간 거의 아슬아슬하게 맞춰서 하는판에 이거까지 절대 다 못함

사장 : 그건 추후에 합의하기로하고..

나 : 아니 지금 그걸 알아야 할지안할지 결정할거아닙니까 그것도모르고 또 막무가내로 시키려구요?

사장 : 한 15만원 생각중이였지 난

???? 내가 이 당시 과장이였는데 받는월급이 세전270이였음 참고로 아예 현장일보단 일이 덜 힘들다는핑계로 밑에 완전 현장일 새로온 신입이 월급 260

근데 내가 원래하던일+경리일+이사일+현장일 다하면서 겨우 현장신입이랑 월급차가 25만원차이?

존나 어이없어서 그자리에서 바로 퇴사한다고하고 경리한테 찾아가서 사직서 뽑아달라함

친하게지내던 경리누나인데 왜캐 화났냐고물어봐서 알려주니까 존나 어이없어하면서 같이 욕해줌

바로 뽑은사직서 작성하고 그날 퇴근할때 이사한테 건네줌 한달뒤에 퇴사한다고

진짜 다시생각해도 역대급이다 이 개새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