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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 [실장명작선]자를 가진 광동이 2

봉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2.13 01:34:25
조회 9427 추천 110 댓글 15
														

난 수많은 피해자들과 고소를 준비하며 '그것이 알고싶었다' 와 '추적 50분'과 같은 TV프로에 대거 출현했다. 덕분에 실장석이 관련된 수많은 피해사례들이 수면위로 올라왔고, 국민들은 이 방약무인한 벌레들에게 격분했다.

처음 실장석을 접했을 때, 사람과 비슷한 모습, 말을 할 수 있다는 특징, 인간과 번식을 할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국가는 실장석을 유사인류로 취급하여 많은 혜택과 보호를 지원했지만 첫발생지인 일본에선 이미 실장석을 구제의 대상으로 여긴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여론은 점점 바뀌어 법은 실장석을 보호하는 방향에서 억제하고 조절하는 방향으로 돌아섰고 내가 승소하여 많은 피해보상을 받은건 정확히 1년 후 였다.


"혜식이는 어딨어? 아직도 TV 나온거 자랑하고 다녀?"

"어휴, 말도 마! 광동이 사진까지 들고 다니면서 이야기 꺼낸다니까? 자기가 연예인이라도 되는 줄 알아."

"그래도 주변사람들한테 내가 누명 쓴거라고 열심히 알리고 다녔잖아. 얼마나 고마워 했는데."

"광동이는 그 후로 어떻게 된거야? 정말 다시 데려올 수만 있다면 두고 두고 혼내 줄텐데!"

"그 분충은 이제 잊어. 우리 곧 결혼도 할텐데..."


우린 서로를 마주보며 약속한 듯 입을 맞췄다. 언제나 오늘처럼 행복하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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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시는 남편님이 있는 몸인 데샤아!! 유부녀를 어디로 데려가는 데스우!!!"


인적이 드문 골목 안으로 한 남자가 실장석이 든 케이지를 들고 걷는 중이었다. 케이지 안은 똥으로 범벅이 되어 구린 냄새가 진동했고, 고래 고래 소리지르는 모습을 보면 누가봐도 분충인걸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남자는 힘겨운1지 땀을 닦으며 말했다.


"너 하루만 지났어도 안락사 당했을텐데 입양 해준 내가 고맙지도 않아?"

"데프픗! 와타시의 남편님은 언제나 결정적일 때 나타나는 데스! 결혼하기로 한 데스! 몰디브로 가는 데샤앗!! 격렬한 첫날밤이 예상되는 데스웅~♥"

"그래도 너 덕분에 한국에서 직스충으로 몰려 고통 받던 많은 남자들이 구원받았지. 나도 그렇고 말이야..."


남자는 골목의 끝자락에 도착했고, 철웅과 민수가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민수가 광동이를 확인하자 철웅은 남자에게 봉투를 건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이놈을 다시 못만날까봐 얼마나 마음 졸였던지.. 하하!"

"어휴! 아닙니다! 제가 이놈을 TV에서 봤을 때 얼마나 제 일 같던지... 하하!"

"데.. 데스웅? 남편님?"

"그럼 수많은 시청자들이 바라던 정의구현을 꼭 이뤄주시길!"


나는 케이지를 넘겨 받고 철웅의 사무실로 향했다. 철웅이 사무실 뒷문을 열자 숨겨진 창고가 드러났고, 더러운 탁자 주변에는 정체를 알수 없는 피묻은 공구와 조리기구가 있었다. 두말할 것 없이 꽥꽥- 거리는 분충을 탁자에 패대기 치고 위석을 꺼냈다.


"데스아아앗!!!! 남편님! 와타시 광동이인 데스읏!! 아내를 몰라보는 데스우!?!"

"뭐라는거야? 내 아내는 지금 임신해서 집에서 편히 쉬고 있는데."

"데아아아아아아아아!?!"


난 내가 끼고 있는 결혼반지를 보여줬다. 분충은 입에 거품을 물고 발광했다.


"본처를 버리고 무슨 짓인 데샤아앗! 첩주제에 자를 가지다니! 당장 와타시의 눈앞에 끌고 오란 데스! 배를 갈라 친히 씹어주는 데스!! 어서 움직이 않고 뭐하는.. 데보아아아앍!!"


내 아내를 욕하자 참지 못하고 총배설구에 식칼을 박아넣었다. 위석강화처리 하기 전이라 조심해야 되지만 정말이지 사람 열받게 하는 재주가 있는 놈이었다.


"데후.. 데휴후... 와.. 와타시 소중이가아아... 아직 첫날밤도 못치른 데스.. 몰디브를 가야 하는 데스.. 남편님의 불끈거리는 마라를 넣어야 하는데스으.."


난 분충의 눈앞에서 아내와 찍은 신혼사진을 천천히 보여줬다. 미친듯 붕-쯔거리는 놈의 팔다리를 대못으로 고정하여 다시 한번 한장 한장 설명을 곁들여 보여주고 나니 무리해서 몰디브로 떠난게 후회되지 않았다.


"와타시의 세레브한 신혼여행이이!! 세레브 첫날밤이이이!!! 데아아아!!! 데아아아아아!!!! 죽여버리는 데스!!! 와타시의 당연한 권리를 빼앗은 저 똥암컷을 반드시 물어 죽이는 데아아아아아아!!! 천갈래 만갈래로 찢어서 자들과 씹어 먹는 데샤아아아아!!!!"

"넌 평생 여기 있을건데 과연 할 수 있을까? 탁아로 키워준 주인을 모함하고 그런 널 끝까지 믿고 지켜준 혜진이까지 배신한... 너같은 쓰레기를 위해 내가 학대기술을 갈고 닦았는데 다른곳에 갈 수 있을거 같아?!"

"데히이이이이이잌!!"


놈의 몸에 우둘투둘한 쇠꼬챙이를 찔러 넣었다. 이제야 상황판단이 좀 되는지 더럽고 눈꼽이 낀 눈알을 데록 데록 굴린다. 그리고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어내며 비굴하게 울부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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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 와타시 파파가 지금까지 키운 광동이인 데수! 와타시 마마도 잃고 죽기 위해 기어들어간 봉투에서 파파를 처음 보자마자 파파만을 위해 살기로 마음 먹었던 데스! 와타시와 공원을 함께 거닐때 파파를 흉봤던 무서운 분충도 오직 파파를 위해서 응징했던 데스! 와타시가 임신해 쫓겨났을 때도 파파만을 생각하며 참아냈던 데스! 마.. 맞는 데스! 파파와 와타시의 흑발자도 있는 데스!! 자들을 봐서라도... 데볽!!!!"

"씨발! 아가리 닥치지 못해?! 안그래도 그 흉측한 것들이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역겨운1지 알아? 난 아직도 아내에게 미안해서 얼굴을 못들어!! 그 태어나선 안될 녀석들은 협회에서 평생 빛도 못본 체 살아갈테니 너랑 나랑 아무 상관 없어!!"

"데아아아아!! 와타시의 사랑스럽고 세레브한 삶을 살아가게 해줄 자들이이이!!! 데아아아아아아아아-!!!!"

"위석처리 다 됬다. 이제 시작해도 좋다."

"네.... 사부!"


시내 외곽, 그것도 골목 깊숙히 위치한 중국집 '철웅반점'에선 밤마다 정체 모를 [오로롱]거리는 비명소리가 들려온다고 한다.

사람들이 비명소리에 수근거리기 시작할 무렵, 철웅반점에선 갓 태어난 자실장으로 조리한 '탕수실장'을 팔기 시작했고... 식용으로 허가된지 얼마 안돼 거부감이 있던 사람들도 그 특유의 고소함과 향미에 반해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오늘도 철웅반점은 손님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똥유식은 글자수제한을 철폐하는데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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