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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번주에 직원하나 짤랐다.앱에서 작성

ㅇㅇ(110.70) 2022.03.09 10:32:29
조회 330 추천 4 댓글 6

직원중에 한명이 항상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산다고 다른직원이 면담신청해서 말해주길래, 뭐 사회생활 하다보면 그럴수 있다고 말해준 직원을 오히려 다그치고 그직원 더 잘 챙겨주라고하고 넘겼는데.

그러고나서 2주 지난 저번주에 최초에 제보한 그 직원이 다른직원들 두명 더 데리고와서 면담신청하더라고.

말하기를 단순 불평불만을 넘어서 기존 직원들까지 맥빠지고 힘빠지게 매번 하루종일 부정적인 발언만해서 영향을 미친다고 진중하게 얘기하더라.

그직원이 가정배경도 비참하고 안돼서 불쌍한 마음에 난 더 애정가졌는데. 조직 분위기를 망치는거 같아서 결단내리고 내보내기로했다.

마음이 너무 씁쓸하고 하루종일 불편하다 후.. 
인간 자체만 보면 참 순수하고 때묻지 않아서 내가 좋아했는데.

아무리 착해도 인생가치관이 비틀린 사람을 단체생활에 끼워놓으면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안된다라는걸 이번에 느꼇다...

사장이 되니까 이런거도 신경써야되고 참 힘드네.
어디 도망갈수도 없고 회사 직원들 월급은 책임은 져야하고. 

누군가의 밑에서 직원으로 일할땐 상상도 못하던 일들이 하루하루 미친듯이 쌓인다..

어디가서 숨어서 누군가의 품에 안겨서 펑펑 울면서 이 무거운짐 다 털어내고 싶네.

미친놈마냥 웃으면서 친구들이랑 술퍼마시면서 회사욕하면서 깔깔대고 웃던 청춘시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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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

    03.17 23:01:03
  • ㅇㅇ(116.44)

    풀발기했노

    03.17 23:02:3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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