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둑 영웅이의 인터뷰를 보고 잘나가는 커제의 거침없는 성격을 볼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저런 태도가 이해는 간다.

하지만 거의 운으로 먹은 우승을 저렇게 인식하나? 의구심을 가진다. 세상 사람들의 삶을 볼때 대다수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은 부모가 재산을 많이 가져서 호의호식하고 존경까지 받으면서 잘살아간다. 그리고 전생의 인연으로 유전자를 잘받아 딱 이 사회에 맞게 설계되어 태어나서 성공한 케이스도 많다. 과연 그것이 자신의 잘남으로만 인식하고 있는게 바람직한 삶인가 하는 것이다. 대다수 보통 사람들은 있는힘을 다하여 노력하고 힘들게 살아간다. 자신의 없음을 인식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만족하며 살아 가거나 불만 가득한 한평생을 살아간다.

 만약 주변에서 불합리한 환경으로 말미암은 승리로 인해  영광을 얻었다면 보이는 데서는 박수를 쳐줄수는 있다.그러나 속마음은 축하하는 마음과 정반대일것이다.그기에다 거들먹 거리기라도 한다면 꼴불견이 될수도 있다. 우리 정서상으로는 물질적으로나 뛰어난 재능을 받고 태어나고 성장한 사람이 거들먹 거린다면 그 위세에 눌려 박수는 쳐주지만 마음은 절대 가지 않을것이다.가진자가 겸손하고 자신을 낮출때 더 큰 빛이 나는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시대를 통털어 진리라 하지 않을수 없다.

 많이 가진자가 인생을 두배로 사는것도 아니요 성공한자가 평생 성공한 인생을 사는것도 아니다. 20대가 되면 인간은 결론은 못내리지만 복잡한 인생을 생각하게 된다.현실의 불공평과 불합리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고뇌하게 되는것이다.

 대단한 스포츠 영웅 손흥민의 인터뷰가 저랬던가? 아니다. 적어도 겸손했다. 내자신을 칭찬하고 싶다.이런 정도. 부유한 집안 자식의 일탈행위와 제벌 회장님의 갑질,그리고 잘나가던 배우나 아이돌의 갑질을 우리는 목격했고 질타했고 지금도 갑질은 진행중이다.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정당하게 얻은 성공과 승리에 환호 하지만 부당한 승리를 자축하는 행위는 지탄받아야 마땅하다. 박수는 쳐주지만 그 박수 소리는 마음을 담은 찬사가 아닌 허공에 울리는 메아리일 뿐.