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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창작] 단편) 노예! 말 좀 듣는데스!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20.03.31 14:35:44
조회 3110 추천 64 댓글 10
														

남자가 편의점을 나오면서 본 것은 당당히 문 앞에 버티고 선 두 중실장이었다. 행인의 발에 걷어차이거나 편의점 알바생에게 구제당하지 않을 정도로 떨어져 있으면서도 편의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인식시킬 수 있는 어정쩡한 거리. 두 실장석이 그 애매한 거리감을 깨우칠 수 있었던 건 그들 스스로의 지능이 높아서라기보단 보도블럭에 얼룩진 적록색 자국의 분포도를 분석한 결과겠지만, 어쨌든 장승처럼 버티고 선 실장석들의 위풍당당한 자태에 남자는 꽤 인상을 받았다. 남자가 그들을 발견한 것을 인지한 중실장 하나가 테스테스 떠들기 시작하자 남자는 링갈 어플을 작동시켰다. 번역 결과는 역시 보나마나.


[테프프, 오네차 보는테스, 똥닝겐이 와타시타치를 보고 넋이 나간테스.]

[테샷! 똥닌겐 와타시타치 자매의 위엄과 아름다움에 압도된테스? 어서 와타시타치를 주인으로 모시고 똥닌겐의 초라한 헛간으로 모셔가 고귀한 사육실장으로 만드는테샷!]

초라한 헛간에서 군림하는 고귀한 사육실장이라니. 제발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고 지껄이면 좋으련만. 탁아도 아니고 동정 작전도 아니고 이렇게 당당히 분충 발언을 지껄이며 사육 요구라니. 남자는 이 용기 가득한 행위에 살짝 감동받았다. 먼 옛날 제나라 장공도 마차를 탄 자신에게 와봐랏!을 시전한 사마귀에게 경의를 표했거늘, 남자 자신도 이들의 기백에 나름대로 답해줘야지 않겠는가. 남자는 두 오물덩어리를 납작한 오물덩어리로 바꿔버리는 대신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예, 예, 주인님. 저는 당신들의 노예닝겐입니다."

순순히 노예를 자처하는 남자의 말에 자매 중실장들은 그 세모꼴 입이 찢어져라 히죽거리며 침을 마구잡이로 튀기기 시작했다.

[테퍄퍗, 말 잘 듣는 노예테스우! 보상으로 머리에 고귀한 와타시의 운치를 발라줘야겠지만 먼저 와타시타치를 오마에의 둥지로 모셔가는테스! 복종의 맹세는 와타시타치가 아와아와한 목욕을 마치고 우마우마한 식사를 마친 뒤 극상의 콘페이토를 즐기며 하는테스! 빨리 와타시타치를 안아들어라테샤아!]

제풀에 파킨사라도 할 것마냥 핏대를 세우며 붕쯔붕쯔 팔을 휘두르기 시작한 언니 실장의 지저분한 면상에 대고 남자는 다시 한 번 활짝 웃으며,

"싫은데용~"

한 마디하고는 뒤돌아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중실장들은 격노.

[테에엥 오네챠 노예가 미친테스! 주인님인 우릴 버려두고 혼자 돌아가 우리 궁궐을 차지하려는 반란을 일으킨테에엥!]

[노예가 미친 테스우? 감히 와타시의 추상같은 명령을 무시하다니 이는 하늘이 진노하고 땅이 내려앉을 중죄인테스! 육신이 찢겨 사방천지 아귀들에게 던져지고 혼백이 업화의 불고리에 걸려 단근질 당하기 싫으면 당장 도게자하는테샤아아!]

솔직히 웃겨죽겠다. 저런 어휘는 대체 어디서 배운 거람. 남자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기 위해 애쓰며 링갈을 껐다. 더이상 링갈이 해석하는 언니실장의 지엄한 저주와 분노를 읽고 있다간 길 한복판에서 미친놈처럼 웃음을 터트리는 불상사를 겪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테스테샷 떠들며 붕쯔붕쯔거리는 중실장들을 뒤에 두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어가는 남자. 중실장 자매는 미칠 것 같았다. 본인들이 이렇게 꾸짖고 있는데 저 불손한 노예가 귓등으로도 듣지 않다니. 분명 세상의 이치가 어딘가 어긋나버린 게 틀림없다. 중실장들은 씨발씨발거리면서도 남자를 쫓아 달리기 시작했다. 사실 남자가 처음부터 자매를 무시하고 제 갈 길 갔다면 자매들도 남자의 등에 대고 대충 보석의 가치도 몰라보는 똥닝겐 어쩌구 욕 몇 마디하고 끝냈을 것이었으나, 남자는 스스로를 노예라고 소개했다. 이미 그들의 행복회로 속에서 구현된, '노예를 부리는 사육실장 라이프'를 포기하기엔 중실장들은 너무나 분충이었다. 노예를 손보는 것은 나중에 하자, 일단은 '우리의' 집에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렇게 결론내린 자매는 비참한 몸뚱이를 출렁이며 남자 뒤를 쫓아 뛰기 시작했다.

남자의 집은 편의점과 가까웠고 남자도 뒤에서 쫓아오는 실장 자매를 인식하며 천천히 걸었기 때문에 자매는 숨이 턱에 닿도록 뛰어 녹초가 되기 일보직전에 남자의 집에 도달할 수 있었다. 숨을 몰아쉬며 악취를 풍기는 자매를 보며 남자는 그들이 숨을 고를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이윽고 남자에게 빽 소리를 지르는 언니 실장.

[미친 노예테샷! 고귀한 주인님인 와타시타치를 걷게 만들다니 당장 독라로 만들고 팔 한쪽을 비틀어버리는 테스! 하지만 당장 이 땀을 씻어낼 수 있도록 금과 옥으로 장식한 욕조에 따뜻한 온수를 받아 거품목욕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는다면 봐주지 못할 것도 없는테샷! 움직여라테스!]

"아 예, 예, 목욕이요? 당연히 고귀한 주인님들이니 하셔야지요."

[그냥 목욕이 아니라 노예가 수발을 드는 거품목욕인테샷! 여러번 말하게 만들지 마는테스! 빨리 움직여...]

"근데 하기 싫은데용~"

남자는 낄낄대며 자매가 숨을 고르는 동안 마당의 수도에서 떠온 찬물 한 바가지를 자매에게 퍼부어줬다. 때이른 등목에 너무 시원했는지 발광하는 자매에게 남자는 이번엔 고무 호스를 수도꼭지에 연결해 자매를 향해 물을 틀어주었다. 혹시나 정성이 부족할까싶어 호스 끝을 지긋이 눌러준 남자 덕분에 자매는 망치처럼 몸을 두들기는 수압의 찬물 세례를 여과없이 받아내야 했다.

[테보오오옥! 노예! 당장 이 미친 짓을 그만두는테스! 그렇지 않으면 독라노예달마분충으로 만들어버리는테샤아!]

"싫은데요~ 억울하면 주인님이 멈추게 만드시던가요~"

그 말에 동생 실장이 테갸악 비명 같은 고함을 지르며 남자에게 달려들었지만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을 솜씨좋게 타격하는 남자의 물줄기 테크닉에 뒤로 벌렁 넘어졌다. 언니 실장은 두 손을 땅에 짚고 테샤앗! 기세 좋게 위협의 울음을 냈지만, 그래서 뭐 어쩌란 건지, 남자는 그대로 물줄기의 방향을 다시 언니에게 돌렸다. 네 발로 버티고 선 안정감 있는 자세 덕분에 언니 실장은 동생처럼 넘어지진 않았지만 덕분에 직빵으로 쏟아지는 물벼락을 얼굴로 전부 받아내야했다.

[테보오오옥!]

2분 정도 물을 뿌리자 두 들실장의 더러운 떼는 대충 벗겨져 그럭저럭 깨끗한 모양새가 되었다. 폭삭 젖은 파김치가 되어 반쯤 의식을 잃고 있는 건 뭐 별개의 문제니깐. 물세례가 그쳤음에도 자매는 일어날 생각도 못하고 그나마 힘이 덜 드는 아가리만 열심히 놀렸다.

[똥노예...너무 무례한테스...당장 와타시에게 보송보송한 옷을 가져다주고 집 안으로 모시는테스...]

"응 안해요~"

시원시원하게 대답한 남자는 그대로 집게로 두 실장을 집어 대문 앞에 대충 팽개치고 자기는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 과정에 안 그래도 물을 흠뻑 먹어 내구도가 약해진 실장복이 반쯤 찢어졌지만 역시 알 게 뭔가.

한 시간 뒤 남자는 마당으로 통하는 거실 유리문을 두들기는 중실장 자매를 발견했다. 대충 체력을 회복하여 현관문을 두들기다가 아무 반응도 없자 이쪽으로 돌아 들어온 모양이다. 남자가 다가가자 자매는 두들기는 걸 멈추고 성난 얼굴로 또 떠들기 시작한다.

[이 무능력한 노예! 무슨 일을 시켜도 제대로 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테스! 고귀한 와타시가 정녕 직접 회초리를 들고 오마에의 무능을 훈도해야 말을 듣겠는테스? 천천히 시간을 들여 교육해줄테니 일단 배를 채울 고귀한 스테이크부터 구워오는테스!]

"아 귀찮은데~ 주인님이 알아서 해드십쇼~"

그 말과 함께 남자는 문을 살짝 열고 냉동고에서 한 3년은 묵은 것 같이 꽁꽁 언 고기 한 조각을 언니실장의 면상에 던져주었다. 돌보다 딱딱한 고깃덩이가 직격한 언니실장의 얼굴이 함몰되었고 투실투실한 얼굴 살덩이의 탄력이 고깃덩이를 밀어냄과 함께 언니실장의 비명도 목구멍에서 밀려나왔다. 언니실장이 똥을 뿌직뿌직 싸며 뒹굴던말던, 동생실장이 아무것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테에엥 테에엥 울던 말던 남자는 빈 깡통에 대충 불쏘시개를 넣고 불을 붙여 두 자매 앞에 놓아두었다.

"거 나는 존나 바쁘니깐 고귀한 주인님이 알아서 구워드십쇼~ 그럼 들어가 봅니다."

어차피 마당은 어제 떨어진 잎을 싹 치우고 정리했고 잡초 한 포기 제대로 자라지 않는 흙바닥이었기에 실장이 불을 엎질러봤자 별 피해는 없으리란 것이 남자의 계산이었다. 물론 건전한 상식인이라면 화마는 언제나 인간의 이러한 방심을 잡아먹고 몸집을 키운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애초에 실장석들에게 불을 주는 위험한 짓거리를 하지 않겠지만, 실장석 따위를 데리고 이렇게까지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에게 그런 건전한 상식을 기대하기란 어려운 법이다.

또 잠깐의 시간이 지난 뒤 남자가 다시 마당으로 나가보자 그곳엔 온 몸 이곳저곳에 화상을 입고 뒹굴고 있는 언니실장과 잿더미가 된 옷을 손에 그러쥐고 테에엥 울고 있는 동생실장, 겉만 새까맣게 타 아직 속은 꽝꽝 얼은 고기 조각 그리고 불이 꺼진 깡통만 나뒹굴고 있었다.

"아이고~ 고귀한 주인님이 고기 한 점 제대로 못 굽는 병신인줄 누가 알았겠습니까아~ 이런 주인 밑에서 못 일하겠습니다. 노예 때려치겠습니다."

[테엣, 안되는테스! 노예는 종신계약인테스! 오마에의 자의 자까지 와타시를 위해 봉사해야 마땅한테스! 오마에는 무능략하고 쓸모없으니 오마에의 자를 대신 갖다바치란테샤! 오마에는 글러먹었으니 오마에의 자를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찰싹찰싹 때리며 훈육시키겠노라테스!]

반쯤 구워진 몸엔 화상으로 물집이 잔뜩 잡히고 뒷머리 한짝 빼고는 머리며 옷이며 다 태워먹은 독라 주제에 아직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꼴이 과연 장관이었다. 남자는 웃음을 유지하며 언니실장에게 질문했다.

"저의 자를 가지고 오라고 하셨나요?"

[귓구멍이 구더기운치로 막히기라도 했냐테스으읏! 당장 오마에의 자를 가지고 오는테샤아!]

"아 뭐 그러죠 뭐"

그 말과 함께 남자가 가져온 것은 30cm짜리 플라스틱 자.

[텟, 이게 뭐인테스? 와타시는 이런 막대기가 아니라 오마에의 자를 가지고 오라한테스!]

"이게 제 '자'입니다만? 어디 한 번 마음에 드나 시험해 보십쇼."

그러면서 남자는 자를 휘둘러 중실장을 찰싹찰싹 찰지게 때리기 시작한다.

"주인님의 말씀대로 찰싹찰싹 때리며 훈육 중입니다. 엌ㅋㅋㅋㅋ"

[트, 틀린테스! 자를 찰싹찰싹 때린다고 했지 자로 찰싹찰싹 때리는게 아닌 테샤앗! 똥노예 어떻게 이런 간단한 말마저 못알아처먹는테스읏!]

"걱정마십쇼 제가 독라의 대가리에 부딪히며 엄히 자를 훈육 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끝까지 쓸모없는 똥노예에에에에에에에-! 파킨!]

"어 뭐야 죽었네."

[테에엥....테에엥...오네차가 파킨한테스...와타시는 고독한 주인인테스...똥노예는 가엾은 오네차의 장례를 화려하고 엄숙하게 치르고 와타시를 입회시키는테스... ]

언니의 기가 막힌 분충성에 가려 빛을 발하지 못한 동생의 분충성 또한 한껏 개화하려 하고 있다. 물론 남자는 웃으며 시원하게 대답한다.

"조까."

ㅡㅡㅡㅡㅡㅡ

쓰다 보니 피곤해서 용두사미로 끝냈으니 어서 맛좋은 어두육미를 바치란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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