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할 건 난 갤주 제대날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고/ 팬들이 모여서 제대 축하해주는 거 갤주는 기뻐할 거라 생각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개인적으론 좀 회의적인 입장임ㅇㅇ 이건 내가 원래 갤주 직접 보러 가는 걸 꺼리는 성격이라 더 그럴 수 있고.

다만 가고싶은 갤러들도 있을테고 위에 말했다시피 직접 가서 축하해주는 거 갤주가 안 반길 리는 없을테니 걍 오늘 찾아본 거 정리해봄.

1. 현수막/포스터/플카 등 선물

-1) 현수막 소량 제작

현수막 한두장 준비해서 달아놓는다거나 이런 것도 확실히 좋을 것 같긴 한데.... 어떤 느낌이냐면 제대 현수막<-이거 구글링해보면 이미지들 꽤 여럿 뜸ㅇㅇ

현수막 크기에 따라 금액도 다양하지만 대개 장 당 2만원 선에서 칠 수 있음. 90*90 정사각형 크기부터 해서 500*90정도의 크기를 기본으로 치는 것 같음.(cm기준)

디자인이 필요한데 디자인 넣기 힘들면 텍스트로만 크게 박아넣어도 나쁘진 않을듯? 내가 찾아본 건 이쪽

-2) 포스터

학교나 뭐... 상점같은데 좀 크게 붙여놓은 포스터정도로 생각하면 좋을듯. 이것도 A1~A3, B1~B2 등 어떤 크기냐에 따라 드는 비용도 다 다름. 

최소 2~3만원에서 시작.(다시 찾아보니 최소 2-3만원은 위의 현수막 소량제작 사이트이고 다른 데는 만원 이하로도 하는 것 같네.)

예를 든다면 이쪽 현수막이건 포스터건 서치했을 때 나오는 사이트들 몇 개만 참고한 거니 정확한 평균가는 아님.

또 다른 포스터 크기도 있겠지만 기본으로만 설명해보자면ㅇㅇ? 얜 현수막보다 간단하게 들고다니기 용이하고 혼자 들고 흔들 수 있어서 플카와도 비슷함.

다만 얘도 디자인 문제 걸려있음. 현수막 쪽보다 포스터를 생각하면 디자인 필히 필요할 것 같고.

-3) 플카

이건 걍 플카 제작 서치만 해도 어떻게 만드는지 다 뜸. 난 플카 제작해본 적 없어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앞서의 두 개가 시간은 물론이고 돈+디자인이 필요하다면 얜 걍 개별제작 가능ㅇㅇ 사비 약간만 들이면 됨ㅇㅇ 이게 강점이라고 봄.

2월 11일에 제대라면 최소한 2월 첫주에서 ~7일에는 준비가 다 끝나있어야 하는데 

플카는 간단하고+빠르게 자체 제작해서 알아서 들고 가고 알아서 들고 오는 방법이라 생각함. 크기는 현수막>포스터>플카 순ㅇㅇ

-4) 기타 선물들

꽃다발이나 케이끄... 뭐 아주아주 기본적으로 선물 하면 떠오르는 것들 있잖아, +a로 팬들의 편지 모음이라든지.

개취론 편지들 모아서 주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거 저번에 내가 하면서 느꼈는데 총대의 ㅅㅌ이 피료한 부분... 

뭐 위의 현수막/포스터 준비에도 총알 필요하니 모금한다면 총대 신상 셀털이 자연히 되는 거긴 하지만 집주소 ㅅㅌ은 민감한 점이라...

물론 이것도 내가 했던 것처럼 여성안심보관함ㅇㅇ 등을 이용해도 괜츈할 것 같음. 다만 편지 모으는 시일때문에 일찍 모아서 일찍 마감 쳐야함.

꽃다발은 ㅇr키코ㅋl아, 케이크는 홍대 쪽의 달rings 케이끄같은(예를 든 거임) 개인 사업자들한테 시일 맞춰 미리 주문 예약하는 것도 좋고

제대 당일~전날에 미리 사둔다면 더 좋고ㅇㅇ 이건 1~3에 플러스 알파같은 선물들 생각해본 거. 걍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선물들 포함이라구 생각함 되겠지

2. 현수막/포스터/플카 문구

가장 적당한 건 갤주 대사나 혹은 갤에서 말했던 것들 응용해서 쓰는 거겠지. 

들마 대사에서 차용해도 괜찮겠고 갤주가 트위터든 갤에든 남긴 명문장들 있으니까? 당장... 떠오르는 건 없는데 뭔ㄱㅏ... 음

예를 들어 "순간의 흔들림일 뿐 결국 다시 돌아오게 돼" 이런 걸 쓴다든지 아니면 최근 유행했던 것도 좋고 

무난하게 곽정욱 제대를 명 받았습니다 ㅇㅇ 뭐 이런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이제는 같은 소속사 아니지만ㅠㅠ 잉피 리다규 말투 패러디해서 

곽정욱 병장님 전역 신고하고 가실게요~ 이제 제대하실게요~ 등등 뫄뫄하고 가실게요~ 이런 말투로 쓴다던가

앗 시바... 걍 갑자기 떠올랐는데 "그래서 좋은 소식이 뭐야?!(ft.2년 기다림)" 이런 거 써주고싶다 

나쁜 소식 좋은 소식 한 개씩 있다매 나쁜 소식은 아무리 봐도 입대였거든 그러니 갤주 좋은 소식이 대체 뭔데 낰낰

암튼 갈 생각 있는 갤러들이나 없는 갤러들이나 좋은 문장 있으면 추천 식으로 댓글 남겨도 좋을 거 같네

3. 가는 방법

갤주가 있는 곳은 65사단 밀물부대로 보이는데(6276부대라는 거 보면) 편지 보내는 주소에서도 알 수 있듯 경기도 양주시ㅇㅇ

어떤 방법을 통해 오든 양주역/덕정역에서 시내 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 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됨. 택시기사님께 부대 어딘지 얘기하면 될듯...?

지하철역 말고 다른 방법을 통해 가겠다 하는 사람들은 알아서 검색ㅇㅇ 만약 택시를 타고 움직인다면 1인 탑승 시 넉넉하게 만 원정도로 잡아야지 않을까 싶네.

제대 시간은 대충 8시 반~10시 반 사이에(거의 9시~10시경에) 나온다고 하니 오전 일찍 찾아가는 게 좋지 싶음.

지금 1월 중순이고 말에 설 연휴 있는 거 생각하면 >만약< 다같이 준비한다 쳤을 때 마무리는 1월 중에 끝나야 한다고 보거든. 

갤러들 의견 받고 투표 받고 한다면 빠듯한 일정인 것 같은데. 

그렇게 결정해서 2월 첫주에 마지막으로 최종 정리를 하든, 디자인 받아둔 걸로 주문을 하든 해야겠지.

지금 뭐 정해진 거 하나도 없어뵈는데 예를 들어 디자인이 필요하다면 어떤 거/어느 정도 크기인지라도 정하고 들어가야 한다고 봄.ㅇㅇ

내가 잘 몰라서 물어보는 건데 현수막으로 할 건지 포스터로 할 건지 그럼 크기는 어떤 걸로 할 건지 대강이라도 잡아야 그 안에 넣는 거 아님? 

도안을 쪄달라는데 대충 어느 정도에 맞추고 어떤 파일로 보내야 하는진 알아야지. 

뭐 물론 크게 만들고 줄이는 것도 가능은 할... 거라고 믿어. 사실 나도 도안 만들어본 적 없어서 모르겠는데.

그리고 사람도 별로 없는 갤인데 디자인 해줄 수 있는 개로리 안나오면 차선책도 일단 있어야지 않아? 

현수막은 크기때문에 최소 두 명 이상 가야할 것 같은데(아니면 아예 나무등치에 묶어놓을 수 있는 걸로 주문한다거나?) 그 인원이 확정이 된 건지, 

누가 총대 메고 진행/보관할지 후처리는 어떻게 할지 현수막을 못 만들면 어떤 걸 준비하면 좋을지, 

또 거기에 드는 비용은 어떤 식으로 모금을 하고 처리할 건지 등등 최소한 가이드 라인은 있어야지 않을까.

앞서 말한 준비하는 것 비용이나 차비까지 다 합해본다면 예산이 최소 5만원에서 넉넉하게 10만원가량은 필요한 일이지 싶은데.

그리고 나 이거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 수 없는데ㅋㅋㅋㅋㅋ 갤주 얼굴 가면이나 자난용신정 노래는 음.... 잘 모르겠다 그 사람들 쏟아져나오는 곳에서...

실제로 갤주 마중 나간다고 해도 최소 한두명에서 많아봤자 서너명 되지 않을까 싶다보니 미묘하네 이건.

뭐 엄청 많이 모여서 떼창처럼 부르고 그런다면 ~갤주 수치사~겠지만 위와 같이 예상되는 인원으로 그러는 건 갤주뿐 아니라 우리도 수치사이지 않을까

솔직히 내가 이렇게 정리하고 뭐 찾고 이러는 것도 갈 생각 별로 없다고 그러면서 넘 나대는 것 같긴 한데다 존나 뭔 올드비부심 구총대부심같아 보일까 조심스러운데 

뭘 준비할 거면 넘 나이브하게 생각하진 말자고ㅋㅋㅋㅋㅋ 난 대충 위와 같은 정리를 원한 거였는데 아무도 안해줄 것 같아서 걍 내가 한 거야...

암튼 꼭 모여서 가는 게 아니더라도 갠적으로 준비해 가고 싶은 갤러 있으면 참고하라고 올려둠.ㅇㅇ 

개인적으로 플카 제작+대중교통 이용이면 만 원도 안 들이구 갤주 마중갈 수도 있는 거니까.(서울~경기권 기준)

여하간 갤주 제대까지 D-26일이다! 후 한 달도 안 남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